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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아들이 자꾸 야동을 봅니다.

고2맘 조회수 : 1,388
작성일 : 2009-06-16 15:35:31
우선 성적은 상위권이고요; 특목고에 다니고 있습니다.
첫애라 정말 당황스럽고 첫애라서 경험부족으로 정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몰라서 질문올리니
비슷한 경험있는 부모님들의 현명한 조언 기다릴께요.

저희 아들은 기숙사에있고 일주일에 한번 집으로 돌아와서 컴터로 수행평가며 자료를 찾아가며 공부하길래
그런가부다 했어요.

컴터에 저장된 자료를 찾다가 기절할뻔 했어요.
입에 담지도 못할 제목들의 야동이 20개정도 저장되어 있었어요.

물론 모른채했고 그 뒤로는 아들이 잘때까지 감시(?) 하다가 잠들면 잠자리에 들고 있지만
문제는 한순간의 호기심이 아닌것 같고 여기에 빠져들어서 호시탐탐 기회만 있으면 보는것 같아요.

모른채하고 생활을 물어보니 한밤중에 나가  축구 농구도 한다고 합니다.
이럴땐 부모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계속 모르는체 하고 본인이 그만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아님 제지를 해야하나요?

IP : 222.102.xxx.22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6.16 3:39 PM (58.228.xxx.186)

    학교에 성폭력 교육 받으러 다녀본 결과
    이런건 전문기관에 엄마가 먼저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교육을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처신을 어떻게 해야할지..

    교육자료 받아온것 중에서 전화번호가 국번없이 1388 이 있는데, 여기 문의해 보시고
    한번 대처해 보세요.

    야동볼수도 있지만, 너무 빠지는건 위험하지요(이건 성인남자도 마찬가지잖아요. )

  • 2. 냅두세요.
    '09.6.16 3:44 PM (147.6.xxx.101)

    그것에 탐익해서 정상 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상담 등 고려를 해야겠지만....
    저.... 초등학교 때.... 그 때는 야동이란건 없었고.... 빨간책 봤습니다.
    반 친구들에게 돌려 주기도 하였구요.... 순진한 얘들은 충격 먹더군요.
    심각하다고 느끼지 않으시면 냅 두세요. 그게 상책입니다.

  • 3. 음..
    '09.6.16 3:47 PM (58.228.xxx.186)

    냅두는것도
    엄마가 뭘 알고 냅두는거와
    엄마가 뭘 모르고 냅두는거 상당히 차이가 많지요.

    우리가 음식을 하나 먹더라도 이게 나쁘지만 먹는것과
    이게 좋다고 먹는건 결과면에서? 차이가 있듯이요.

    대부분의 엄마들 아들이 저러면 저것이 정상일까 하면서 마음 졸입니다.
    알고 대처하는게 심리적으로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 4. 아빠
    '09.6.16 3:53 PM (165.141.xxx.30)

    아빠는 뒀다 모하시게요...^^ 이럴때 써먹어야지요.. 남편한테 아들래미랑 둘만 맛난거 사먹이면서 잘알아듣게 얘기하라고 하세요..아빠도 너만할때...이렇게 시작하면서...

  • 5. .
    '09.6.16 4:10 PM (210.124.xxx.125)

    제 생각에도 정 아는척 하시려면 아이 아버지를 통하는 편이 나을듯 합니다.
    네가 잘 판단해서 조절할 것을 믿는다 정도로 간단히요.

  • 6. 언젠가
    '09.6.16 4:28 PM (203.229.xxx.100)

    언젠가 이외수씨도 야동 보다가 딱 끊으셨다고 하던데요....
    그비법 적은 글 뭐 본적이 있는거 같던데요...

  • 7. 이건
    '09.6.16 4:33 PM (114.129.xxx.52)

    어때요?

    원글님은 엄마가 아들에게..ㅎㅎ

    http://blog.naver.com/samoth99?Redirect=Log&logNo=10045404071

  • 8. 엥?
    '09.6.16 5:51 PM (218.156.xxx.243)

    중2도 아니고.. 고2짜리가 본다고 하면..
    그리 놀라실 일도 아닐텐데용.......ㅡ.ㅡ;;;
    그냥 긍갑다~~ 하시구용..
    다른일 안하고 거기에 빠져사는거 아니면 그냥 놔두세용...
    그것도 한때라서 ㅋㅋ
    제가 좀 개방적인가요? 제 나이또랜 거의 개의치 않는 분위기에요..
    (20대후반이에용~)

  • 9. .
    '09.6.16 6:07 PM (121.187.xxx.97)

    저 얼마전에 남편이 야동본다는 글에 그냥 냅둬라~ 댓글달았던 사람인데요
    청소년은 아직 안돼요 왜냐구요? 가치관정립이 확실하게 안됐기 때문이예요
    남자가 여자를 성폭행했을경우 그런 야동에서는 여자가 강하게 부인하다가 시작되면
    좋아(?)하거든요, 그럼 보는 청소년 입장에선 그걸 그대로 사실로 받아들일 수 있어요
    우리는 그게 짜고치는 고스톱이라는걸 다 알지만 말예요
    청소년들이 처음엔 에이~ 거짓말 이렇게 생각하다가도 계속해서 보게되면 진짠가보다
    라고 생각할 여지가 충분하거든요 그래서 안되는거예요
    그리고 엄마가 아들과 대화를 하기보다는 애들아빠랑 의논을 하신뒤 아빠를 투입하세요;;
    부모가 안 이상 그냥 놔두면 안됩니다 부모가 왜 있나요?

  • 10. 야동을
    '09.6.16 8:02 PM (211.58.xxx.81)

    본다는게 문제라기 보다는
    야동을 보느라 정신이 흐트러지고 시간을 엄청 손해를 볼 수도 있는게 문제네요.

    그리고 야동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만나는 친구들.....
    어차피 그나이에는 한번은 겪는 일이지만
    특목고고 하니 자신이 가야하는 목표를 분명히 일깨워주고
    야동 자체를 적대시하거나 하지마시고 대화를 통해 그 관심을 잠시 접어두도록 유도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저도 어렸을 때 -고교시절에- 무협지에 빠져서 상위권에서 중위권으로 추락한 뒤
    다시 복귀가 안됬거든요.

    기숙사나 이런곳은 자기의식을 갖지 않으면 자주 넘어집니다.
    마음으로 붙잡아 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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