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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베란다 확장 해보신 분 계신가요????????????

일산주부 조회수 : 602
작성일 : 2009-06-17 12:05:15

    결혼7년차, 지금 계단식 26평 거주하고 있습니다

    둘이 살다 큰애만 있을땐 괜찮았는데, 큰애 짐에다가 둘째까지 태어나니

    집이 좁게 느껴져서 답답합니다

    그렇다고 이사갈 형편도 못되고 그렇네요...

    그래서 베란다 확장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데요 (저희집 베란다 무지 넓거든요)

    지금 베란다 그냥 화분 몇개 있고, 빨래건조대 세워놓고 쓰는게 전부인데

    혹시 살면서 베란다 확장 해보신 분 계신가요????????????????????????


    집 앞에 인테리어 업체에 가면 할 수 있다고 하겠지요? ㅋㅋ

    거실에 있는 소파, 에어컨, 텔레비전, 오디오, 식탁, 냉장고..이런거 다 치워야겠지요??

  
    일단 가능할까요???????????????

    공사하는 기간이 얼마인지 가늠 못하겠지만 그동안엔 시댁에 가있어야죠 머 ...
IP : 114.205.xxx.10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면서
    '09.6.17 12:11 PM (125.177.xxx.10)

    물론 가능해요..^^
    전 확장은 아니고 샷시를 살면서 했구요..이웃집은 거실확장을 했는데..
    물론 집안은 난리 법석이 나지만..그래도 못하지는 않아요..

    대신 공사업체에게..꼭 비닐을 쳐달라고 하세요..
    저랑 제 이웃집은 아는 분께 해서..다른데 먼지 안들어가게..거실부분을 다 비닐로 치고 바닥도 박스로 다 깔아주셨거든요..
    왜 영화보면 바이러스차단하거나 할때..비닐로 커튼처럼 다 막잖아요..
    그렇게 해주셨어요..
    그래도 거실바닥깰때..먼지가 엄청나긴한데..그렇게라도 하면 주방이나 다른방에 먼지가 조금은 덜 들어가요..

    거실 확장하는거면..여름이니까..일주일이면..되구요..
    (바닥 미장해서 일단 말라야 다른 공사를 하거든요..)
    거실바닥 뜯을때랑..목공공사할때 먼지가 엄청 많이 나니까 아이들이랑 집에 계시지는 못할거예요..일단 거실에 있는 가구나 가전은..다른방으로 싹 다 치우시고..거기다도 비닐 쳐달라고 하시면..덮어주실거예요..

  • 2. ...
    '09.6.17 1:53 PM (124.136.xxx.43)

    보통일은 아니더라구요..
    전 이사 들어오면서 짐들어 오기 전에 했는데 아래층 분이 펄쩍펄쩍 뛰셔서 혼났어요..
    소음이 엄청나서 괴롭기도 하셨을거에요..
    저도 친정으로 피신해 있다가 다 끝나고 과일 사서 죄송하다고 했는데 아직도 감정이 좀 남아있는 듯 해요.. 전 그게 젤 힘들었어요..

  • 3.
    '09.6.17 8:30 PM (221.140.xxx.119)

    이번에 북쪽방 확장공사 했어요. 5년째 살고 있어서인지 이웃분 반대 없었구요.
    전 결로현상이 심해서 했는데 윗분 말씀처럼 일주일만에 안끝나요.
    물론 그렇게 하는 업체도 있겠지만 저희집 공사한 업체는 3주동안 바닥 말렸어요.
    요즘은 밤에만 난방을 주는지라 시멘트가 금방 마르진 않더라구요.
    육안으로 보면 마른거 같은데 그분들은 마르지 않았다하고 기계로 측정해도 기존방과
    확장해서 시멘트바른곳과 수치가 다르게 나오더라구요.
    암튼 3주정도 말렸는데도 완전히 마른건 아니지만 이정도면 하자는 생기지 않는다고 해서
    마루깔고 마무리 공사 했어요.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마루를 시공하면
    그 습기를 마루가 머금기땜에 썩는다 하더라구요.
    공사하는동안 어질러져 있으니까 심난하고 짜증도 났었는데 공사 끝나고
    넓어진 공간을 보니까 넘 뿌듯하고 좋아요.
    전 방 확장하면서 거실이랑 다른방들 벽만 도배도 했어요. 가구들 비닐로 덮어놓고..
    청소하느라 고생은 좀 했지만 환해진 집을 보니 너무 좋네요.
    원글님도 확장하세요. 그대신 단열재 댈때 꼭 옆에서 지켜보세요.
    바닥뿐아니라 벽면옆이랑 천정도 단열재 다 넣어달라 하세요.
    요즘은 금박지(옛날엔 은색이었는데)붙이고 핑크색 스티로폼(5미리8미리 있어요)대고
    석고보드대고 무엇보다 샷시가 좋아져서 옛날처럼 춥거나 그러진 않은거 같아요.
    요즘 샷시는 22미리 유리에 베스트창으로 하더라구요.
    참, 주변집들 동의서는 공사업체에서 다 받아오구요
    전 엘리베이터에 예쁘게 글 써서 붙였어요.
    이러저러해서 공사를 한다. 이웃으로 불편드려 죄송하다. 공사 끝나면 차한잔 드시러
    놀러들 오시라등등.
    이웃들이 웃으며 다들 물어보시던데요. 잘 고쳤냐구..
    근데 저랑 친한 엄마는 집 확장하는데 아랫집 할머니가 경찰차까지 불렀대요.
    확장시 제일 시끄러운건 바닥 난방땜에 시멘트 깨는거에요. 그외는 별거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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