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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집이 있다 빠진게 아니고 원래부터 빼빼한 사람한테
남편이 50키로도 안되는 빼빼 마른형입니다.
이 집 3형제들 다 그래요.
결혼할때부터도 빼빼했고 지금도 똑같습니다.결혼 10년 됐습니다.
그런데 만나는 사람마다 아는 사람 볼때마다 남편 말랐다고
저번보다 더 말랐다고 뭔 큰일이 났는마냥 하는 통에 아주 미치겠습니다.
그때마다 저 사람 체질이 저렇다.뭘 먹어도 안되더라.보약을 먹어도 안되더라.
꼭 제가 죄지은 사람마냥 변명 비스므리하게 하게 됩니다.
이렇게 한번 얘기해줬던 사람은 또다시 얘기 안해야하는거 맞지 않나요?
볼때마다 또 얘기합니다.그러면 저는 또 똑같은 얘길하고..아주 짜증나네요.
아~저 집 남편은 원래 빼빼한가 보다 그러면 안되나 봐요.
나이들면 약간 넉넉해 보이는게 좋아 안그래도 마른형이라 아내로서 잔뜩 스트레스 받고 있는데
거기다 대고 왜 자꾸 마르냐고 자기들은 아무렇지않게 얘기하는거 정말 듣기 싫네요.
이거 애 하나인 엄마한테 왜 하나만 낳느냐고 묻는거랑 똑같습니다.
참고로 저 애도 하나입니다.ㅠㅠ
1. ㅎㅎ
'09.6.16 12:14 PM (118.222.xxx.24)저도 동병상련의 아픔을 겪고 있죠 ㅋㅋ
결혼한지 이제 일년인데... 원래 체질이 그런건 정말 어쩔수 없죠.
조금만 많이 먹으면 소화불량 걸려서 먹이지도 못하고...
그냥 전 한귀로 흘려 듣습니다. 근데 정말 듣기싫은 말이긴 해요.
양가 어른들도 그러시고 ㅠㅠ... 시댁에선 워낙에 식습관이나 체질이 그런거 잘 아시니까...
그래도 남편 살찌우는건(?) 제 의무.. 책임? 이라 생각하시는듯.
힘내세용 ㅋㅋ 전 그냥 어디 안아프고 건강하기만 한거에 감사하고 살려구요2. lulu
'09.6.16 12:15 PM (61.108.xxx.130)그냥 지나가려다 넘 똑같아서
우리 남편도 빼빼말라서 저는 통통 보는 사람마다 혼자 먹지 말고 신랑도 좀 먹이라고 하고
왜 애는 하나 더 안낳느냐고 합니다. 키워줄 것도 아니면서...3. .
'09.6.16 12:19 PM (61.77.xxx.28)으악..그 기분 이해해요.
전 제가 그래요. 제가 원래 말랐는데
보는 사람마다 항상 더말랐다는 둥, 건강식품을 먹으라는 둥...
듣는 사람도 정말 미치겠어요.
게다가 남편도 좀 말랐는데 시댁만 가면 시어머니가 아주 난리십니다.
결혼전에도 정말 보기 안좋았고 그랬는데
결혼해서 다 망가진양...
그런소리 하루 이틀도 아니고 ...4. ^^
'09.6.16 12:22 PM (125.178.xxx.192)저는 빼빼 말랐다고 챙피하다고 하는 시어머니말씀에 화가 나더군요.
어쩌라구요.5. ...
'09.6.16 12:34 PM (115.161.xxx.226)그거 뿐만이 아니예요 남편이 뚱뚱하면 시가 사람들 남편 그만 먹이라며...
하지만 그거 제가 그런거 아니거든요. 매일 밤 맥주끼고 사는 사람한테 어떡히라구ㅡㅡ;;6. 까칠하게
'09.6.16 1:19 PM (202.30.xxx.226)응수하심이..
뚱뚱해서 고혈압에 고지혈증에 당뇨에 줄줄이 성인병달고 사는 것 보다 훨 낫다고...7. ..
'09.6.16 1:45 PM (211.108.xxx.17)30년동안 못찌우셨으면서
10년동안 어찌 찌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