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잠깐 검색해본 삼성 이병철이 부를 형성한 과정

경제공부 조회수 : 719
작성일 : 2009-06-18 12:42:18
누구든 한번쯤 궁금해지는 주제 아닌가요?
잠깐 검색했는데 예전에 비해 많이 삭제되고 검색해도 맘에 드는 자료는 많지 않네요.

제가본걸로는
이병철, 원래 지주집안, 중동중학교중퇴, 일본서 와세대대학 중퇴, 주로 중퇴군요.
장남이 아니라 그런지 300석의 땅을 물려받아 그걸로 정미소 동업,
일제시대 일본으로 쌀수출해서 돈을 범.
이돈으로 김해평야 일대 많은 땅을 사들임,
대지주가 되는 과정은 역사적으로 비슷하겠지만 흉년이 들면 좋은 기회가 되지요.
어느해 흉년이 들어 먹을게 없으면 자작농이 자기논을 헐값에 팔거나
가을에 수확하면 이자까지쳐서 주는 조건으로 쌀을 빌리는데 만약 충분한 수확을 얻지못하면 그만 논을 대신
주고 소작농 신세로 전락하지요.
소작료는 일제시대 60-70%,
엄청나죠. 농사지어서 땅지주에게 70% 주고나면 자기가 30% 갖는 제도,
이 제도로 대지주는 계속 부자가 되고, 소작농은 더욱더 가난한 빈농이 되지요. 제도의 오류,
하여간 그렇게 승승장구 엄청난 소작료에 쌀수출에 돈을 벌어
삼성상회 라는 수출회사를 동업해서 차려 또 대중국 농산물수출ㄹ로 돈범.

그러다가 중일전쟁터지면서 거지가 되었다고함.
45년 해방후 자금난에 시달리는중 효성그룹창업자인 대지주 조홍제씨가 돈을 빌려줘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고함,
사카린 밀수니 설탕, 밀가루 수입해서 이문을 많이 남겨 파는 장사로 돈을 많이 범.
그렇게 잘 나가다 419터짐.
일제시대와 이승만정권때 고위직이었던 홍진기집안이 419로 죽을뻔한걸 이병철이 구해주고 나중에 사돈맺음.
홍라희와 이건희.
516터져 박정희한테 부정축재자 1순위로 찍혀 전재산 몰수의 위험에 처했으나
뭘 어찌했는지 살아남.  경주최부자가 맡긴 영남대를 박정희에게 바쳤슴.
아무튼 권력과 잘 결탁했는지 이후 승승장구하게됨.

뭐 우여곡절, 권력에 죽을 고비도 직간접적으로 겪었네요.
왜 권력에 돈을 대는지 이해가 가죠.
왜 검찰이나  고위직에 로비를 해서 권력을 매수하려는지 이해가 가죠.
---
참고로 가계도 보니 자녀가 공식발표로 무려 10명이군요.
4남 6녀,
그중 3녀,4녀, 3남이건희, 5녀 신세계 이명희씨등 자녀 4명이 모두 나이가 한살 간격으로 다닥다닥 붙어있군요.
4명을 한살간격으로 낳을수 있나요?
공식적자료로는 위 4명뒤 한참 있다 일본인여자와의 사이에 4남 이태휘, 6녀 이혜자, 가 있군요.

자녀들이 차지한 기업들 잠시 볼까요.

본부인 박두을 여사와 난 자식 3남 2녀로서
장녀인 이인희는 한솔그룹으로..
장남인 이맹희는 CJ그룹으로
차남인 이창희는 새한그룹으로
삼남인 이건희는 삼성그룹 총수로
막내인 이명희는 신세계그룹으로 각각 분가를 했으며
일본인첩에서 난 자식이 2명있는데,배다른 자식으로
이태휘와 이혜자로서 현재 일본에 거주하고 있음.

삼성그룹 하나만해도 엄청난 기업들이 포함돼있는데 하여간 막강합니다.
이중 한솔과 신세계는 각기 건설회사도 있지요.
신라호텔과 조선호텔도?

차녀 숙희씨는 LG그룹에 시집보내 사돈이군요.

이렇게 한사람이  기존의 자본을 담보로 계속 대출을 일으켜 여러 기업을 만들고,
자녀를 마구낳아 그자녀에게
또 그룹으로 분가를 시켜 각기 자식들이 거대 그룹을 가지고 문어발식으로 사회적 부의 원천을 다 차지합니다.

이렇게 몇몇집안이 이런식으로 다 차지해버리면 결국 소수가 나라전체의 부를 계속 빨아먹는 구조가 되지요.
나머지 인구는?
그밑에 들어가지않으면 땅파거나 물고기잡는수밖에 없네요.

독점의 폐해

다음 2부에...

IP : 59.18.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밌어요.
    '09.6.18 3:00 PM (211.215.xxx.218)

    재벌 스토리에 댓글이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7515 의성마늘이요 2 궁금해 2009/06/18 283
467514 방배동쪽 괜찮은 아파트좀 알려주세요 10 궁금 2009/06/18 1,054
467513 KSTAR를 둘러싼 소문들의 진실 바람의이야기.. 2009/06/18 477
467512 요즘 영화관, 어린이 요금은 얼마인지요? 3 ^^ 2009/06/18 256
467511 남편 남방 구매시... 7 ... 2009/06/18 498
467510 생수에서 발암물질 ‘브롬산염’ 초과 검출 낮에뜨는 달.. 2009/06/18 312
467509 저도 세탁기 고민중인데 통돌이 구김이나 빨래엉킴 별로 업나요? 9 스포르타 2009/06/18 497
467508 매실장아찌,담을때 양념은 어떻게?? 4 장아찌 2009/06/18 334
467507 매실항아리 까득 담았어요 괜찮을까요 4 매실항아리 .. 2009/06/18 457
467506 매실 장아찌 통째로 담아 며 칠 뒤에 씨 빼는 방법으로 하신 분 계신가요?? 3 매실 2009/06/18 461
467505 김상곤 교육감 .........드디어 무상급식 실시 31 바람의이야기.. 2009/06/18 1,607
467504 與 고개드는 '감세정책 비판론' 6 세우실 2009/06/18 367
467503 대충 훒어 보기 - 금주의 씨네21 1 담비부인 2009/06/18 245
467502 10억정도의 아파트를 구입하면 세금은 얼마내나요,,?? 13 궁금 2009/06/18 1,058
467501 르쿠르제샀는데...망설여져요 4 초보 2009/06/18 516
467500 Knock and the door will be open to you 이와 비슷한 문구 1 말쌈 2009/06/18 174
467499 두렵습니다. 간염과 결핵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날수 있는건지 4 이런 사례가.. 2009/06/18 531
467498 박지성은 빨갱이다. 당장 북으로 보내라... 41 쪼다멍빡 2009/06/18 5,116
467497 "이웃집 아서씨같은 대통령이 되고 싶다던" 키작은 친구.. 1 소풍 2009/06/18 224
467496 보이스 피싱을 경험하다.. 4 kiki 2009/06/18 376
467495 요즘 이사 서비스 어디가 좋나요? 3 궁금이 2009/06/18 262
467494 잠깐 검색해본 삼성 이병철이 부를 형성한 과정 1 경제공부 2009/06/18 719
467493 노처녀라고 아무 남자한테나 찍어 붙이는 회사 후배땜에 마음 엄청 상했어요. 15 우울모드 2009/06/18 1,748
467492 보험을 유지하는게 좋을까요? 2 미국가는데 2009/06/18 178
467491 친정 엄마 건강검진센터 추천좀 해주.. 2009/06/18 91
467490 저도 매실 문의 좀 할께요. 3 초보자 2009/06/18 320
467489 매실.. 장아찌가 너무너무 달아요ㅠㅠㅠㅠ 4 어떡해 2009/06/18 716
467488 유통기한 지난 맛살 먹어도 되나요?(급) 3 맛살구제 2009/06/18 543
467487 달초롱어린이집사건 방송이 되었나요? (영주맘님 사촌동생이란분이 글을올렸네요) 49104 2009/06/18 297
467486 부모교육 강의 무료로 받는곳 추천좀 해주세요. 2 저도 추천합.. 2009/06/18 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