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삼성과 협력해 보쉬의 미래차 기술 보급"

[후..]

보쉬 직원들은 삼성 불매 안하는지..
자동차 관리하다보면 보쉬 제품 많이 사게 됩니다.  쉽게는 윈도우브러쉬(와이퍼)
오늘부터 보쉬 불매합니다.  


좃선이라 링크대신 퍼왔습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6/18/2009061801571.html




세계최대 차(車)부품회사 '보쉬'
자동차사업부 보어 회장
안전장비 통합시스템 등 현대차와 공동개발 중

"보쉬는 현대차와 삼성과 협력해서 미래자동차 기술을 한국에 보급하겠습니다."

세계최대 자동차부품회사인 독일 보쉬(Bosch) 자동차사업부의 베른트 보어(Bernd Bohr·53) 회장은 17일(현지시각) 보쉬 자동차 성능시험장이 있는 독일 복스베르크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렇게 말했다.

1886년 설립된 보쉬는 자동차 부품 외에 산업기술·소비재·건설기술 부문을 갖고 있다. 28만명의 직원에 지난해 총 451억유로(약79조6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자동차 분야에서만 42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자동차 부품사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이날 "현대차와 획기적인 수준의 차량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차량 전체의 '안전장비 통합시스템(Vehicle Motion in Safety)'을 시작으로 차량의 모든 주행장치를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전혀 새로운 개념의 기술 표준을 만들어내는 작업"이라고 했다. 즉 차량에 들어가는 각종 주행안전 장치를 설계 단계부터 보쉬와 현대차가 공동으로 개발해 표준을 만들고 이를 다른 차량에 똑같이 적용한다는 것.

이렇게 되면 수많은 첨단 안전장비를 차량에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장착할 수 있어 현대차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지게 된다. 보쉬가 미래차 통합 제어시스템 개발에 대해 완성차 회사와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어 회장은 또 작년 9월 출범한 보쉬와 삼성SDI의 합작 리튬이온 배터리 회사 SB리모티브가 보쉬의 전기차 관련 기술개발에 핵심 열쇠를 쥐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기존의 전기차용 배터리보다 가볍고 전기 저장능력이 뛰어나 향후 전기차의 주력 배터리가 될 전망이다.

그는 "미래의 자동차 구동의 주된 동력원은 전기모터가 될 것"이라며 "너무 비싼 배터리 문제를 풀기 위해 앞으로 5년간 5억유로(약8800억원)를 투입할 것이며 현재 500여명의 보쉬 엔지니어들이 삼성SDI와 함께 배터리를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