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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아이 목에 생선 가시, 응급실이 붐벼서

조언절실 조회수 : 1,645
작성일 : 2009-06-22 21:08:15
생선가시가 박혀서 아프고 답답해하는데
집에서 후레쉬로 봐도 잘 안보여요.

응급실에 남편이 갔는데, 담당 인턴이 잘 안보인다고
이비인후과 선생을 부르겠다는데, 대기가 세시간이랍니다.
지금이 아홉신데...

이런 거 하루 묵혀도 되나요?
혹 밥 꿀꺽 삼키기말고(해봤는데 효과 없어서요)
다른 민간요법도 추천부탁드림다.
IP : 119.149.xxx.10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밥은 저도
    '09.6.22 9:11 PM (121.134.xxx.248)

    효과가 없었어요 ㅠㅠ 밥보다는 떡(인절미)같은거가 좋다고는 하는데
    이것도 자칫 위험할수 있다고 하더군요. 더 깊게 박혀 버리는..
    저도 애가 6살때 고등어 가시가 박혀 응급실에 갔었는데요 내시경으로 해야
    빠지더군요 혹 근처에 다른 응급실이 없을까요?
    애한테 기침 억지로 하지말고 답답해도 가급적 참으라고 해주세요...
    어떡해요...ㅠㅠ

  • 2. 소문에는
    '09.6.22 9:11 PM (211.212.xxx.181)

    감자나 고구마 삶은거 먹다보면 빠진다고 하는데.....
    걱정되네요 . 빨리 치료받고 완쾌되길 바랍니다

  • 3. 아! 그리고
    '09.6.22 9:12 PM (121.134.xxx.248)

    하루 묵히는건 안좋아요 너무 힘들어 하더라구요...가급적 빼는게 제일 좋아요..

  • 4. 민간요법
    '09.6.22 9:15 PM (121.166.xxx.59)

    민간요법이 성공하면 다행인데,
    생선가시일 경우
    더 깊게 박힐 수 있고,
    긁으면서 내려갈 수 있다고 들었어요. 기다리더라도 뽑고 오세요.
    아님 다른 가까운 병원에 연락해 이비인후과 담당 당직 선생님 계신 병원으로 가세요.

  • 5. 에효
    '09.6.22 9:19 PM (118.36.xxx.114)

    어른인 제가 재작년에 가시때문에 고생한 사람인데요,
    일요일에 응급실 가서 첨에 이비인후과선생님 기다렸다가 안보여서 결국 내과샘 오셔서 내시경으로 제거했어요.
    두 선생님 기다리다가 흘러간 시간이 5시간 정도 걸렸구요, 그동안 목 아파서 침안삼키고 입으로 뱉어냈지만 목안이 다 상해서 결국 이틀 금식 입원하고 나왔어요.

    아이가 어느 정도 크기의 가시가 걸렸는지 모르겠지만 제경우 참고하시고, 이비인후과나 내과샘 빨리 부르셔야 될 듯해요.

    지금 아이 절대로 침 삼키지말게 하시고 (목안이 가시로 인해 상하면 그게 아주 무서운 일이 될 수도 있다함), 저처럼 입에 휴지대고 뱉게 하셔야돼요.

  • 6. 가시 함부로
    '09.6.22 9:29 PM (115.178.xxx.253)

    민간요법하면 절대로 안된대요... 병원에서 기다리셨다가 꼭 처방받고 오세요..
    지난번에 괜히 민간요법하다가 식도에 상처나면 그 상처때문에 굉장히 위험할 수 있대요.
    위치가 혈관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라 감염되기 쉬워서요..

  • 7. ..........
    '09.6.22 9:44 PM (211.211.xxx.62)

    좀 기다리세요...방법이 없네요.

  • 8. 루루
    '09.6.22 9:51 PM (211.117.xxx.241)

    지인이 공무원인데
    목에 가시가 박혀서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못 찾아내면서 괜찮다고 하더래요

    얼마후에 그 지인이 갑자기 죽었어요

    목에 가시 주변에 상처로 인해서요
    참 억울한 죽음이죠
    그 뒤에 생선을 무서워서 못 먹겠더라고요.

  • 9. ㅠㅠ
    '09.6.22 10:00 PM (218.149.xxx.40)

    절대 민간요법 하시면 안됩니다.

    다른 병원 찾아보시던가..아님 차라리 하루 묵혔다가 낼 아침 일찍 병원 가는게 더 낫지 않을깡
    ㅠㅠㅠ

    잘 알아보세요..

    밥 먹고 김치 먹고 등등 민간요법은 절대 하면 안됩니다~~~

  • 10. 당장
    '09.6.22 10:35 PM (125.180.xxx.165)

    이비이후과로 달려가세요.. 저희 남편 응급실에서도 못한거 이비인후과에서 뽑았어요...

  • 11. 울아들
    '09.6.23 12:05 AM (218.48.xxx.58)

    고3때..생선가시 걸렸는데 친구들이 상추쌈 먹으라해서 먹고
    꿀떡했는데 더 깊히 박혀버리고 개인 이비인후과 가니 종합병원가라고 자기네는 기계가 없다해서 영동세브란스가서 이비인후과 내과 쌤 4명이서 거의 2시간 이상 걸려서 뺐어요 아들이 진짜 힘들고 의사들에게 미안하고 ...결국 내시경으로 보면서 의사들 옆에서 잡고 뺐어요 기다렷다 빼시고 민간요법 하지마시구요 잘될거에요 꼭 빼셔야해요

  • 12. 원글
    '09.6.23 12:25 AM (119.149.xxx.105)

    조언들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기다렸다 빼고 왔어요.
    그래도 예상보단 빨리 오셔서 두 시간 반만에 끝났네요.
    울 아들 목구멍 헤집고 다니는 기구때매 토 한번 쌔리 해주시고,
    2센치 쫌 될까말까한 피묻은 생선가시 하나 챙겨들고 집으로 무사귀환 했습니다.
    경제적인 출혈은 좀 컸습니다요. 두 시간 반 걸려 가시하나 뽑는데
    무려 5만 5천원. 헉..

    아들은 목이 편안해서 좋다며 싱글벙글,
    남편은 응급실서 기다리느라 피칠한 환자에 숨넘어가기 직전인 어르신...
    못볼걸 많이 보고 와선지 얼굴이 노리댕댕..

    진짜 82가 있어 행복합니다.
    낼 애 학교도 가야하고 기다리기 힘들면 진짜 집에 오래서
    날계란에 식초(울 친정엄마가 알려주신) 먹일라 그랬거든요--;

  • 13. 만일
    '09.6.23 8:31 AM (119.70.xxx.114)

    이글 읽고 보니 만일 의료민영화가 되면 이 상황에서 어떤일이 벌어졌을까 싶네요.
    이런 응급상황에서 병원 달려갔을때, 만일 아이가 가입한 보험회사 연계 병원이 아니라면,
    돌아가시라는 말을 듣겟죠.
    가입한 보험사 연계병원을 찾든지, 아님 그 병원에서 보험 혜택 없이 가시를 빼게될경우 나올 금액은...
    저도 상상이 안되네요.
    미국에서 손가락 2개가 잘려서 병원에 달려갔는데 두개를 다 봉합하면 거덜나게 생겼으니 둘중
    1개만 선택해서 봉합한다는 소리가 결코 코메디가 아닌거예요.
    실제로 얼마전 경향신문에 뜬 기사보면,
    3남매가 각각 한국,미국,이태리에서 출산을 하게됬는데 한국은 30만원이었나 들고, 미국, 1억원(보험이 안되었다해도 넘하죠), 이태리는 전액 무료지원이었답니다.
    만일 내가 뇌출혈이나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 실려갔을때 내가 가입한 보험사 연계병원이
    아니라면 보험혜택을 못받더라도 일단 응급치료를 받을 것이고, 그럼 그 뒤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요.
    미국에서 중산층이 하루아침에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가장 큰 이유가 이 의료민영화라고 합니다.
    영화 '식코'를 꼭 보시길 바래요.
    정말 삼S생명한테 얼마나들 쳐 드셨길래 그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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