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원회는 30일 내년도에 적용될 최저임금액을 시간급 기준으로 노동계는 5천150원, 경영계는 3천770원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경영계가 제시한 3천770원은 올해 최저임금 4천원보다 5.8% 삭감한 것으로,1988년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후 삭감안을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노동계는 저임금 근로자의 생계보장을 내세우며 올해 최저임금 4천원보다 28.7% 인상된 시간급 5천150원을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제시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노사 양측이 요구안을 제출함에 따라 본격적인 심의를 거쳐 다음달 25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안을 의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노동계의 인상 요구와 달리 경영계가 처음으로 삭감안을 내면서 최종합의에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경영계 관계자는 "경제위기 상황을 감안할 때 최저임금이 오를 경우 영세 중소기업은 문을 닫을 수밖에 없어 근로자의 고용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최저 임금 삭감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반면 노동계는 "지난해 전체 노동자의 평균 급여 215만원의 약 50% 정도에 맞춰 책정한 것"이라며 "이 정도 최저임금을 지급해도4인 가족 최저생계비 132만원에 못미친다"고 주장했다. 노동계의 최저임금 요구안을 월 급여로 환산하면 약 107만6천원이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임금안을 정해노동부 장관에게 제출하면 정부는 국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뒤 오는 8월 5일까지 최종 결정해 고시해야 한다.
ney420@cbs.co.kr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16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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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재계, 내년도 최저임금안 삭감 제시
예상대로 조회수 : 183
작성일 : 2009-05-31 14:54:14
IP : 121.140.xxx.1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09.5.31 2:54 PM (121.151.xxx.149)이러니 이번정권이 욕을 먹지
있는놈들 세금2. 미래의학도
'09.5.31 2:56 PM (125.129.xxx.33)아주 미친거죠...;;
일본은 1시간 일해서 한끼밥이라도 제대로 먹을수라도 있는데...
우리는.... 뭐죠? 반나절 뼈빠지게 일해야 밥한끼 제대로 먹을수 있다는... 에휴..3. caffreys
'09.5.31 2:58 PM (67.194.xxx.122)고노무현님에 대한 애도가 넘치는 이유 중 하나가
헐벗고 굶주리는, 못사는 사람들의 권리를 위해 평생 싸우셨던 분이기 때문인데
아직 추도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가난한 자부터 공격인 이 정부...
앞으로 우리는 어찌 살아야 할지..4. *
'09.5.31 3:03 PM (96.49.xxx.112)미친거죠 2222222
물가는 있는대로 올려놓고 임금 삭감한다니, 그냥 죽으라는거죠.
지들은 환율상승으로 수출 째끔 해놓고 돈 많이 벌었으면서..
이래놓고 경제가 좋아졌네 어쩌네 이 랄지들 하고,
미래의학도님 말씀처럼 1시간 뼈빠지게 일해도 설렁탕 한 그릇 못 먹는다는.
썩을 것들..5. 없는사람
'09.5.31 4:17 PM (115.136.xxx.24)죽어라 죽어라 하는구나,,,,,,,,,,
기업해서 대체 누구배만 불리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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