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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제사지낸 후 올렸던 글에 어느 둘째 며느리의 댓글이 가끔 생각나요

맏며느리 노릇 조회수 : 1,348
작성일 : 2009-06-03 09:11:06
제 얘기야 제사 지내기 힘들다라는 푸념이었을거구요.
그 댓글은
'맏동서는 제사 지내고 나면 친척들이 엄청 칭찬한다.  친척들이 다 인정해 주고 칭찬받으니 얼마나 좋냐.  제사날 과일이 많이 들어오는데 그거 김치냉장고에 넣어두면 서너달도 문제없다.  돈이 왜 드냐. 그렇게 다 남아 두고두고 먹고 생활비 절약되는데' 이랬답니다.

맏동서자리는 그 과일을 적당히 잘 배분해서 참석하셨던 친지들 형제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들려보내야 한다는거 몰랐나봐요.

맏동서자리는 립서비스 칭찬이 참 받아주기 민망한대도 더 고개 숙이고 받아야 한다는거 모르나봐요.

그릇이 꼭 기타등등며느리자리만 할 그 어느 둘째 며느리의 헛똑똑함이 가끔 생각나서 웃어요.
IP : 121.160.xxx.5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3 9:13 AM (211.203.xxx.234)

    그 댓글님 맏동서가 불쌍타.
    그렇게 말하는 경우는 못봐서,,

  • 2.
    '09.6.3 9:13 AM (121.151.xxx.149)

    그글을 안읽어봐서 모르겟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밑에 동서들은 제발 제사좀 가지고 가서 치루어주길 바라겠습니다
    부러웠다면 제발 제사좀 가지고 가시길

  • 3.
    '09.6.3 9:29 AM (122.36.xxx.24)

    그집 김치냉장고는 엄청나게 큰가봅니다. 서너달치 과일이 들어가는 걸 보면.
    어제밤 막내며느리면서 16년간 큰며느리역할하는 내친구가 전화기에대해 울더군요.
    순서를 떠나서 책임을 맡는다는거 자체가 힘들겠죠.
    난 과일이 일년치가 들어온다해도 안하길 바랄것같은데.

  • 4. 담비부인
    '09.6.3 9:33 AM (61.254.xxx.90)

    클클클 전 맏며느리긴 한데 시어머님도 아래동서도 워낙 살림하고는 백만광년쯤 담을 쌓은
    아주 보기드문 분들이라 제가 떡국하나만 끓여도 다 서서 구경해요.
    어떤땐 제가 시어머니같이 잔소리를 하게 된다는...

  • 5. 맏며느리
    '09.6.3 9:59 AM (218.39.xxx.73)

    전 칭찬이 싫습니다
    전 과일이 싫습니다
    전 음식이 싫습니다
    전 맏이니까 당연히 하는게싫습니다
    한번 못하면 소나기처럼 맞는 질책도 싫습니다

    둘째가 그몫을 다해준다면
    친척들의 칭찬과 함께
    둘째네 일년치 과일을 다 대주겠습니다

  • 6. 맏며느리
    '09.6.3 10:30 AM (119.71.xxx.198)

    라는 자리는 잘하면 당연한거,
    못하면 말도 못하게 욕먹는 자리.

    아 정말 맏며느리 너무너무너무 싫어요.
    맨날 욕먹는것도 지겹고,울 남편을 마법을 써서 둘째로 만들고 싶다는....

  • 7.
    '09.6.3 11:00 AM (220.76.xxx.35)

    저도 맏며느리지만 저야 뭐 결혼한지 얼마 안됐으니 패스.. 저희 엄마가 맏며느린데요. 6년전에 진짜 작은집 살다가 겨우 거실있는 집으로 이사를 갔어요. 우리 엄마 결혼 25년만에.. 할머니네 경제상황이 대충 짐작 되시죠?? 저희가 원래 종가집이라 제사가 많았는데 할머니께서 이제 힘드시다며 집 늘려간김에 제사도 가져가라고 다 정리하고 두개만 하라고 하셨어요. 할아버지 살아계시지만 할머니 연세도 있고 하니 가져왔죠.

    할머니께서 제사 지내실때도 원래 아들들을 안부르셨어요 바보같이 혼자 그냥 힘들고 마셨는데.. 할머니는 걍 술한잔에 두부한모 밥한그릇 그렇게 제사 지내기도 하셨으니까..그래도 작은할아버지네가 2분거리 옆집이라 와서 도와주고 그랬었어요..
    제사가 우리집으로 오고선 일년에 두번이지만 정말 힘들데요. 엄마도 아직 일을 하시는지라 그날 휴가내고 저희 딸 두명이랑 하루종일 지지고 볶고 하면서 제사 지내요. 근데 제사날이면 아무데서도 연락 안합니다. 작은집이 두개에 고모도 있는데 아무도 연락안해요. 저희는 서울이고 작은집1은 대전 여기야 멀다 쳐도. 작은집2는 일산살아도 교회다닌다고 연락도 안해요. 고모도 서울살지만 그럴땐 연락안해요. 한달에 한번 곗돈 들어가는날만 연락하죠 -_-. 아무도 안도와주고 연락도 안하고 오롯이 우리 가족 네명에 사위까지 다섯명이서 지내고 말아요. 어이없게. 우리가족만 의무를 다하도록 하고 다들 모른척 방관하고 진짜 짜증나요. 맏아들. 맏며느리. 그리고 그 딸들과 사위는 무슨죄라고 --.

    그리고 할아버지께서 제사를 우리집으로 돌리고선 종교가 기독교로 바뀌셨어요. 저희는 불교에 가까운 무교구요. 이제와서 제사 지내지 말라고 그돈있음 날 달라고 하셔서 한바탕 난리가 났어요 --. 곗돈에서 20만원 나오는데 제사상 차리는데 20만원보다 더 들어요 항상. 보태준적도 없으면서 이제와서....저는 엄마한테 지내지마시라고 난리 쳤지만 그간 지내온게 있는데 엄마는 바꾸기 힘드신가봐요 --...

    일하러 오는 둘째 며느리 그래도 나은편이죠. 삼형제 모두 등돌리고 모른척 하는집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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