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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뭐가 그렇게 궁금하세욧!!

시어머니 조회수 : 1,161
작성일 : 2006-12-19 23:31:11
어찌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시간 되면 컴퓨터 방에 내가 있는줄 뻔히 아시면서.

꼭 문을 열어보신다.

한번 휘 둘러보시곤( 뭐 새로운거 있나)

방에 아무도 없는줄 알고  불끄러 오셨단다.

내가 한번도 불 안끄고 자러간적 없는데,  

이런걸로도 스트레스 받는다는거,  울 시누들은 알까 모르겠다


어찌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아니 하루에도 몇번씩.

비밀 번호 누르고 들어올 사람 ,   나 아니면 신랑인데.

언제나  문 열자 마자 소지 지르신다. ( 방에 계시든 , 화장실에 계시든, 마루에계신던간에)

누구냐~~앗!!!!

정말 돌아버리겠다..    

이걸로도 돌아버린다는거.....    울 시누들은 알까 모르겠다..


언젠가 한번은

정말로 정말로 대답하기 싫어서

문열자 마자 쏜살같이 뛰어서  안방 화장실로 숨어들어간적이 있었다...( 물어보면 화장실이 급해서 대답도 안하고 뛰었다고 하려고)

그러나 결국

누구냐를 외치면서  점점 거실로, 안방으로 , 결국  안방 화장실 문까지 열어,

나의 대답을 듣고 다시 나가셨다........


어머니,,,,

제가 졌어요.............  

IP : 221.153.xxx.2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님은
    '06.12.19 11:51 PM (220.85.xxx.82)

    다녀왔습니다 활짝 웃는 아들 며느리가 보고싶으신거같아요.
    근데 같이살면서 그거 참 힘들죠?

  • 2. ....
    '06.12.20 12:26 AM (220.93.xxx.67)

    행여, 집의 올케가 님과 같은 행동을 하고 또 그로 인해 스트레스 받는다고 생각해 봤나요?

    조금만.. 조금만..한발 물러서서 그게 정말로 스트레스 받을 일이 였었는 가를 생각해 보시고

    그래도 님이 옳다고 판단이 되면 어머님께 정중히 님의 뜻을 알리세요.

    어머니, 컴퓨터 방은 저희가 관리 할께요. 그러니 문 열지 말아 주세요~

    어머니, 집에 비밀 번호 아는 사람이 저랑 신랑 밖에 없으니 앞으로는 누구냐 묻지 말아 주세요,

    그래도, 그래도 님의 시어머니 께서 고쳐 지지 안으시면 때로는 님이 포기 하는게 더~ 훨~씬! 더~

    빠를 수도 있어요.

    또한 마지막 그 방법이 여러 사람과의 관계유지에 아주~ 아주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하지요.

    아뭏든 어머니 께서 많이 외로워 보이시네요~

  • 3. 반사를
    '06.12.20 12:58 AM (222.112.xxx.21)

    문 열고 들어서시면서 어머니~ 어머니~ 큰 소리로 현관까지 달려나오실때까지 부르시기를 반복하세요. 집 안쪽에서 누구냐! 누구냐! 계속 하시더라도....나오실때까지 끝까지. 안나오시면 그냥 더 이상 부르시던지 말던지 하시고 계속 반복하시면, 상쇄되어서 좀 줄어들것으로 생각됩니다;;;

  • 4. 아이참
    '06.12.20 1:01 AM (125.141.xxx.34)

    어머니 다녀왔어요! 라고 미리 큰 소리로 인사하심이~

  • 5. .......
    '06.12.20 5:17 AM (219.241.xxx.113)

    왜 그렇게 하는가 귀찮게만 생각마시고 다시 생각해보세요.
    어머님이 좀 외로우신가보네요.
    먼저 인사하시고 안부 물어보세요.

  • 6. ...
    '06.12.20 9:34 AM (222.235.xxx.114)

    반사를 님께 한 표를..
    들어오자마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숨넘어가게 불러보세요..
    어머님도 당해 보시면 앞으로 안 그러실 듯..
    컴퓨터방은 벌컥 들어오실 때마다 제가 간이 작아서 너무 놀란다고 그러지 마시라고 말씀을 하세요..

  • 7. 이해감
    '06.12.20 10:37 AM (125.131.xxx.30)

    원글님 이해갑니다..
    저게 무슨 문제될 일인가 하겠지만 반복되는 어떤말의 그 음색과 말투가 정말 싫을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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