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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취임당시 검사들과의 대화, 나는 그게 짜고 치는 고스톱...

현랑켄챠 조회수 : 1,092
작성일 : 2009-06-01 18:28:01
인줄 알았습니다.
으례, 그런 거 있잖아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서 검사가 한마디 해주고
거기에 사실을 얘기함으로 해서 전국민에게 알리는...
이를테면 지금의 무릎팍 도사 같은 것이죠.

그래서 검사가 부산지검에 청탁전화 하지 않았냐고 했을 때
좀 피식했습니다.
완전 이거 짜고 치는 거네...이랬는데

지금 검찰이 하는 짓을 보니까 제 뇌가 청순했던 거군요.
삼성 뇌물 관련해서도 그렇고 BBK 사건도 그렇고

소위 좋은 대학 좋은 학벌 사회 지식인이면서도
권력에 아부하는, 그런 모습이었군요. 그게 진실이었네요.

이제 모든 퍼즐이 맞아지는 것 같습니다.


뭐 복잡하게 생각안해도 되겠네요.
대한민국 검찰 = 개혁대상.
모두 사망신고 후 새로 인물을 들이는 방법이 나을 듯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검찰개혁으로 이제 상명하복 구조도 아닐텐데,
지금도 이런다는 건 스스로 권력의 개가 되고자 한다는 뜻이고
개혁의지도 없을 뿐더러 기관 전체가 잘못한 게 없다고 확신하고 있는 듯합니다.

검찰의 행태가 돈이 있는 곳에 권력이 있고 권력이 있는 곳에 돈이 있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이 굶었다는 거죠. 이들에게도 잃어버린 10년 일 듯합니다.
돈이 당신들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이 나라의 안위와 국민들의 상식과 당신들의 신념이
당신들을 움직이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이 제대로 칼을 쥐어 준 것입니다.

차라리 검사들이 이번에 노무현 대통령의 목을 베었다면
나는 검사들을 믿었을지도 모릅니다.
최소한 그렇게 한 이유와 명분 그리고 증거가 있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검사는 아무것도 내어놓지 못했습니다. 그저
치욕스런 언론플레이만 했을 뿐이죠.

한마디로 돈을 빨아들일 빨대가 빨아야 할 것이 없어서
노무현 대통령의 주변을 그렇게 빨고 다녔나 봅니다.

검찰은 독립하지 못했습니다.
스스로 개가 되어
권력에 아첨할 뿐,
스스로의 신념으로부터도 자유롭지 못 한
아주 부끄러운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어린 제 눈에도
고졸 출신에 대한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 같아 보입니다.
그렇게
당신들이 사회적 적자라고 생각하고 착각한다해도 좋습니다.
제발 바르게 스스로의 양심을 거스르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조금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부끄러워 할 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prosecutor는 prosector이군이라는
비아냥 거림을 외국인 친구들로부터 다시는 듣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당신들을 살릴려면 얼마나 더 큰 충격으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하는지요?
IP : 123.243.xxx.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6.1 6:31 PM (121.151.xxx.149)

    노무현이라는사람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그걸 짜고치는고스톱이라고 생각하지않앗겟지요
    그렇게 우리는 너무 몰랏던것같네요

  • 2. 화난 아짐
    '09.6.1 6:32 PM (211.245.xxx.152)

    검찰의 본질을 잘 간파한 글이 있습니다.
    서프라이즈에서 엘파소별이란 분이 쓴 글 읽어보세요.
    통찰력이 놀라운 분으로 보입니다.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38763

  • 3. ..
    '09.6.1 6:41 PM (220.88.xxx.143)

    그걸 보면서 짜고친다 생각하신 분들도 있었군요....
    강금실을 장관으로 추대해 벌어진 일이었답니다.
    (사법연수원 기수 엄청 따지는데...당시 검찰총장보다 강금실이 십몇기수 아래,
    법관에 변호사 출신이라 집단 반발해 벌어진 일입니다.)
    하도 이상한 정치인들이 많으니 오해 살만할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대통령님은 몇 학번이십니까?"
    그 평검사와의 대화중 나온 것입니다. 노 전대통령 고난이 상징적으로 나타난 부분중 하나죠.

  • 4. ...
    '09.6.1 6:47 PM (218.156.xxx.229)

    그걸 보면서 짜고친다 생각하신 분들도 있었군요.... 22

    더러운 종자들입니다.

  • 5. 러셀
    '09.6.1 6:54 PM (221.150.xxx.231)

    추천입니다.
    읽어보세요.. 무섭네요. 검찰 =뱀파이어...

  • 6. 진짜요?
    '09.6.1 6:59 PM (116.123.xxx.105)

    대통령님은 몇학번이십니까?<_-이렇게 말한 평검사가 누굽니까?

  • 7. ...
    '09.6.1 7:02 PM (218.156.xxx.229)

    82에만해도...몇 번 나왔던 말인데 아직 모르시는 분들도 있네요...^^;;;

    "대통령님은 몇 학번이신지..." 한 검사.

    두 명 추정인데요. 왜?? 아직 영상을 못 찾았어요...^^;;;

    한 명이 이번 노 대통령 수사에 참여하고 신문했죠...그림이 그려지죠?? ㅜㅜ

  • 8. 오색채운
    '09.6.1 7:53 PM (125.180.xxx.50)

    그때 뉴스서 그거 잠깐 보면서도
    아무리 대통령이 권위를 내려 놓았다고 해도
    어디 어리디 어린 검사가 대국민 방송앞에서 '대통령님 청탁전화를 근거도 없이 따져묻고..'

    '그래서 노대통령이 대통령을 이렇게~뭐라고 하시면서 이쯤하면 막하자는 거죠~"하고 농담처럼 한마디 던졌더니

    그 잘나시고 기품 있으신 조중동과 언론들께서 "막가자는 거죠"로 바꿔서 대통령이 막말한다고 한동안 물어뜯었죠.

    그 언론에 놀아난 국민들 사이에서도 한동안 "이쯤하면 막가자는 거죠"가 유행어가 되었던 기억이..

    우리모두 바보였던 그 시절에..

  • 9. .
    '09.6.1 9:03 PM (121.138.xxx.46)

    검사씩이나 되는 넘이 고작 한다는 말이...
    대통령은 몇 학번이십니까...???
    검사들과의 대화 그 때 보면서...검사들이 떼거지로 나와
    앉아서 토론을 하는데...노대통령과 강금실 장관의 논리에
    다들 딸리더군요...

  • 10. 그거
    '09.6.2 1:41 AM (116.42.xxx.111)

    검사들이 너무 무례하기 짝이 없던데요
    다시 듣기하는데 혈압 오르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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