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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아이 사시수술 한다던 엄마입니다

후련해 조회수 : 497
작성일 : 2009-06-03 02:08:44
아이 수술은 잘 끝났구요...이제 집에서 회복중에 있습니다.
전신마취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금방 깨어났고 지금은 교대로 안대하면서
집에서 쉬고 있어요...아이가 겁에 질려서 엄마랑 억지로 떨어져 수술실로...그것도 아무도 모르는
마취과 의사와 안과 의사들 6명이 모자와 마스크를 쓴채 눈만 보이는 그 싸늘함이란...
우리아이가 감당하기 힘들었겠지만 잘 마치고 돌아온 아이가 너무 대견하고 미안해서
비몽사몽하고 있는 아이에게 이것 저것 장난감 사준다고 리스트 쫙불러주고 달래주었습니다.
자도 안되고 먹어도 안된다고 해서 해줄수 있는것도 없고 두눈을 다 해서 아이가 답답해하고
심심해해했는데 그래도 시간은 흐르더군요...
그동안 쌓인 체증이 씻기워내려가듯 기분이 홀가분합니다.
재발률이 20프로라는데 우리아이는 80프로에 해당하면 좋겠습니다...
그때 위로해주셨던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IP : 116.33.xxx.1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심고백!!
    '09.6.3 2:17 AM (218.156.xxx.229)

    큰 일 해 내셨네요. 예전 글을 못 봤지만..^^;;;

    우리 아이 7개월에 "쥐젖" 수술 해 주느라...삼성병원 수술실 앞에서 아이를 의사에게 인계하는데..

    대성통곡을 했었습니다.. ^^;;

    마음 조금은 이해 됩니다...^^

  • 2. 후련해
    '09.6.3 2:18 AM (116.33.xxx.167)

    저도 아이 수술실에 보내고 문이 딱 닫히는 순간 눈물이 막 흐르려고 하는데
    꾹 참았어요...더한 수술도 있는데 유난떠는것 같아서요...
    진짜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 3. 양심고백!!
    '09.6.3 2:22 AM (218.156.xxx.229)

    저는 못 참았어요... ^^;;;

    그래서 그 후로 아픈 아이 나오는 티비만 보면 엉엉 울어요. 자동이예요.. ^^;;;

  • 4. 백옥
    '09.6.3 8:23 AM (220.118.xxx.242)

    정말다행입니다.
    우리아이도 간헐성 외사시라 오늘 병원에 갈 예정이랍니다.
    각도가 큰편이라 수술밖에 방법이 없다고 하네요.
    혹시 어느 병원에서 수술받으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는 지금 고려대 안암병원 조윤애 교수님쪽 알아봤는데 수술 스케쥴잡는데 2년이나 걸린데서 삼성병원 알아보고 있어요.
    서울로 이사온지 얼마안돼서 병원알아보고 가림치료만 하고 있어요.
    이 어린걸 어찌 수술을 시켜야할지 걱정이 많았는데 님 글 읽으니 큰맘 먹고 다시 알아봐야겠네요.

  • 5. 행복해지자
    '09.6.3 8:49 AM (122.153.xxx.130)

    수술 후 회북 중이라니 다행입니다.
    저희는 영등포에서 김안과에서 수술 했는데..

    저 그때 무지 힘들었고 마음에 오래 남아 있어서
    너무 힘들더라구요..

    초등2학년땐가 했는데 정말로 그 때는 생각 하기도 싫은 생각이 들어요..
    6개월 한번씩 검사는 하는데 시력은 떨어지고
    사시 그건 조금 남아 있다고 하네요..

    얼른 회복해서 재발 안했으면 합니다...

  • 6. ..
    '09.6.3 11:11 AM (118.47.xxx.146)

    제 아들도 7세때 했어요..
    아산병원에서 했는데 전 마취가 너무 무섭더라구요..
    근데 2-3시간 마취하는데도 마취과 선생님과 몇번 면담하고 해서 안심을 했지요..
    지금은 5학년인데 더 이상 병원 안와도 된다는 말씀듣고 안심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7세때 한 수술이라 아들이 엄마를 떠나 침대에 누워서 모르는 선생님들과 수술실에 들어가는
    기억을 하고 있어서...그점이 좀 맘이 아파요.
    원글님 아이도 잘끝나서 다행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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