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굿모닝팝스 PD님이 올리신 공지글인데 너무좋아서 퍼왔습니다.

커피홀릭 조회수 : 752
작성일 : 2009-06-01 03:06:29
● 굿모닝팝스에서 알려드리는 중요한 사항들!
꼭 읽어주세요~




  안녕하세요. 담당PD입니다.  



작성자
손승현PD  조회 907

작성일 2009년 05월 29일 09:59:50


처음으로 글 올립니다.. 손승현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우리 곁을 떠난 지 1주일이 지났습니다.

1주일의 국민 애도 기간.. 굿모닝팝스도 평소보다 톤 다운된 방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몇몇 청취자 분들께선 이를 못마땅해 하고 계시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이고, 산 사람은 열심히 살아야 하지 않나요?"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신나게 해야 공부가 잘된다고 하셨으면서.."

이런 원망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여러분.

특히 학생인 청취자분들.. 저는 여러분께 꼭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열심히 공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출세하려고?

돈을 많이 벌기 위해?

그게.. 전부인가요?


물론 노력하는 사람에겐 돈이나 명예가 따라오는 게 당연하고,

그것을 좇는 것은 좋은 일이지요..

그러나 그게 전부라면..  우리 사회의 엘리트들이 대부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의 미래는 너무 어둡지 않나요?

  

여러분이 열심히 공부하는 이유 중 적어도 하나는

‘이 사회를 밝게 만들고 싶다..’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

이런 것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공부부터 잘 하고 나중에 다른 사람의 아픔도 돌아보겠다?

여러분.. 삶의 태도는 하루 아침에 바뀌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은 습관과 같아서..

어릴 때부터 꾸준히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눈물 흘리며 자기 할 일도 내팽개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감성이 지나쳐 이성을 지배하는 것도 위험한 일입니다..

열심히 공부하세요.. 어느때보다 열심히 더 열심히 공부하세요..

굿모닝팝스도 쉬지 않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1주일간 GMP가 평소보단 조금 활력이 떨어질 수 있을 거에요..

그래서 여러분이 공부에 조금 방해를 받을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여러분..

우리는 여전히 살아 숨쉬고.. 이 봄의 아름다운 햇살을 느끼고 있지 않나요?

누군가는 더 이상 이 봄을 만나볼 수도 없는데 말이죠..

  

냉철한 이성과 따뜻한 감성이 아름답게 조화된 사람들로 성장해주세요..

다른 사람의 아픔엔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되어 주세요..

꼭 부탁드립니다..


미래의 주인공은 여러분이고..

여러분의 생각 하나하나가 모여 우리 사회를 만드니까요..

앞으로도 GMP 제작진은 최선을 다해 여러분의 성장을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1주일간의 톤 다운된 방송을 따뜻한 마음으로 이해하고 들어주신 대부분의 청취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09.5.29.





IP : 124.199.xxx.1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1 3:15 AM (121.88.xxx.61)

    감동적인 글이군요.
    저도.. 배우고 갑니다.
    오늘 못하면 낼도 못한다는 말처럼..
    오늘 슬픔을 못느끼면 낼도 못느끼는것이겠죠..
    뭐든 때가 있다는것을..

  • 2. oh!
    '09.6.1 5:46 AM (116.124.xxx.89)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은 습관과 같아서..

    어릴 때부터 꾸준히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완전 좋은 글인데요, 저희 아이에게도 꼭 들려주고 싶네요. 굿모닝팝스 님종짱인데 *^^*

  • 3. 예전굿모닝팬
    '09.6.1 8:28 AM (125.177.xxx.132)

    부드러우면서 조근조근 할 말 다하시는 거 저도 배우고 싶네요.
    외워서 써먹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3257 약 추천 부탁드립니다(간이 안 좋았을때) 7 windor.. 2006/11/10 432
323256 방문에 낀 새끼 발가락.. 4 나무 2006/11/10 485
323255 네이버 메일 3 happy 2006/11/10 253
323254 요리 잘 안하는 주부 오븐으로 무엇을간편하게 만들까요,,, 8 오븐 2006/11/10 922
323253 글씨를 예쁘게 잘쓰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1 조언 2006/11/10 186
323252 스파그린랜드에 갈려구요.. 4 두근두근 2006/11/10 320
323251 어떤게 좋을까요? 1 슈슈강 2006/11/10 207
323250 출장부페(강남 지역?) 소개 좀 부탁드릴께요. 3 집들이겸 돌.. 2006/11/10 505
323249 도우미 7 집안일 2006/11/10 1,039
323248 식탁에 빈접시 놓고 셋팅한 후에 음식은? 12 상차림 2006/11/10 2,223
323247 삼각김밥 만들어 보신분들 질문요,,, 8 삼각김밥 2006/11/10 799
323246 남편이 이집트 출장가요~ 6 이집트 2006/11/10 551
323245 세상에서 여자에 대한 환상이 가장 없는 남자 33 ㅠ_ㅠ 2006/11/10 2,400
323244 초등6학년남자쌍둥 몸무개30키로 6 쌍둥맘 2006/11/10 528
323243 간치료해야하는데~~~ 2 걱정 2006/11/10 511
323242 이럴땐 어떡할까요? 29 무서운 아이.. 2006/11/10 2,119
323241 결혼 돈 집 재산..우울. 6 급 우울모드.. 2006/11/10 2,381
323240 클로렐라...많이 먹여두 돼나요? 1 안젤리카 2006/11/10 460
323239 고민입니다... 고민 2006/11/10 336
323238 남편 정장 코트 사이즈?? 1 사이즈 2006/11/10 753
323237 애가 매트리스에 오줌을 1 질문 2006/11/10 299
323236 볼펜물고 어떻게 발음연습하나요 4 호옷 2006/11/10 707
323235 시외할머님 팔순 축의금 문제 팔순 2006/11/10 288
323234 안양 사시는 회원님들 도와주세요~ 4 안양~ 2006/11/10 400
323233 새로 바뀐 주택 청약에 대해서 알고 싶어요 2 아파트 무주.. 2006/11/10 325
323232 부산 광안리 불꽃축제 많이 복잡하고 별로인가요? 9 광안리 2006/11/10 565
323231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속풀이 2006/11/10 374
323230 제가 많이 건조한거죠? 3 겨울 2006/11/10 728
323229 금요일 점심에 하는 결혼식... 6 . 2006/11/10 1,390
323228 아침에 먹는 사과 13 애플 2006/11/10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