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택배,우체국등기,국민은행카드--어쩌구 저쩌구로 주로 오더군요
그냥 네 네 하며 태연하게 말하면 알아서 끊거든요...
그런데 올해들어 골치아픈 일이 많고 정치상황도 속상하고 두루두루 해서 그런전화 받으면 오만 스트레스를 풀고자 9번 누르고 상담원(중국에있는 사기꾼들)과 연결되면 몇마디 말하다가 욕을 했거든요...
전 욕을 그리 잘하는 사람이 아닌데...한번씩 소리지르며 욕을 하니 시원하더군요...
18류의 욕과 니들땜에 죽은사람도 있어 시골 노인들 등쳐먹고 이 지옥에나 떨어질 놈아 어쩌구 어쩌구
그러면 물론 그쪽에선 얼른 끊죠....
그런데 최근에 우체국 등기라며 왔더군요...9번을 누르니 총각목소리가 나오더군요 역시나 욕을 했는데..보통같으면 그냥 저쪽에서 알아서 끊던데 이번엔 안끊더군요...뭐라뭐라 말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팬티 ... 박아..."뭔소리인가 싶어서 내가"뭐?"하니"팬티내리세요 조옷 박아드릴께요"그러더군요 순간 어리벙벙해서 "아니 이놈이 저질스럽게까지해 이 어쩌구 저쩌구"소리지르니 상대도 군지렁 군지렁...그래서 제가 먼져 끊었어요...
엄청 화가나더군요..
그래서 112해서 경찰에 이야기하니 경찰서 보이스피싱 전담반 전화를 알려주더군요
거기에 전화하니 경찰왈
경찰서로도 전화가 걸려오는데 자기들도 욕하고 한다더군요.그러면서 중국서 걸려오니 어쩔수 없다나 뭐라나
(전 솔직히 어째어째해서 현금지급기로 유인하면 잠시 틈을 내서 경찰에 연락하고 어쩌구 그런소리 듣고싶었는데)
여하튼
이젠 스트레스풀기도 어렵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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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경험담
항상경계 조회수 : 629
작성일 : 2009-06-11 16:28:54
IP : 117.53.xxx.2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정말
'09.6.11 4:34 PM (124.53.xxx.113)변태 쓰레기 같은 넘들도 많군요.
저도 고등학교 2학년때 집으로 걸려온 변태성욕자의 신음소리 전화 연거푸받고
어찌나 충격이었는지......
요샌 발신전화표시제가 있어 다행이지만요..
원글님 액땜 하셨다 생각하세요...2. KT4가지
'09.6.11 4:55 PM (220.76.xxx.75) - 삭제된댓글저 같은 경우는 전화를 자주 받다보니 욕을 하고 일방적으로 끊는 편인데...
걱정되는 건 집에 부모님들만 계시거든요. 두분다 거동이 불편하셔서 전화받으러 가다가 넘어질 수도 있는... KT에 전화해서 해외에서 올 전화 없는 집이니까 아예 수신차단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하니까, 그런 서비스는 아직 없다고 ㅠㅠ. 아무래도 수익성과 관련되다보니..
불법성매매가 이루어지면 그 건물주도 처벌을 받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 연장선에서 KT도 적극적으로 예방하지 않는다면 책임을 져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3. 이구
'09.6.12 11:15 AM (163.152.xxx.6)저한데두 그랬어요..사기치지 말라구 욕 바가지고 할라치니..입에 담기 힘든 저질스러운 음담패설을 늘어놓으며 욕을 하는거예요~!! 너무 어이없고 기분나빠서..끊어버렸는데..하루종일 기분나쁘고 당한거 같아서~차라리 그냥 곱게 끊어버릴것을..정말..그놈들 막나가는 놈들이예요~!! 에잇 미친놈들..튓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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