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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레슨시간 때문에...

햇님이 조회수 : 772
작성일 : 2009-06-18 17:42:47
세아이를 키우는 직장맘입니다.
셋다 피아노 개인레슨을 받는데 이사를 하게 되어 선생님이 바뀌었습니다.
전 왠만하면 한번 시작한것은 학원이든 개인교사든 바꾸지 않는 성격이라 이전 선생님도
큰애부터 시작해 5년간 가르쳐주셨습니다.

50분씩 하기로 하고 실기는 따로 이론만 작은 아이들 둘은 같이 하기로 했구요 그러니까 셋이
하는 날은 약 2시간10분 정도 둘이 하는날은 1시간20분 정도이지요.

이사하고 이런저런일로 바빠  6개월을 그냥 보내고 지난달부터 시작 하였습니다.
큰애는 일주일에 두번, 작은애들은 세번요.

낮에 친정어머니가 와서 아이들을 봐주시는데 요즘 할머니들이 모이면 손주 얘기들만 하는지라 아이들 교육에 저보다도  관심이 많습니다.

첫주 하고 나서 저에게 묻더라구요. 왜 레슨시간이 짧냐고..
무슨말이냐 했더니 오면 셋이 하는 날은 1시간10분에서 20분, 둘이 하는날은 50분 정도 하고 그냥 서둘러 가신다 합니다.
한번 여쭤볼까 하다가 모두 남자 아이들이고 6개월 공백기간이 있어 적응기간이 필요해 그런 것이 아닐까 싶어 한달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주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 전화를 드렸습니다.
역시나 아이들이 지루해할까 그랬다며 잘 따라오니 이제부터는 제 시간으로 하겠다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또 50분 수업을 했다 합니다.

수업은 재미있게 잘 하신다 하는데... 정말 어렵게 용기내서 전화까지 했는데 많이 섭섭한 마음이 드네요.
누군가 집에서 하는 수업은 엄마가 있는거와 없는 차이가 많이 난다 하는 얘기를 하는걸 들은적은 있지만 그런사람만 그런거려니 했는데...
세아이를 하면서 깎아주시기는 했지만 저에겐 적지 않은 비용이고 사실 15분 실기 수업이면 학원과 별반 다를게 없다 싶구요.

조금 더 기다렸다 보면서 다시 전화를 드려야 할지, 아님 계속 그러면 그냥 다른분으로 바꾸어야할지...
방문 개인레슨인지라 시간표가 짜여져 있을텐데 서둘러 가셨다는거 보면 첨부터 시간표를 이렇게 짠게 아닌가 싶어서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현명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IP : 115.94.xxx.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18 5:50 PM (122.32.xxx.89)

    딱 부러지게 말씀을 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처음에 계약하실때 분명 시간 정해서 그렇게 하셨지 싶은데 그리고 중간에 그렇게 또 말씀 드렸고 알았다고 하신거 보면 분명 선생님도 수업시간을 제대로 알고 계신것 같은데 다시 또 그렇게 하시는거면...
    딱 부러지게 말씀드려야 하는 상황인것 같으네요...
    그리고 선생님 입장에서도 한집에서 세 아이를 한꺼번에 끝낸다는건 자기 한테도 분명 득일껀데도 어찌 그러시는강...
    한번더 말씀드리고 시정이 안되면 다른분으로 교체 하세요..

  • 2. spice
    '09.6.18 5:50 PM (121.137.xxx.49)

    아이들의 집중력은 5분-10분정 실기 15분이면 적당 시간이 있으면 쉬고 한번더 또는 돌아가며 하는 것도 괜챦고,,, 레슨비는 깎는 거 아니죠.

  • 3. 당연히...
    '09.6.18 6:11 PM (121.144.xxx.76)

    다시 한번 정확히 말씀 드리세요.
    시간 언급하셔서 정확하게요.
    그리고 또 다시 그렇게 하시면 바꾸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4. ..
    '09.6.18 7:59 PM (218.146.xxx.117)

    저도 엄마가 있을때와 없을때 수업하는게 틀리다는거 절실히 느꼈습니다.
    저희 아이는 딸인데 여자아이라 그런지 그날 있었던 이야기를 자세히 합니다.
    저도 직장을 다녀서 친정엄마가 봐주시는데 친정엄마가 일이 있어서 레슨시간에 안계신 날이면 제대로 안하고 수다만 떤다고 하더군요..
    드라마 안 보는데 우리 아이한테 드라마 이야기 해주고...

    또 그리고 할머니가 계신거하고 엄마가 있는것도 틀려요..ㅎㅎ
    하루는 레슨날 제가 휴가를 내서 집에 있엇는데 레슨중간에 저희 엄마가 집에 오신거에요.
    아이는 거실에서 선생님과 레슨중이고 저랑 친정엄마는 방에 있었는데..
    저희 엄마가 그러시는데 "너가 있어서 그런지 엄청 자세하게 해준다. 평소엔 안 그런데.."하시는 거 에요..
    참나...
    여튼 어른이 안계시면 아이와 수다떨고 그래서 그런거 넘 싫어서 결국 레슨샘은 바꾸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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