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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사태가 뭔가요?

... 조회수 : 589
작성일 : 2009-06-16 19:19:32
외국에 있은지 오래 된데다 요즘 인터넷도 잘 못해서 한국 사정에 좀 어두워요... 그래도 굵직굵직한 사건은 관심있게 지켜보는데

한예종 사태같은 경우는 저는 그냥 한예종의 단대 하나를 없애려는 걸로 생각을 했거든요. 그다지 현실적인(?) 과가 아니라서...

그런데 오늘 들어와서 대충 살펴보니 그런게 아닌 것 같네요.

학교 전체를 다른 학교랑 통합시키려는 건가요? 그런데 대체 무슨 이유때문에요?
IP : 87.3.xxx.1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떡잎.
    '09.6.16 7:20 PM (218.156.xxx.229)

    http://poisontongue.sisain.co.kr/

    이 곳에 잘 나와 있어요...

  • 2. 여기 잘나와있어요
    '09.6.16 7:22 PM (124.49.xxx.95)

    http://gall.dcinside.com/list.php?id=news&page=&keyword=&no=2078125&k_type=&s...

  • 3. 바로 위의
    '09.6.16 7:29 PM (125.252.xxx.123)

    124.49.16.xxx거는 보지 마세요. 낚시입니다.

  • 4. 원글
    '09.6.16 7:31 PM (87.3.xxx.168)

    아, 그런가요? 아직 떡잎님께서 올려준 것 밖에 못 읽었는데...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네요

  • 5. .님댓글
    '09.6.16 8:38 PM (125.184.xxx.192)

    한예종 문제는 두가지가 얽혔어요.

    우선, 한예종은, 그냥 예술 실기만 가르치는 학교가 아니었고요. 이론도 가르치는 학교였어요. 깊이가 있어야 예술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학교거든요. 그런데, 사실 그렇게 이론 쪽으로 정통하신 분들이 양심적인 분들이 좀 있어요. 대표적으로 진중권 교수님도 여기 객원교수로 출강하게 되었는데요. 그러니까 이런 <뉴라이트에서 보기엔 좌파> - 사실 좌파는 아니에요. 저쪽에서 보기에 좌파여서 그런거지 - 인 학자들의 밥줄을 끊어버리고 싶은 정치적 입김이 첫번째에요.

    두번째, 한예종은 최근 10년동안 갑자기 뜬 학교에요. 그전에는 서울대 음대, 홍대 미대 이런 교수님들이 우리나라에서 최고라고 자부하고 살았어요. 그런데 한예종이 워낙 잘 가르치고 세계적인 교수님 (대표적으로 첼로의 정명화 교수)들이 많고 애초에 들어가는 학생들 실력도 월등하다보니, 서울대 음대, 홍대 미대 교수들은 자기의 권위를 뺐긴 거고요. 그 밑의 학교 교수들은 완전 배아파 하는거죠. 그래서 예술계에서도 한예종을 두둔하는게 아니라, 정치권의 입김질을 모른척, 또는 좀 밀어주고 있어요.

    제 생각에 유인촌은, 정치권 입김도 있고, 또 기존 다른 학교 교수님들과도 결탁이 되어 있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더 닥달 중인거죠.

  • 6. 00
    '09.6.16 10:35 PM (119.197.xxx.140)

    원래 한예종의 처음 시작이 종합 예술인이였죠. 외국유학이 필요없이 국내에서 예술인을 기르기위한 취지였구요. 국립대학이다보니 학비가 타대학보다 저렴하고 소수정예인데 장비를 잘 갖추고 있는 학교지요. 그렇지만 기타 다른 대학의 반대로 학위인정(지금현재는 석사이상의 학위)를 못해줬어요. 그래도 많은 재능있는 학생들이(유학갈 능력이 안되는... 나중에는 유학갈 능력이 됨에도 불구하고) 이 학교를 선택했고 졸업생들의 국내외를 막론하고 그 성과가 훌륭합니다. 사실 최근 10년 성과가 좋은게 아니라 최근 10년정도의 역사밖에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동안 여타 다른 대학에서 한예종의 설비와 지원을 시샘해 왔다가 최근 명박님과 인촌님이 권력을 가지시자.. 이때다 하는거죠. 사실 예술이니 이론이니 어쩌니 하지만 다 웃기는 얘기고 정치적인 입장이 맘에 안든다 이거죠. 타대학의 눈엣 가시란거죠. 10여년간 잘 키워온 국립예술학교을 한번에 죽이는겁니다. 졸업생들 성과 한번 보세요. 짧은 역사에 얼마나 재능있는 학생들을 배출해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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