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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워하면 지는거라고 했는데...
왜 점점더 친구들이 부러워지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전에는 부러운것이라고는 원만한 대인관게, 친구많은 사람들... 그런것들 뿐이었는데
요즘에는 물질적인것이 자꾸만 부러워지네요 -_-;;
지난 10년동안 정말 단위가 무진장으로 높은 부자들을 많이 알고지냈답니다
부모가 너무 돈이 많아서 자식들이 서로 헐뜯고 잡아먹지 못해서 야단하는것도 보았고
남편이 돈을 너무너무 잘벌어와서 이나라 저나라에 쎄컨드, 떠드 까지 집차려준것을 알면서도 눈을 돌려버린 친구도 있고
매해 생일날이면 와이프를 너무나 사랑하는 남편이 새차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친구도 있고
정말 상상도 못할정도로 돈이 많아서 쿠션하나에 1천불을 쓰는 친구도 있어요
참 이상한것은 난 그들 "사회"에 끼지도 못할사람인데 참 이상한 우연으로 만나게 된 친구들이죠
하나는 그 사람이 성공하기전에 찌질히 힘들어 할때 내가 돈 1백불 빌려줬던 사람이고
또 하나는 그집 아들이 우리아이의 자전거랑 부닥쳐서 만난 사람이고
또 한사람은 같은학교 학부형이었었고
홍콩서 길 잃어버려서 헤매다가 영어하는 중국여자를 만나서 감사해하며 친구가 되었지요
무엇이 부럽냐구요?
얼마전에 전 학교 바쟈에서 중고로 약간의 얼룩이진 코치백을 6만원주고 샀답니다
너무나 좋아라하며...
코치백이라서 좋은것도 있었지만 내가 딱 원했던 스타일이고, 싸이즈며 저렴한 가격에 사서 너무 좋아라하며 친구들에게도 자랑을 했네요...ㅎㅎㅎ
몇일전 한 친구를 잠시 만났어요
그 친구는 신상 에르메스를 들고있더군요
참 이쁘다~ 했더니 그 친구 하는말... 너두 하나 해~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서 그냥 장보러갈때도 쓰고 아주 좋아~ ... ... ... -_-;;
그 친구는 저에게 자랑할려고 하는 말도 아니었고 무슨 돈을 과시할려는 그런 말도 아니었답니다
그냥 그 친구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말이었고, 그냥 자기는 그런 가방이 실용적이고 장보러 갈때도 얼마든지 들고다녀도 아깝지 않은 사람이에요
그냥 그 사람은 그렇게 사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왜 나는 그사람을 만나면 자꾸만 작아지는건지... ... ...
부러워하면 지는거라고 하지만 나도 사람이고 여자인데 부러워서 내 자신이 초라해 지는것을 느낄때가 있네요
아침에 잡지를 보면서
와~~ 나도 이런데로 바캉스한번 가봤으면 좋겠다...
와~~ 나도 이런 삐꺼뻔쩍한 목걸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와~~ 나도 이렇게 멋진 가방에 신발에... ... ... ...
와~~ 나도 이렇게 돈이 많~~~~~~~~~~~~~~~~~~~~아 봤으면 좋겠다
그렇면 나이 50에 가진것 하나도 없는 실직한 오빠네도 도와줄수도 있고
아직 장가도 못간 시동생도 장가가라고 집한채 장만해주고 싶고
통장에 단돈 백불도 못가지고 있는 엄마에게도 용돈좀 펑펑 쓰라고 몇억주고 싶고
돈돈돈돈 하는 시댁에도 시컷쓰쇼~ 하고 돈한뭉치 건내드리고 싶고
아이들에게도 ...
남편에게도...
날 위해서...
너무나 너무나 가지고 싶은것들이 많은데...
그런데...
친구들을 보면 자꾸 자꾸 부러워지는것이...
전 이 삶의 전쟁에서 절대로 이기지 못할것 같네요... ㅎㅎㅎ
저 정말 못됐죠?
나 보다도 못한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나보다 어렵게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만원이 없어서 아니 단돈 천원이 없어서 힘들어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뒤를 돌아보지 못하고 위만 처다보며 왜 나는~~ .... 이런 신세타령만 하고 있으니... 참 이기적이죠?
휴~~~... 머리에서 이론상 다 일고 있지만...
가진자들이 부러운건 아직도 세상의 욕심을 버리지 못해서 인가봐요 ^^*
1. ..........
'09.6.21 1:55 PM (59.11.xxx.168)저도 그런생각 많이해요...
제마음과 같네요,코스코님...
몸은 괜찮으세요?2. 하루
'09.6.21 1:58 PM (222.106.xxx.97)저도 그런 생각할 때 있는데....
하지만 내게도 남이 부러워할 만한게 있어서 다시 힘을 냅니다.
남편의 성실함,아이들 바른 생각,부모님들의 건강,나의 직업,가족들 화목....3. 진짜
'09.6.21 2:11 PM (119.71.xxx.86)힘들죠.
살면서 난 왜 저런 사치 한번 못부리고 살다죽나 하는거요.
저도 돈 좀 있으면 울 부모님 제 곁으로 모시고와 자주 얼굴보고
챙겨드리면 좋겠어요.
멀다는 핑계로 맨날...
저는 물건도 물건이지만 친정이 잘살아서 가족들끼리
여행다니고 맛난거 먹으러 다니는게 왜 그리 부럽던지...
제 주변친구가 그렇거든요.그 친구는 시댁이 잘살아서 그런거긴 하지만.4. 저요
'09.6.21 2:14 PM (125.188.xxx.27)정말..
휴...
제 주변에서도 돈 팍팍 쓰시는분...있는데..
맨날 부러워요..5. 전..이럴때..
'09.6.21 2:29 PM (116.33.xxx.167)아프리카에 태어나지 않은것을 감사하고 있답니다....^^
6. 가로수
'09.6.21 2:46 PM (221.148.xxx.139)부러울때 부러워하고요.. 언젠가 그런게 그다지 부러워지지 않는 그런날이 올꺼예요
7. 울컥합니다
'09.6.21 2:49 PM (221.146.xxx.39)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어느날 무언가로 건드려지면...그게 참 힘들어요...
어제...그랬거든요...8. .
'09.6.21 3:14 PM (125.143.xxx.34)뭐...어쨌거나 부러운 건 부러운 거 아니겠어요?
저런게 부러운 것이 사실 보통의 평범한 인간으로서는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반응인거죠...
그게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말이죠..
난 저런거 하나도 안 부러워! 라고 진심으로 말할 수 있는 사람...
그런건 어느 정도 도통한 경지에 이미 도달한 사람들이예요.
저런걸 부러워한다고 해서 자신을 속물이라 생각하는게 더 부자연스럽고 자신을 힘들게 하는 거예요.
부러우면 지는거다? 물론 그렇지만...
부러운데 안 부러운 척 애쓰는 거 보다는 대놓고 부러워하는게 훨~ 낫습니다.
게다가 그런 상황에서 나보다 못한 사람을 떠올리며 나는 그래도 행복한거지 하고 자위하는건 정말 최악의 태도라고 보구요.
그냥 부러우면 부러워 하세요...9. 코스코
'09.6.21 3:19 PM (222.106.xxx.83)^^*
엄마 친구분중에 아이들을 100명 넘게 키우시는 분이게세요
한국분이고 서울에 사세요.
기부금으로 고아원에 도움을 주고 게시며, 장학금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게세요
그렇게 좋은일 하시는분이 무진장으로 소박하시고 겸손하시고 정말 본받을것이 많은 분이에요
절대로 돈 있는사람은 불행한 일이 많다~ 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그리고 내가 남보다 많이 가진것이 나쁘다고 생각지도 않아요
그저 지금 나의 삶을 감사하는 마음보다는 남가진것이 더 많아보이고 좋아보이는것일 뿐이죠
^^*
저도 아프리카에서 태어나지 않은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가도 가끔은 왜 패리스힐톤 같은 부자집에 태어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요... ㅎㅎㅎ
진짜 돈 많~ 이 있으면 제일 먼저 엄마한태 시컷쓰라고 주고 싶어요
아마도 지금 제 주위에 너무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나에게 손벌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리고 그저 한숨만 쉬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생각을 하는것 같아요
솔찍하게 말해서 친정이나 시댁이나 둘중에 하나라도 돈좀 있어서 내가 힘들때 투정도 부려볼수 있으면 한이없겠네요... 에효...
남편이 그렇네요...
주일인데 이렇게 신세타령만 하지 말고
나에게 손벌리고 처다보는 사람이 있는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양가에 부모님 아파누우시지 않은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우리 식구들 모두 건강한것만으로도 행복하게 생각하야한다고...
ㅎㅎㅎ... 그렇고보면 울 남편 괭장히 똑똑한 사람같아요 ^^*10. 부자라도
'09.6.21 3:22 PM (122.37.xxx.197)이거 감히 넘볼수 없는 최상급 부자들이라 ...
부럽기보단 상상이 안되네요..
에르베스를 장보기 편하다고 쓰시는 분..
전 세게적으로 몇 안되실 듯...
전 그런 부자친구를 둔 님도 부러운 걸요..^^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고결하고 깨끗하게 살기를 포기하고 요즘엔 남 흉도 많이 보고 즐겁게 살지요^^11. 글게요...
'09.6.21 3:26 PM (114.204.xxx.132)저도 그런 부자 구경이라도 좀 해봤으면...^^;;;
아예 주위에 그런 종자들 그림자조차 없으니...12. 백김치
'09.6.21 3:32 PM (114.203.xxx.3)엄청 돈 많고 싶다가도
돈 생기면 과연 내가 파~악 쓰고 살까?...생각해보면
엄마드리고
동생주고
자식도 주고
딱해 보이는 누구누구네도 주고
갖고 싶은 것 많아 하는 누구 델꼬 가서 ..다 사봐..풀어주고
먹고 싶은 것 많은 누구 실컷 먹으러 델꼬 다니고...
.
.
.
결국 나를 위해 쓸 것도 아니네...
없어도 그만이구먼~~~
ㅎㅎㅎ13. 부러운건 부러운거죠
'09.6.21 3:36 PM (114.207.xxx.112)저도 그런 친구 한명 있습니다.
그 친구 돈많은건 부러운데 소위 말하는 명품사는건 전 이상하게 안부럽더군요.
제가 좀 특이 체질인지 가방이든 옷이든 구두등 그런건 안부럽더라구요.
근데 돈많은건 부러워요. 저도 제 자신 꾸미구 하는건 관심없는데
돈 많아서 친정에도 좀 퍼주구 시댁에도 좀 퍼주구
조카들 옷도 한벌씩 턱턱사주구 그랬음 좋겠어요. 친정엄마 여행 다니시는거 좋아하는데
일년에 몇번씩 여행도 보내드리구 남동생 차도 한대 사주구 그렇게 살구 싶긴해요.
그럴 때마다 전 속으로 혼자 주문을 외우거나 혼자 주절거린답니다.
건강한게 최고다. 어디 아프지 않은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이렇게요
전 사실 나이 많은데 자식도 없고 돈도없구 시댁친정 다 지지리 가난하고
남편도 속썩이구 정말 기댈때 없거든요.
어쩔때 자려고 천장을 보면 내가 왜사나싶기도 해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사람마다 타고난 팔자가 다르다자나요.
부러운건 부러운거로 남겨두세요. 부러운게 하나도 없는 삶도 진짜 심심해요.
(제주위에 의사 한테 시집간 겁나 부잣짓 딸 언니 있는데 맨날 우울하고 심심하다고요)14. 지금까지
'09.6.21 4:47 PM (211.176.xxx.169)코스코님 글 쓴 거 보면 그래도 남들이 부러워 할만큼의
경제력은 갖고 계신 걸로 보이는데 이런 글을 보니
상대적 박탈감은 어쩔 수가 없구나 싶습니다.15. ...
'09.6.21 5:35 PM (211.212.xxx.229)부러우면 지는거다... 전 이 말이 좀 그래요.
살다보면 부러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는 거지, 뭘 그리 안질려고 오기를 부리나 싶어요.
돈걱정은 나만하는게 아니라,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이 세상사람들 대부분이 한다는 데서 그나마 위안을 찾아야겠죠.
일년 365일 그러는 것도 아니고 신세타령 돈타령 하는 날도 있는 거죠 뭐.
근데 쫌 삐딱선을 타자면 남편분이 똑똑한게 아니라 그 입장에선 그리 말할수밖에 없지 않나요?16. .....
'09.6.21 11:05 PM (58.224.xxx.181)만석지기는 만가지 고민 천석지기는 천가지의 고민이 있다고 하잖아요...
내가 부러워 하는 그들의 세상에서도 그들 나름대로 고민이 있을거에요...
그런 위안으로 전 살아요..^^ 아프지 않은것이 고마울 따름이죠..17. 저겨...
'09.6.21 11:29 PM (218.50.xxx.82)저는요, 돈이 많으면 정말 좋겠다 싶은생각 정말 자주하는데요,
그런데 왠지 돈이 많으면요...
지금은 가정적인 남편이 왠지 딴데로 눈돌리거나 단란한 주점같은데 더 잘 가고 그럴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나한테, 우리 가족에게 족할 만큼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거라고 생각하곤 합니다.18. ^^*
'09.6.21 11:35 PM (121.125.xxx.154)저는 마음속의 얘기를 잘 풀어 놓으시는 원글님도 부럽네요..^^
왠지 마음결이 부드러우실것 같아요.
그리고 원글님 주위에 계시다는 엄청난 부자분들도 애써 자신의 재산을 드러내고 잘난척 하는 그런 부류의 사람들도 아닐것 같아 그것또한 부럽구요~
제 주위에 십년도 더 된 친한 후배 한 명 있었는데요.
중매로 만나 의사랑 결혼을 했어요.
그 신랑은 가난한 집에서 자라 정말 자신의 성공을 위해 죽자사자 공부해서 의사된 케이스구요.
신랑이 레지생활 할 때 까지는 그래도. 옛날의 성격을 유지 하더니..
신랑이 페이닥터로 생활이 여유로워지니.
상류층의 사람들과 자신의 삶을 비교하고 그리되고싶어 또 우러러 보고..
그러면서 아옹다옹 살아가는 서민들의 모습을 보면 비하하는 발언까지 서슴치 않구요..
저더러 그러더라구요..
저는 경기도에 살고 있고 신랑은 대기업 다녀요. 아들이 똑똑해서 그 후배가 사는
목동으로 이사를 생각한다 했더니..
그 후배하는 왈..
언니.. 여기 목동에 잘 사는 사람 엄청 많아요.그리고 부자들이 많다보니 똑똑한 아이들도 엄청많구요... 괜히 여기서 기죽고 사는니... 경기도에서 용되는게 나아요.. 그러네요.
... 이제 조금 형편이 나아졌다고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본인들이 부루조아라고 말하는 그 집 신랑이나 그 후배나 돈이면 뭐든지 다 된다는 불쌍한 인격을 가진 사람들도 있답니다.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놓아야 마음의 병이 생기지 않는다 봐요.
여러 댓글들 읽으시고 마음 잘 ~~ 정리하세요..^^19. 감히
'09.6.22 1:37 AM (114.150.xxx.251)말하고싶군요.
흠.님
상당히 오만하고 불손하시군요.
님의 분석?대로 코스코님께 그런면이 있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늘 고정닉으로 글을 올리시는분께 이런식의 댓글을 쓰는 님께서는
과연 얼마나 코스코님을 알기에 함부로 판단하십니까.
그냥 가벼운 신세한탄 쯤으로 들어넘기세요.
님은 아닐지몰라도, 때로는 누군가를 부러워하지만 그렇게는 될 수 없어서 가끔씩은
남과 비교도하면서, 그러나 다시 마음 다잡고 일상으로 돌아오기를 반복하며 사는게
인생입니다.
저도 님에대해서 전혀 모르지만, 글만으로 느끼기에는 님의 그 날카로운 분석의 칼날에
휘둘려 상처받고 신음하는 누군가가 한명쯤은 주변에 있을 것같군요.20. 코스코님
'09.6.22 5:09 AM (125.186.xxx.144)저는 아이 문제 때문에 걱정이 많았거든요. 큰애는 공부, 작은 애는 성격... 사실 그 걱정때문에 다른 건 별로 신경쓰지 못했어요. 그런데 애들 문제가 한숨좀 돌리게 되니까 주변의 다른 것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지나고 보니까 애들 문제도 시간이 해결해주는 것이었고, 결론은 코스코님이 사는데 큰 문제가 없고 행복하시기 때문이고, 조금 심심해지신 것 아닐까 싶습니다. 막 바쁘게 살다가 문득 주위를 둘러보면 잠시 자신의 당당한 모습, 자신이 가진 것들, 소신 이런 것들에 균형감각을 잃고 혼란스럽게 느껴질때가 있지만 뭐 하루이틀이고, 금새 할일을 찾아 또 열심히 사실 분 같아요. 금방 잊어버리실 생각들인데요 뭐.
21. phua
'09.6.22 7:05 AM (218.52.xxx.117)그런 마음을 이렇게 담담하고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
이미 마음의 평정을 찾으신 것 같은 데요...
"큰 부자는 하늘이, 작은 부자는 절약이.."
공자님 말씀으로 기억하고 있는 데요, 살아 보니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인 것 같더 라구요.
보너스가 나오는 달엔 어김없이 고만큼의 돈을 써야 할 일이 생기더 라구요.
지난 번 학교바자회엔 정말 가고 싶었는데 생활이 발목을 잡는 바람에
못 갔답니다. 두 손 마주 잡고 마구마구 흔들고 싶었는데....22. 저는
'09.6.22 8:48 AM (59.21.xxx.25)아에 그런 부르조아 들과 끊고 삽니다
그 후론 마음이 서서히 편해 지던데요23. 오타
'09.6.22 8:49 AM (59.21.xxx.25)브르즈아
24. 저기요 흠님
'09.6.22 9:56 AM (203.218.xxx.11)코스코님은 이미 님이 말씀하신거 다 알고 계신 분입니다.
그래도 인간의 심리가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거기다대고 너무...25. ...
'09.6.22 10:22 AM (119.64.xxx.169)그나저나 몸은 괜찮으신겝니까?
저도 부러운게 많습니다만 그림의 떡이니..감상만 합니다..^^"26. 흠님..
'09.6.22 10:27 AM (59.27.xxx.191)말씀..많이 공감이 되는군요. .
27. 김소라
'09.6.22 10:54 AM (119.70.xxx.40)공감합니다' 이런말이 있죠? 아래로보면 남고 위로 보면 모자른다고 ㅎㅎㅎ
전 아래로 보고 살아요 ..28. 사람이
'09.6.22 11:27 AM (203.226.xxx.21)살면서 만족하며 살고 있다가도 문득문득 주변에서 기쁜 일, 좋은 일 생기면 축하도 해주고 또 한편으론 "나에게도 저런일이 있으면...." 혹은 "왜 난 저런 일 한번 안생기나?"하고 부러워하기도 하고 또 가까운 사람들인 경우 질투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가 또 나보다 못하거나... 어려운 일 당하거나... 고민있는 주변 사람들 보면서는 "안됐다.." " 마음이 쓰인다" 하면서 또 "나에게 일어나지 않은게 얼마나 다행이야..."라고 위안을 하기도 하지 않나요?
우리 모두가 다 한계를 지닌 인간 아닐까요?
이 세상을 살면서 희로애락을 다들 정도의 차이가 있을 지언정 다 겪는것 아닐까 싶어요.
부러울 땐 부러워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나도 가끔은 남이 나를 부러워해줄 때도 있을 거라 생각하구요.
너무나 주관적인것이기 때문에...
부러워하는게 꼭 지는건 아닐거 같아요.
우습지만...
코스코님 처럼 주변에 돈이 댑따 많은 사람을 알고 있지 못한 저로써는... 코스코님도 부러워요..
사는게 너무 너무 달라서.... 나와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는 감도 안잡히고 상상도 안되거든요...
내것은 아니더라도 주변 사람을 통해서라도 다른 세상을 접해보는게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새로운 곳을 찾아가서 구경하거나 새로운 음식을 맛보거나... 이런 것과 별반 차이가 없을수도 있을 것 같은데...
좋은 휴양지에 가보면 가 있는 동안 즐기고 또 돌아오면 그런 경험을 했다는 즐거움과 추억이 남는 것처럼...
다른 차원의 세상에 있는 사람들 모습도 보는 거죠 뭐...
저는 코스코님 글을 가끔 보면... 가끔 영어질문에 대한 답도 해주시고... 자게나 여러군데 글을 많이 접했던것 같은데...엉뚱한 글로 댓글로 코스코님을 공격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당당하시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많이 부러워 했어요,,,
상당히 멋지신 분이고 알고 지내고 싶은 분이예요...
부러운 분이예요 제게는...^^29. 돈 많으면...
'09.6.22 11:29 AM (59.9.xxx.123)인심 팍팍 쓰면서 살것같죠?
아녜요... 돈은 암만 많아도 모자란 거예요
10억있으면 15억짜리 집사고 싶어서 대출받아야 해요.
그러면 또 이자에 뭐에...
그리고 100억있으면 목좋은 빌딩이나 하나 사고 싶은데, 이건 뭐 이삼백억 달라질 않나....
그 에르메스 든 친구도 달달이 돈 모자랄걸요...
다만 규모가 다를 뿐이죠...
그나저나...그런 친구 있으면 저는, 철 지난 에르메스나 얻어오고 싶은데.....30. ㅋㅋ
'09.6.22 1:08 PM (124.50.xxx.149)바로윗분글 심히 공감합니다.. 부자라고 형제,부모한테 다 베풀고살지않아요...절대..오히려 더 악착같아요.. 오직 자기 식구들만 챙기는경향이많은거같아요..
저야 비루한 처지라 부자들 많이 부럽긴한데 몇백억부자인 저희친척을 봐도 단위가 틀려서 그렇지 돈걱정은 항상 하더라구요. 그정도만되면 죽을때까지 돈걱정하나 안하고 쓰고만살아도 다 못쓸텐데 더 좋은땅 더 큰건물사느라 고작 아파트하나 딸랑 있으신 저희부모님한테 돈빌려달라네요 ㅡ,.ㅡ;; 도대체 얼마나 더 부자가 되고싶으신건지 참 사람욕심이란게 끝도없나봐요.31. ..
'09.6.22 1:45 PM (222.234.xxx.244)누구나 한번쯤 공감하는 부분...(머니많은분 빼고)
그렇고 싶죠
그렇게 함 누리고 싶죠
늘 상상에 그려보고 하지만.....
저렇게 함 쓸려면 돈공장?서 막 찍어 내도 모자를듯...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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