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펌)박지성이 친북좌파라고?

d 조회수 : 777
작성일 : 2009-06-19 18:08:18
지난 18일 북한이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 사상 처음으로 '남·북한 월드컵 동반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이를 축하하는 글이 끊이지 않았다. 같은 민족이지만 따로 떨어져 살고 있는 남·북이 세계적인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 남·북 동반진출로 축구가 한반도 긴장을 완화해 줄 수 있다는 희망 섞인 글도 눈에 띄었다.

필명 'jeonda'는 "북한이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는데 자랑스럽다"며 "북한 선수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니 같은 민족이라는 게 느껴진다"고 피력했다.

'지용'이라는 필명을 쓰는 네티즌도 "경기가 끝난 후 북한 축구팀의 모든 감독과 코치, 선수들이 달려 나와 행복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찡했다"며 "이제 남은 건 함께 16강에 진출하는 건데, 남·북의 힘을 세계에 제대로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글을 올렸다.

이처럼 대부분 네티즌은 북한의 월드컵 진출을 축하하며 즐거워했지만 일부 네티즌은 이를 못마땅하다고 여겼다. 게다가 기뻐하는 남측 사람들을 친북좌파라는 식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앞에선 같은 민족이라고 떠들며 뒤에선 핵실험 등으로 한반도를 긴장시킨 북한을 축하해줄 필요가 없다는 반응이었다.

필명 'cdh'는 "같은 민족이라고 하는데 정말 웃음이 나오는 이야기다"며 "같은 민족끼리는 핵을 쏜다고 위협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6.25때부터 남·북은 다른 민족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지성의 골이 들어가지 않았어야 했다"는 식의 '박지성 책임론'을 주장하는 네티즌들도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필명 'kjw210'은 "박지성의 골로 북한이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는데, 친북좌파들만 기뻐하고 있다"며 "박지성이 결국 친북좌파의 희망이 됐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박지성이 골을 넣지 않았으면 북한은 월드컵 진출을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라며 "박지성의 골이 실패해 우리만 월드컵에 진출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의견이 나오는 건 박지성의 동점골로 이란의 승점이 11점이 됐기 때문. 만일 한국이 패했다면 이란이 승점 13점이 돼 북한(12점)은 월드컵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펼쳐졌을 것이다.

만약 한국이 이란에 지고 북한이 사우디와 비겼다면 북한은 B조 3위로 밀려 A조 3위인 바레인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했다. 또 여기서 이겨도 다시 오세아니아 1위인 뉴질랜드와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가시밭길을 걸어야 했다. 북한의 월드컵 진출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박지성 책임론'을 제기하는 이유다.

--------------------------------------------------------------
우리가 했던 농담이 농담이 아니었군요 ㅎㅎㅎㅎ
IP : 125.186.xxx.15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
    '09.6.19 6:10 PM (125.186.xxx.150)

    http://news.mt.co.kr/view/mtview.php?no=2009061910353723298&type=2

  • 2. 에고
    '09.6.19 6:11 PM (121.151.xxx.149)

    지*을한다 징말

  • 3.
    '09.6.19 6:12 PM (211.176.xxx.169)

    이것들은 웃자고 하는 소리에 꼭 죽자고 덤비더라....
    미쳐죽어.
    진짜 대검 중수부 뜨라고 하겠다... 볍신들

  • 4. 진짜
    '09.6.19 6:15 PM (125.131.xxx.63)

    어떤 뇌구조에서 저런 생각들이 나오는지 ... 참

  • 5. 북한이 진출해서
    '09.6.19 7:04 PM (221.146.xxx.111)

    기쁘다니
    박지성도 친북 좌파 맞네요
    그런 박지성을 받아들인 맨유도 그럴 테고
    박지성을 아꼈다는 희동구 아저씨도 그렇고(아하, 러시아 감독도 그래서 했구나)
    맨유 경기 보여주는 방송사들도 다 좌파군요

    가스통 부대는
    이제 영국 원정 시위가게 생겼네요

  • 6. 가스통부대
    '09.6.19 7:33 PM (125.187.xxx.238)

    가스통부대의 비행기표값은 오세훈 시장이 대는 겁니까?

  • 7. 혹시또 압니까
    '09.6.19 8:04 PM (121.165.xxx.76)

    이번에 새로 구입하는 전용기 내줄지.. -_-;;

    그러면 가스통부대 성조기 달고 가겠죠... ㅎㅎ

  • 8. ???
    '09.6.19 8:15 PM (123.247.xxx.87)

    우파나 좌파나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하는 똘아이들이 있기마련이다.

    좌파라는 작자들은 대다수가 그렇고, 우파쪽에서 소수이지만 있다.

    그런데, 이 내용은 진보라는 애들이 진작에 비아냥 거릴 목적으로(원글에서는 농담이라고 했지만) 이미 많이 돌던 글이라서, 보수인척 하고 올린 댓글에 의심이 간다. 과연 보수진영에 그런 한가한 생각을 가지고, 또 그것을 글로 올린 정도의 철없는 사람이 있을지 말이다.

    워낙 알바의 고백이니 뭐니, 창작 소설을 지들이 올려 놓고 돌려보는 것이 진보쪽의 과거 짓거리이니 더욱 의심이 간다만...

    올린 놈도 누군지 알수도 없는 익명의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니....

  • 9. d
    '09.6.19 8:17 PM (125.186.xxx.150)

    인정해라. 니들 수준떨어지는거 ㅋㅋㅋㅋ.쪽은 팔리나부다? 극구 부인하는걸 보니 ㅋㅋㅋ

  • 10. 123
    '09.6.19 10:20 PM (221.146.xxx.111)

    너는 익명의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아닌가 보구나?

    알려줘서 고맙다
    네가 진보에서는 말대답마다 비아냥이라고 할때
    너랑 한 팀에서 진보인척 올린 댓글인지 의심해볼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043 길고양이 한마리를 입양했는데요... 15 야옹이 이뻐.. 2009/06/19 1,156
468042 천연비누만들기 컴맹 2009/06/19 611
468041 펌)박지성이 친북좌파라고? 10 d 2009/06/19 777
468040 마늘장아찌 담을때 꼭 유리병(통)이어야하나요? 1 유리병없어요.. 2009/06/19 351
468039 청정원 "‘뿌까 마또르’라는 소시지에서 사람의 체모 발견 7 대상그룹 2009/06/19 873
468038 치아 교정시 발치할 경우 5 교정 2009/06/19 1,376
468037 답다뷰ㅠ 2 답답하네요 2009/06/19 293
468036 껌씹고 입에서 이상한 냄새 경험해 보신분..? 2 러블리 2009/06/19 693
468035 아이가 셋일 때 카시트 어떻게 하시나요? 6 겸이 2009/06/19 660
468034 7월부터 3차 대형병원 본인부담금 60%로 상향조정 14 미래의학도 2009/06/19 1,149
468033 9개월 아기 이유식에 낙지 괜찮을까요? 8 . 2009/06/19 957
468032 달초롱 어린이집 화상 사건 17 아시죠.. 2009/06/19 1,064
468031 주말에 갈만한 여행지 좀 추천해주셔요. 3 제이에스 2009/06/19 618
468030 혹시 나이트클럽에서 안부문자도 보내나요? 10 궁금 2009/06/19 1,183
468029 계약직 보조 3 초등학교 2009/06/19 600
468028 (아고라 펌)이명박이 떡이야기로 MBC 경영진을 퇴진 하라고 ?? 8 노란자전거 2009/06/19 896
468027 빨래좀 해보겠다고 이것저것 샀는데요..급.. 도와주세요 1 고민녀 2009/06/19 482
468026 이명박은 죄값을 꼭 치를 것이다. 2 정의 2009/06/19 540
468025 무플절망) 와트수 짝짝이 형광등 괜찮은가요? 2 불안불안 2009/06/19 353
468024 안철수씨 사람 보는 눈은 없는 걸까요? 28 약간 실망 2009/06/19 9,342
468023 언소주 담당판사, "욕설·저주 퍼붓는게 시민운동인가?" 37 그렇다. 2009/06/19 976
468022 @@ 저에게 좀 더 많은 능력을... @@ 19 phua 2009/06/19 1,452
468021 매실장아찌만드는방법 알고 싶어요 2 해라쥬 2009/06/19 714
468020 시간당 3만원도 못받는 시간강사 남편이지만... 3 희망 2009/06/19 1,457
468019 대한문 시민 분향소 기록물 봉하마을에 전달... 2 .. 2009/06/19 391
468018 초록마을 11 깜상 2009/06/19 944
468017 알바글 베스트에 올랐네요(충격적인pd수첩,,.) 6 클릭금지 2009/06/19 401
468016 클러치백 파는 곳 알고파요~~~ 5 클러치백 2009/06/19 348
468015 요즘 어떤 헤어스타일로 지내시나요? 11 덥다더워 2009/06/19 1,486
468014 딸아이가 코피가 자주나요~~ 9 미니유니 2009/06/19 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