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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에 조문 못가는 이유가 뭔가요?
22년을 알아온 절친한 친구의 아빠가 돌아가셨어요..
근데 임신중엔 가는거 아니라고 못가게 하네요..
그래서 신랑이라도 보내려고 했더니 가족도 가는게 아니라고..
근데 전 정말 가보고싶거든요..
기독교라면 가도 되는건가요??
가면 안되는 이유가 정말 대단한 거라면 안가더라도 그냥 그런 거라면 꼭 가고싶어요..
1. 듣기로는
'09.6.3 2:28 PM (61.77.xxx.28)죽은 영혼이 아이에게 깃들수도 있다해서 꺼려하지요.
그런데 가족 애사에도 안가기는 그렇지 않나요?
또 친구의 부모님 같은 경우도 그렇고.
요즘은 그냥 다 참석하는 거 같은데...2. ....
'09.6.3 2:28 PM (58.122.xxx.229)가면 안되는 이유는 사람이 만드는거지요
사실 죽음과 삶이 하나인건데 죽음을 먼나라 남얘기인듯 여기는자들이 그걸 갈라놓는거구요
설사 귀신이 있다한들 고운마음으로 찾아뵙는 사람 해코지 안합니다3. 예전에는
'09.6.3 2:30 PM (125.187.xxx.238)돌림병으로 죽는 사람도 있어서
상가에 안 좋은 균들이 있을까봐 꺼려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주변에서 말리시면 본인은 가지 마시고요 남편되시는 분이라도 다녀오시게 하는 게 좋겠네요.
남편분 상가 다녀오시면 집에 들어오시기 전에 굵은 소금 한 됫박 뒤집어씌워주세요. ^^4. ..
'09.6.3 2:35 PM (61.100.xxx.1)자꾸 그건거 너무 가려도 안좋은것 같아요
더더구나.. 친한친구 아버진데.. 저또한 같은 입장인데도 몇일전 친구아버님
조문 다녀 왓어요 가족들이랑..5. ...
'09.6.3 2:36 PM (221.140.xxx.135)아주 예전에 "마농"이란 분이 임신 중에 상가를 피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긴 글을 올리셨는데...
개신교적 시각을 가진 분들이 미신을 조장한다 어쩌구 하는 심한 댓글을 많이 다셔서
결국 마농님이 다시는 82에 안 오시게 되었는데요...
그 때 그 글 읽었던 사람으로서는 충분히 수긍가는 이야기였어요, 옮길 기억력도 없지만...
무슨 일이든 본인이 선택하고 그 결과도 본인이 감수하면 되겠지요...6. 가셔도 될듯
'09.6.3 2:38 PM (116.40.xxx.77)맘에 짐이 되느니 가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입장 바꿔보면 넘넘 고마울거 같아서요..
안정기 시라면 잠시 상가 밖에서 얼굴이라도 보고 위로해 주고 오시면 맘이 편하실거 같아요.
이런 미신을 아직도 믿고 시부모 친정부모 조부모님 상에도 갈지 안갈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니참...7. 제 생각에는~
'09.6.3 2:42 PM (211.49.xxx.116)조문을 하다 보면 슬퍼하게 되고 그런 감정이 태아에게 안좋을까봐 그랳지 싶습니다.
꼭 그래야 한다는 원칙은 없으니..원글님이 참석하는 것이 원글님의 정서에 더 맞다 싶으면 가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8. ㅂㅂㅂ
'09.6.3 2:53 PM (114.207.xxx.192)가고싶으시다면 가시는것이 좋아요.
우선은 병원이라는곳과 장례식장이라는곳 자체가 사람이 많자나요.
임산부는 면역체계가 약해서 병이 옮기도 쉽고요.
예를 들어서.... 병원에 폐렴이며 결핵이며 더 심한 전염병도 있을수있는데 임산부자체를
안가게 하려는 의도겠죠.
미신적인면으로 보자면... 장례식장은 죽은영혼들이 있는곳이니 영혼이 깃든다 뭐 이런의미일수도있고요.
그리고 몸힘든데..여기저기 오고가게 안하려고 생긴 속설<?>인것도 같아요.
조문을 가시고싶으시면...장례식장 입구에서 친구 얼굴보고 부조만 하시고 돌아오시는것이
좋지 않을까요??9. oo
'09.6.3 3:01 PM (124.54.xxx.5)어디서 보니 임신한 사람의 아버지가 상가집에 가면 안좋다고 하던데
그런거 다 따지면 세상 살기 힘들어질거 같네요10. 개똥이
'09.6.3 3:57 PM (118.36.xxx.81)뭐 다 좋습니다만...
님 마음 가는대로 하시면 됩니다.
뭐 임신부는 평소에 무균실에 사나요?
이것 저것 따지면 먹을 수 있는 것도 없고 할 수 있는 것도 없지요.
저 위에 삶과 죽음이 결국은 하나라는 분 한테 심히 공감하고요.
저는 7개월 가량 됐을 때
전 직장의 상사가 돌아 가셨더랬습니다.
입사해서 직속 대리로 절 담당하고 가르쳐 주신 분인데다가 아랫사람들과 격의 없이 지내셨고
저 또한 존경하고 따랐던 분이었습니다.
후배가 머뭇거리다가 알려 주더라고요. 제가 임신 중이니 알고만 있으라고....
근데 어떻게 알고만 있습니까?
제가 회사를 그만둔 후에 암 투병중이신걸 알았는데
차일 피일 찾아 뵐 것을 미루다 그리 돼버리셔서 죄스러움이 더 컸지요.
임신복 중에 검은 회색 원피스가 있어 그거 입고
찾아 뵈었더랬습니다.
배가 많이 나와 절은 못 올리고 헌화만 하고 묵념했습니다.
문상객들도 회사 관둔 여자가 임신까지 해서 와 있으니 뭐라 합디다만
전 그때 그리 다녀 오지 못했다면 내내 마음의 짐으로 남아있었을 겁니다.
뱃속에 있던 아이 한테도 부끄러웠을 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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