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아들이 반항을...
작성일 : 2009-06-22 18:25:23
736956
초등3학년아들래미 시험 모레 치는데 문제집 안풀고 깐죽깐죽
딴짓을...
오늘 일찍 왔길래...
문제집 1회분 풀으라고 했더니...
과목당 25번까지 다 풀어야하냐고 묻길래
그럼 풀어야지....하니...
새초롬...
베란다로 갑니다...
절보며 한숨쉬고 픽거리며....
통화중이어서 가만 놔두었다가
통화끝내고 불렀죠.
지금 뭐하는 행동이냐구...
엄마 공부 니가 대신 해주는 거냐구..
한장할려고 했는데 끝까지 다 풀으라고 한다고 삐쳐서 엄마 째려보며
나가는건 어디서 배웠냐구....
저역시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는...
(평소는 문제집 한장씩 풀었거든요)
엄마 공부가 아니고 너 기말고사 시험치는 공부라구...
하든말든 너 하고픈 대로 함 해봐~~~
했더니 문제집 탁탁접고는 쇼파에 업드리네요...
어이가 없어서....
그러꺼면 도복입고 학원가라했더니
저그방에 들어가 뭘 뚝딱뚝딱 거리두만 시간되어 도복입고 쉭 가버리네요..
나원참...
근데 방안에 보니...
개근해서 받은 태권도화 증정티켓을 확 찢어놨네요..
이걸 우째해야합니까?
너무 어이없고 이런 행동 역시 처음보는지라...
할말이 없네요
IP : 211.200.xxx.1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병든왕자
'09.6.22 6:28 PM
(116.41.xxx.55)
아이 눈에 맞추어 대화하시는것이...
저두 3학년인데
비슷하네요
강압하면 계속 말 안들어요
이유가 무엇인지 대화해야 하는것이 좋아요
2. 원글
'09.6.22 6:32 PM
(211.200.xxx.18)
시험기간아니면 학교숙제만 하라고 할정도 저나름 풀어준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가끔 아이에게 맛난거 사주면서 엄마생각 얘기하구요.
그럼 그때는 잘 알아듣는냥 제입장을 대받아 얘기하더라구요.
근데 이러네요...
요즘은 애들한테 부모님들이 맞출려고 노력하는 추세인지라
저나름대로도 참 맞출려고 하는데 아이들 눈에는 부모라는 존재가 참 쉬워보이는지
하고픈건 다 요구하고 부모가 시키는건 인상을 찌푸리는...
뭘 우째해줘야 하는건지...
풍족하지는 못해도 나름 원하는걸 들어줄려고 노력하는데...
자식을 키운다는거 정말 도 닦는 기분이 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8981 |
김c 어제 무슨 일 있었나요? 17 |
알려주세요 |
2009/06/22 |
8,841 |
| 468980 |
이명박씨 띠가 궁금해요 10 |
궁금해요.... |
2009/06/22 |
1,552 |
| 468979 |
[분노] 배신자의 나라 - 국방, 애국, 딴나라당 2 |
세우실 |
2009/06/22 |
286 |
| 468978 |
아이 살찌우기...ㅠㅠ 2 |
아들만셋맘 |
2009/06/22 |
877 |
| 468977 |
드디어 아들이 반항을... 2 |
... |
2009/06/22 |
704 |
| 468976 |
이글을 널리 퍼트려 주세요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네요. 3 |
이글을 널리.. |
2009/06/22 |
744 |
| 468975 |
감자를 삶았는데.. 3 |
압력밥솥 |
2009/06/22 |
502 |
| 468974 |
강남역 부근 배달음식점 좀 알려주세요. 3 |
** |
2009/06/22 |
356 |
| 468973 |
안치환님.. 노래짱.. 가슴 뻥 ~(동영상) 4 |
감동 |
2009/06/22 |
711 |
| 468972 |
초등 저학년 영문법 책 추천해주세요... |
문법... |
2009/06/22 |
221 |
| 468971 |
뭐..이런 끔찍한 일이..ㅡ.ㅡ 12 |
아~ |
2009/06/22 |
2,044 |
| 468970 |
아기들 문화센터 재료비?! 5 |
? |
2009/06/22 |
1,153 |
| 468969 |
민주 "미디어법 강행처리 과반수 이상 반대" |
결사반대 |
2009/06/22 |
259 |
| 468968 |
권해효님... 8 |
멋진사람 |
2009/06/22 |
936 |
| 468967 |
생리기간이 줄어드신 분 혹시 계세요? 12 |
2개월째 |
2009/06/22 |
1,386 |
| 468966 |
밑빠진 독에 물붓기인것같아서 1 |
나쁜딸 |
2009/06/22 |
472 |
| 468965 |
건설회사 지분의 아파트, 분양가의 50프로에 살 수 있다네요??(건설업 아시는 분요!!!).. 8 |
음....... |
2009/06/22 |
1,229 |
| 468964 |
윤기없고 푸석푸석해요 3 |
머리카락이 |
2009/06/22 |
836 |
| 468963 |
6월 22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
세우실 |
2009/06/22 |
160 |
| 468962 |
이보영 토킹클럽 영어강사들 영어실력은 어느정도 일까요? 2 |
실력 |
2009/06/22 |
1,438 |
| 468961 |
바비킴 CD를 사려고하는데 못 고르겠네요 3 |
바비킴팬 |
2009/06/22 |
715 |
| 468960 |
노무현 대통령이 남상국 사장인가를 죽였다는 얘기가... 48 |
궁금합니다... |
2009/06/22 |
2,187 |
| 468959 |
MB 5년간 '100조 감세', 재정 거덜날 판" (펌) 1 |
글쎄요 |
2009/06/22 |
397 |
| 468958 |
다른 곳에도 올렸었는데요...(남편바람의 결정적 증거란) 10 |
가슴이 벌렁.. |
2009/06/22 |
1,696 |
| 468957 |
<핀란드 모델과 공교육 개혁방안> 진보신당 교육혁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1 |
심상정 마을.. |
2009/06/22 |
285 |
| 468956 |
외국인 근로자 시작은 누구의잘못인가?? |
Admini.. |
2009/06/22 |
268 |
| 468955 |
기능 교육 6시간째 6 |
미치겠어요 |
2009/06/22 |
504 |
| 468954 |
자게에서 보기 싫은 단어 3가씩만 올려보세요. 42 |
자게에 |
2009/06/22 |
1,490 |
| 468953 |
컴퓨터 잘 하시는 분.. 도와주세요.. 3 |
컴퓨터 |
2009/06/22 |
323 |
| 468952 |
좀 전에 아주 대단한 결심을 했습니다. 3 |
엄마 |
2009/06/22 |
9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