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필독] 전 국민을 적으로 만들 수도 없는 삼성의 고민...!!! (펌)

ㅠ.ㅠ 조회수 : 1,386
작성일 : 2009-06-16 14:32:01
그동안 눈팅만 하고.. 삼성 관련글은 올린 적이 없었습니다..



고견을 가진 많은 분들의 글이 있어.. 크게 걱정은 안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님들을 설득할 만큼 글 재주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런데 이런 범 국민운동은 글 재주고 능력이고를 떠나서..

모두가 참여하는 의미에서.. 한 마디씩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몇자 적어 봤습니다.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이번 무모할 정도의 범국민 운동은 아고리언의 특성.. 금방 열받았다가 금방 식어버리고 잊어버리는

행동을 자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운동은 길게 내다 봐야 합니다.. 또한 일시적인

회사측 반성이나 검찰측 압박에 흔들림이 없어야 할 겁니다.



어떻게 보면 이 운동은 가장 쉬운.. 편하고 단순한 운동일 수도 있습니다.

모든 국민 한분 한분이 이 회사 물건을 쓰지않으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 돈주고 물건 사는 것.. 내가 다른 회사 물건 사겠다고 하는데.. 못하게 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모든 국민들이 그냥 편하게 마음에 드는 회사물건 쓰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다시 말씀드리지만.. 빠른 결론.. 빠른 승리를 보려고 하면.. 제풀에 지쳐 무너지는 수가 있습니다.

그저 모든 것을 길게 보고.. 서서히 가랑비가 바위를 뚫는 심정으로 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삼성은 이미 국가의 모든 부분을 장악한.. 그 누구도 함부로 손댈 수 없는 공화국으로 성장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국민보다 권력을 사랑했던 한 나라처럼 커진 권력형 기업을 상대하고 있습니다.

일찌기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작금의 범 국민 불매운동은..

승패 여부를 떠난  국민들의 첫번째 저항 사례로 기록될 것 입니다...

바람이 있다면.. 이왕 시작된 싸움.. 승리하는 역사로 기록됐으면 하는 욕심을 가져 봅니다.
IP : 203.250.xxx.4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16 2:33 PM (125.137.xxx.182)

    넵!!!

  • 2. 길게생각
    '09.6.16 2:34 PM (125.246.xxx.196)

    오래갈 작정 당연히 하지요. 평생 할 거에요.

  • 3.
    '09.6.16 2:35 PM (112.148.xxx.150)

    전 원래 삼성제품은 멀리하고 있었지만...지금처럼 질기게 질기게 할께요

  • 4. ..
    '09.6.16 2:36 PM (118.220.xxx.218)

    길게 가야지요~~

  • 5. ------
    '09.6.16 2:36 PM (124.53.xxx.113)

    저도 글 올리신 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주위의 간판들을 보고 있자니.. 정말 삼성 불매는 쉽지 않겠구나 싶었답니다. 그 어느 곳이던 삼성과 관계사의 영향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더군요.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지켜보렵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소비자를 물로 보는 기업들의 행태..언젠가 변하지 않겠습니까?

  • 6. 타이밍!!
    '09.6.16 2:37 PM (123.189.xxx.163)

    근데, 타이밍이 안좋네요. 6개월전이나 9개워전에 했으면... 마치 지들이 그런 것처럼 폼 좀 잡을 텐데...

    지금 삼성 실적이 엄청 좋아지고 있는데.. 6월달 실적이 포함되는 이번 분기도 지난분기보다 또한 세계기준으로 볼때 실적이 아주 좋을 거라고 합니다.
    특히나 789월 다음 분기는 놀라울 정도로 좋아 질 거라고 합니다.

    남 땅사면 배아픈 찌질이들이 그리 찌질 거렸는데.. 타이밍이 안좋네요..

  • 7. 스카이하이
    '09.6.16 2:37 PM (222.110.xxx.231)

    원래 삼성꺼는 쳐다도 안봐서 불매운동할게 없었는데
    요즘 형제회사들꺼 불매운동 하고 있습니다 ^^
    일주일에 두 번은 가던 이마트도 안가고 뚜레쥬르도 안간답니다

  • 8. 그럼요...
    '09.6.16 2:38 PM (121.138.xxx.211)

    제 말이 그 말이지요....
    불매운동도 그렇구, 다음 대선때...아니....내년 선거때까지도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이 또 있습니다....

  • 9. ...
    '09.6.16 2:38 PM (122.46.xxx.118)

    별나게 약아 빠져 보이는 삼성.

    모든 행동이 다 그래요.

    태안반도 원유 유출만 해도 일단 자기 회사 배가 가서 들이 받았잖아요.

    온갖 재판꾼 노회 변호사들 다 동원해서 ..

    뭐 결론이 56억 배상?

    그 중에 50 억은 보험 받아 때우고 삼성 부담은 고작 6 억 ?

    에라이 천하에 약쥐 삼성아 어디 두고 보자

    이번에 7년된 컴퓨터 갈아야 하는데 삼성은 제껴두고 달리 알아 보고 있어요.

    * 약쥐 : 약아 빠진 쥐새끼

  • 10. ^^
    '09.6.16 2:39 PM (125.137.xxx.182)

    걱정마세요..길게 갈테니깐 타이밍 같은 거 필요없어요..
    대대손손 갈거거든요?

  • 11. -.-
    '09.6.16 2:44 PM (119.64.xxx.231)

    불매운동 있기전에 새로 산 엘지티비가 어쩜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지..
    신랑이 삼성사자는거..엘지가 더 싸고 이쁘다고 박박 우기면서 샀거든요. 너무 잘한거 같아서 스스로도 기특해요~

  • 12. win0416
    '09.6.16 2:44 PM (125.103.xxx.175)

    아마 조중동도 이현상을 아주 조심스럽게 보는것같습니다 예전처럼 언소주 에게 난리?및언론에 비쳐봐야 지들이 더욱 관심권에 드니 아예무대응으로 일관하면서 심적으로 아주 부담이 될것입니다 그려면 일반시민도 가세할것같으니 ......이것은 이제부터 아주 천천히 아주 오래 지속되기을 한사람 한사람 전달하며 진정한 민주주의 진정한 자본주의 형성이 되도록 아주 오래
    지속적으로 하였으면 합니다 민족적인기업 정의로운 기업 /만드는데 한사람 한사람이
    만들면 됩니다 조중동은 우리민족발전에 진정한도움이 안됩니다 / 건투을 빕니다

  • 13. 결국...
    '09.6.16 2:58 PM (122.32.xxx.10)

    질긴 놈이 살아남는다는 말이 만고 불변의 진리 같아요.
    줄기차게 언론플레이하면서 광고나 해먹는 것들이 오래 살아남을지,
    아님 진정한 소비자 주권을 되찾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오래 살아남을지는
    누가 더 질기게, 끝까지 남느냐에 달려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마지막까지 남을 각오가 되어있어요.
    제가 해내지 못해도, 제 아이들이 해줄 거라고 믿어요. 꼭...

  • 14. 각오하고 있어요
    '09.6.16 3:03 PM (116.32.xxx.6)

    저 역시 길게~ 갈려고 각오 했습니다.
    저 질겨요~

  • 15. 원래
    '09.6.16 3:24 PM (220.75.xxx.180)

    삼성이 대구에서 시작했었었죠 그래서 제 고향 나이드신분들 삼성 아끼는 사람 많았었어요
    근데 이게 뭐야
    국민을 완전 지네들 노예로 보고 있쟎아.

    저도 이마트 에서 하나로마트로 발길돌렸고 삼성 불매 적극적으로 길게 동참하려합니다.
    요번 여름방학때 시댁식구들과 얼굴맞댈 생각하니 우울합니다.
    근데 제 조카들은 좀 의식이 있을라나 대학생들인데
    그나마 남편이 이런건 제편이네요

  • 16.
    '09.6.16 3:34 PM (124.139.xxx.2)

    가늘고 길게 가는거 무지좋아해요...

    그니깐 직업도 공무원..TT

  • 17. ...
    '09.6.16 3:37 PM (125.178.xxx.195)

    태안 반도 기름에 뒤 덮인거 생각하면 정말 울분이 치솟는데, 삼성에서 단지 50 억으로

    해결하다니. 도대체 소위 일류기업이란게 정신이 너무 썩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 18.
    '09.6.16 3:52 PM (211.189.xxx.103)

    저는 요즘 그런 생각을 합니다.
    쥐박이가 이 시대의 원흉일까? 그 만 없어지만 뭐든게 좋아질까?
    그냥 그는 월급사장일 뿐입니다. 5년 후 갈아치워지는.
    진짜 음지의 총통은 따로 있을 겁니다.
    미디어와 경제와 법을 쥐락펴락하는..
    한 두해에 이루어진게 아니라 수십년만 얼기설기 키워온 **공화국.

  • 19. 정말
    '09.6.16 4:15 PM (221.163.xxx.144)

    단순한 쌈이예요..안쓰면그만..안쓰면 그만....삼성말고 상품 많잖아요..

  • 20. 동감..
    '09.6.16 4:57 PM (125.135.xxx.225)

    시간이 지나 기회를 틈타 삼성은 자기들을 공격하는 사람들중에 몇에게 보복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삼성에 대한 말이 사라진다해도..
    저는 삼성물건 안쓸거예요..
    삼성 국물이 튄 기업들 기억하고 있을거예요..
    홈플러스도 삼성이지요?

  • 21. 십년
    '09.6.16 6:05 PM (211.213.xxx.100)

    전 십년전 그니까 결혼전 삼성 협력업체에 근무했죠
    그때 부터 삼성 치를 떨었어요 그래서 혼수 할때 삼성 제품 완전히 아웃
    혼수로 삼성꺼 하나도 안했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별로 삼성하고 친하픈 맘이
    안생겼는데 이운동 전 쭈~~~~욱 할수 있어요

  • 22. 삼성불매운동
    '09.6.16 6:18 PM (124.51.xxx.174)

    특성상 장기로 갈 수 밖에 없죠.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염려 크게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당장은 티가 안나는 거라서...

  • 23. 길게 가야하는데..
    '09.6.16 6:59 PM (124.53.xxx.44)

    우리나라 국민성이 냄비근성이 있어서..
    저도 마찬가지고 해서 반성도 하면서 요번에는
    길게 길게 할려고요..
    이러니까 그저 시간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얄미운것들이
    있잔아요..
    요번에는 길게 가자구요...
    다들 기운내시고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860 아이들 과일 먹이는거... 7 ㅠ.ㅠ 2006/12/13 1,184
328859 실제 입원비가 보장되는 6 보험 궁금 2006/12/13 418
328858 저기요~남이섬 질문이요~~ 질문 2006/12/13 94
328857 유리창에 스티커 떼어낸 자국 2 .... 2006/12/13 301
328856 혹시 중국 상하이에 계신분 있으신가요? 3 이사해요 2006/12/13 355
328855 대리석식탁 사용해보신분.... 12 kkk 2006/12/13 1,131
328854 예전에는 몰랐지만 추워 2006/12/13 295
328853 82cook 접속이 잘 안되네요 4 지금 2006/12/13 172
328852 연말정산 첨부서류 관련 질문인데요~ 2 정산 2006/12/13 270
328851 오늘같은 날은 3 우울맘 2006/12/13 506
328850 컷코 나이프나 키친툴 어떤가요? 1 구매 고민중.. 2006/12/13 264
328849 진공청소기 고민 2006/12/13 150
328848 재밌게 글씨 공부할 수있는 화이트 보드(?) 활용도가 있을까요? 6 보드 2006/12/13 296
328847 1년에 한번쓰는 큰상(손님접대용) 어디서 구매할까요? 4 손님 2006/12/13 325
328846 분당 무지개마을 피카츄 분식 아시나요? 6 떡볶이킬러 2006/12/13 1,270
328845 뉴스보니 서울물가가 세계 최고 수준이네요.. 5 어쩐지.. 2006/12/13 641
328844 홈쇼핑- 삼성 세계명작전집 어떤가요? 아니면 민음사 세계명작전집은 어떤가요? 2 궁금 2006/12/13 400
328843 주택 담보 대출 고정이 나을 까요 4 대출 2006/12/13 447
328842 해외국적자가 결혼하면 남편 주민등록등본에 안올라 가나요? 3 궁금해서 2006/12/13 401
328841 선봐서 결혼하는거 이해가요.. 2 삶이란.. 2006/12/13 1,323
328840 뭐할까요? 5 혼자놀기 2006/12/13 495
328839 저도 떨어진 머리카락에 젤 싫은데 어떻게 하면 나아질까요? 7 2006/12/13 920
328838 과천에서 금요일마다 영어모임 하시던분, 이번주엔 머하세요? 솰라솰라 2006/12/13 188
328837 김치가 짜요. 4 김치 2006/12/13 473
328836 일전에 다 버리고 배낭여행갔던 뇨자에요~컴백했습니다 5 에너지 팍팍.. 2006/12/13 1,276
328835 집에 놀러온 동네엄마들,, 접대용멘트라도 한번 날려주세요 12 꿀꿀해 2006/12/13 1,987
328834 요즘 동물원에 동물 다 들어갔을까요? ^^ 동물원 2006/12/13 85
328833 쇼핑몰 로 냉장고 구매 괸찮을까요 ? 2 . 2006/12/13 254
328832 앞길이 막막합니다.. 3 막막 2006/12/13 1,207
328831 전세만기전인데 집을비워달라합니다. 5 현호맘 2006/12/13 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