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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미스 티입고 다닌다는 남편 얘기한 ...

이혼소송 조회수 : 1,977
작성일 : 2009-06-14 00:16:31
속상해서 글 쓰네여..
연애2년 결혼생활 1년반.. 이렇게 혼인신고 없이 애도 없는데
얼마전 엄마가 회사를 그만 두신날 시어머니랑 통화를 햇어요..
어머니왈 니 오빠두 20살짜리 밖엔 안되구 직장도 없는데. 니엄마 놀면 돈 쓰는거야 쉽다,,
남편은 우리 사이가 권태기기가 있어서 전처럼 살갑지가 않구

집앞에서 엄마랑 식사 하는거 알면서도 모른척 집으로 슝~들어가네요 들르지도 않구요~서운한 마음에

술 좀 마시고 집에 들어와 어머니가 한 얘기 하소연하며 남편 바가지를 긁고

난지 1달 냉전 중에..

남편이 여직원이랑 여관가구 지금껏 다정히 데이트를 하네요~~ 입술엔 화장품,,묻히고 속옷은 젖어오고..

바람 단단히 나서 이혼하자고 합니다.

처음엔 현금 천만원 다가져가고 살림도 니가 가져가고 집 판돈 반반 나누자더니

집은 시세가 3억2천인데 남편 명의로요..

1억2천 대출갚고 자기 1억2천,저 현금1천이랑 나머지 8천 합해서 9천을 주겠데요.

같이 있는게 싫구 집은 안나가구.. 저도 양보 한거죠

제가 돈을 줄테니 1억2천..명의 이전 하러갔는데 세금 800만원 저보고 내래요

그렇게 해주겟다.. 2번째 양보 집이 재개발 지역이라서 가지고 있는게

대출금이랑 관리비 월100만원 부담만 없으면 좋은 거예요..

집은 엄마가 부동산 하셔서 백방으로 알아바서 해주신거구

자기가 1억2천 요구하는건 가져온 돈 그대로 가져 가는겁니다

전 집값오른거 에서만 가져가면 되죠~.

첨에 돈을 줘서 보낼려구 햇다가  1억2천 못줬더니~재산 많다고 자랑하더니 금방 안준다고

역겹데요..
생색이면 생색이죠 1억2천에 전세로 살앗으면 둘다 챙길꺼 없는데 엄마덕이라고 말 못하나요?

오늘 법무사가서 명의이전 하는데..
도장찍고 서류을 안주네요.
공증 사무실 가서 1억2천을 기간내에 지급한다는거,사실혼 무효 ,자기가 바람핀거,를 누설 하지 않겟다는 내용..
참으로 비겁하고 슬픔니다.

1. 소송을 걸어서 재산이 오른 1억에 반반을 나눠서 개망신을 줘야 하는지.

2. 3억5천을 팔앗을 경우 저 1억1천 남편 1억3천을 가져간다. 합의서 ..동시녹음효력이 있은지 없는지 모르지만..

3. 아니면 8천만원에 1천만원 주고 나가라는데 동의를 해야하는지..

결혼전에 직장을 같이다녀서...제가 소문내면 얼굴 못 들고 다닙니다..

그거에 쫄아서 계약서 들고 공증받으러 가자는데 울화가 치미네요..

너랑은 마음속으로 4월30일날 정리하고 다음 다음날 바람이 난거라서 떳떳하데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주변에 법에 관련 지인이 없다보니 넘 답답해요/

직장인이라서 상담소도 맘대로 못다니고  아시는 분 조언 부탁해여...ㅠ.ㅠ

이렇게 자꾸 글 올리게 되서 좀 그렇긴해도 답글에 조언 해주시는 분들 덕에 죽을 생각도 하다가

힘내서 여기 까지 왓어요...
엄마는 망연자실하시고, 너희가 그렇게 잘 살앗는데...친정 때문에 결국  이혼하는 구나 하시고.,,
오빠도 자책감에 집나가고 저희는 죽지 못해 이혼하는거라 생각해요~
시어머니는 아들 둘을 낳고 서울로 혼자 올라와 사시다가  신랑이랑 시누낳고 재혼 하시고..
또 이혼 하셔서 자식들만 바라보시고 사세요~
일가 친척도 없고 신랑은 와이프랑 싸워도 상의할 친구 하나 없어요
전 지금까지 살아 온 인맥 다 끊고... 지금 너무 외롭구 힘들어용~~




IP : 58.142.xxx.3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혼소송
    '09.6.14 12:30 AM (58.142.xxx.34)

    그래야 맞죠?맞는거죠? 이 치사한 남자가 공증 안해 준다면 어떻게 할지 또 걱정되요..
    정말 좋게는 안 끝나나바요..
    명의만 이전 해주면 혼자 잘 살아볼려구 햇는데 남자가 이렇게 치사해요~
    저도 정신병자 처럼 남편 속옷 젖은거 안보려해도 보는 내가 죽을 것 처럼 시러요~~

  • 2. 그런데
    '09.6.14 10:06 AM (118.176.xxx.153)

    이혼을 앞둔 바람나서 이혼하자는 남편 속옷을 왜 아직도 빨아주시나요? 문 열쇠도 바꿔버리고

    문열어주지도 말고 독하게 좀 나가셨으면 좋겠어요. 절대로 해달라는 데로 해주지 마세요.

  • 3. ..
    '09.6.14 3:25 PM (220.92.xxx.239)

    내 조건에 맞지 않으면 이혼은 없던 일로 하고 직장에 소문이나 내겠다라고 함 해보세요.
    소문이 두려운 남자라면서요?
    그럼 내가 칼자루 쥐고 있는데 내가 원하는 대로 해주어야 할 것 아니에요?

    니가 이러저러하게 도장 찍어주면 내가 니 소문 안내고 참아주겠다 라고 해야 맞는것 같은데요.

  • 4. ...
    '09.6.14 6:27 PM (218.153.xxx.106)

    사실혼을 무효하는 게 가능한거예요?
    소문에 대해서도 주변에서도 소문은 나는건데 무슨 수로 원글님이 그걸 컨트롤할 수 있나요?
    지가 잘못하고 당당히 기간 안에 1억 2천 내놓으라 하니 정말 뻔뻔하네요.
    원글님이 빚갚을(대출금) 자신 있으면 명의 이전하시고 아니면
    친정엄마에게 집 팔아달라 하시고 정리해버리세요.
    소송은 하지말고 한다고 협박만하세요. 증거 다가지고 있다고 하시구요(거짓말이라도).
    가능한 협의하시구요. 그리고 소문내버린다는 협박도 하시구요.
    시어머님이 아들 딸 낳았다는데 회사가 시아주버님 회사라하셨던 것 같은데...
    남편 집안도 어려우신건가요? 전 반대로 생각했어요.

  • 5. 이혼소송
    '09.6.14 8:50 PM (58.142.xxx.34)

    조언해 주신 대로 해서...소송 걸구 ~ 많으면 5천만원 받고 나올 생각하니 찝찝하지만..
    엄마가 든든하시니 그나마 위안이 되구요~
    시어머님은 재산이 없구 남편회사는 형님 회사인데..큰회사는 아니여도 탄탄한 회사에서
    남편이 큰 도움 주면서 일해요~ 남편은 자기 부려 먹는다고 하지만
    다른데 가면 이만한 대우 못 받거든요..

    너무 징글징글해요..
    잘 타일러서... 나도 어디가서 말하면쪽 팔리니깐 소문 안낼께~하면서 명의이전 하던가..
    아님 그래~우리 엄마 믿고 나 5천 받을 생각으로 소송해보자 라고 말하고 싶기도 하고
    그럼 내일 당장 흥신소 알아바야 해요~
    남편이 저 바로 전에 사귀던 여자는 똥구멍 찌져지게 가난해서 시엄니가 갈라 놓으셧데요~

  • 6. 이혼소송
    '09.6.14 8:54 PM (58.142.xxx.34)

    만약에 공증 받으러 가서 혼인무효하면..
    그자리에서 명의이전 서류 찢어 버리면 전 개털 되는거죠?
    생각만 해도 겁나요...ㅠ.ㅠ
    이 집에서 혼자 횡하니 이러구 잇는 넘넘 힘들어여
    외롭고 불안하고 방마다 불키고 이러고 있어용~~

  • 7. 이혼소송
    '09.6.15 9:50 AM (125.129.xxx.237)

    8천 줄테니깐 나가던가,,,
    아님 공중 받으로 오늘 하던가..둘중에 하나인데..

    오늘 저녁에 공증 받으러 갈꺼예요~~

  • 8. 모든 절차를
    '09.6.15 10:04 AM (115.95.xxx.139)

    변화사는 아니라도 주변의 누구랑 같이 가서 처리하세요.
    신랑과 둘이 가지마시고. 원글님 마음이 안놓입니다.
    공증과정에 말려들까봐 겁나네요.
    공증사무실은 친정엄마 아는 곳으로 정하고 가세요.

  • 9. 이혼소송
    '09.6.15 11:26 AM (125.129.xxx.237)

    심장이 벌렁 거리구 답답해요
    그렇게 떳떳하면서 외도 사실,,혼인무효를 공증 받자니요..
    흥신소에 3일 정도 바주면 80만원에 증거쟈료 수집을 해준다네요..

    내가 증거자료 있는거 너한테 줄테니 그럼 소송 할 수 도 없다,,
    그러니 증거자료 그자리에서 삭제하고 조용히 명의 이전 만 해 주면 좋을것 같아요~~

  • 10. 이혼소송
    '09.6.15 11:35 AM (125.129.xxx.237)

    제가 죽으면 그 남자는 살인범이 되는거 네요............

  • 11. 그렇게 하세요
    '09.6.15 12:09 PM (115.95.xxx.139)

    원글님 자료수집해서 거래하는 게 낫겠네요.
    가진 자료에 더해서 다 수집받고 협의하세요.
    죽겠다는 생각은 마시구요.
    더 좋은 남자 만나시겠죠.

  • 12. 이혼소송
    '09.6.15 9:29 PM (58.142.xxx.34)

    하루종일 일도 손에 안잡히고..
    엄마는 남편이 더 독하게 나올지 모른다고..
    공증서 주고 어서 집에서 내보내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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