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에 5월 29일자 한겨레신문을 4부 구해서 필요하신분 나눠드린다는 글을 봤어요..
제가 지지난주 토요일(5/23)부터 5/29 자까지 한겨레신문 모두 모아서 제 책상위에 뒀었거든요..
금욜에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2시쯤 먼저 퇴근을 하고 신문은 월욜일에 가져가려구
그냥 두었는데.. 세상에나 오늘 출근해 보니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버리셨더군요..ㅠㅠ
(회사가 작아서 직원이 몇명 없습니다.)
아침부터 열이 확확 받는것이.. 어찌나 분통이 터지던지요..
오시자 마자.. 말씀드렸더니.. 신문을 모아 놓고 안버렸길래 버렸다시더라구요..
뭐라 참..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게다가 직원의 자리까지 와서 사적인 공간을 뒤지지까지 하셨을지도
모를일이구요..
참.. 저랑은 안 맞는 분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까지 생각이 없는 분이셨을줄이야..
금욜에 영결식 끝나고 노제를 보면서 시청앞에 사람 많을 것을 보면서
사람이 저렇게 많이 모이니 어디 시청앞을 열어둘수가 있냐고 시민들이 얼마나 불편하겠냐고
뭐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좀 불편하면 어떻고 많이 모이면 어떻느냐 한나라의 군주가 돌아 가셨는데 ...
더 콱 쎄게 박지 못한것이 못내 한스러울 따름입니다.
저는 앞으로 사무실에서는 한겨레 보지 못합니다.
6월1일자로 끊어버렸거든요..
사장 아는 사람이 한겨례 지부장이라 1년동안 구독했는데 더는 못 봐주겠다나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어쩔수 없이 다니는 회사가 참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장터에 한겨레신문 구한다는 글을보고..
못된사람 조회수 : 493
작성일 : 2009-06-01 16:41:49
IP : 218.144.xxx.4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후..
'09.6.1 4:49 PM (203.232.xxx.7)울 사장님, 사무실에선 좃선일보, 월간좃선, 댁에서는 중앙찌라시 출근하셔서 자랑스레 펼쳐 두십니다.
전 집에서 보는 한겨레들고 출근해서 제 옆에 살짝 올려둡니다.
뭐 어쩌겠어요? 사장 짤리는 날만 고대하고 있습니다.2. **
'09.6.1 6:16 PM (211.41.xxx.230)저런~ 힘드시겟네요.
목구멍이 포도청이니 할수 없지만
마음속에 세운 비석 잊지 않고
노짱 뜻을 이루기위해 노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