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오래간만에 위에 동창놈이 저녁먹자 해서 오랜만에 동창 댓놈 만났습니다
전 노사모이고 농협다니는 놈, 제이씨회장하는 놈 (이 시키는 권력 꽁무니 따라 다니고 있는데 요센 박근혜쪽으로 붙었음)
술 한잔 들어가자 노무현얘기가 시작되었는데 나홀로서기일 수밖에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일국의 대통령이 자살하면 되냐 나라 망신이다" 제이씨회장 시키가 하는 말입니다
"노사모도 전교조도 다 빨갱이다" 농협다니는 시키가 하는 말입니다
"있는 놈꺼 뺐어다가 없는 사람에게 준게 노무현이다" 박스공장하는 시키가 하는 말입니다
이런 시키들하고 얘기할려지 힘만들고... 그래도 제가 좀 카리스마가 있는 편이여서^^
한마디 하면 들어주기는 합니다
뭐 제가 뭔 얘기를 했는가는 아시는 분은 아실테고요
그런데 오늘 박스공장하는 놈이 다시 전화를 했더라고요
-별 일 없냐?
왜?
-그냥...
그러고 끊더니 잠시 후에
생전 처음 그 시키가 문자를 보냈더군요
아마 말로 하려하다 차마 못 했나 봅니다
내용이 이렇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우울하구나, ㅇㅇ아, 미안하다"
전 '사람사는세상'에서 매일 손님들이 얼마나 왔으며 오늘은 어떤 일이 있었나 그거
보는 게 즐거음였는데..
이젠 그 마져 못 보게 되었으니 이젠 쥐새끼 잡는 낙으로 대신해야 할까 봅니다
노짱의 명복을 비는 맘으로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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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박스공장하는 동창 왈
... 조회수 : 1,103
작성일 : 2009-05-30 07:28:55
IP : 124.199.xxx.14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후유키
'09.5.30 9:11 AM (125.184.xxx.192)잘 읽었습니다.
2. 그러지마세욤ㅁ
'09.5.30 9:34 AM (219.241.xxx.11)저도 사람사는 세상회원......봉하에 더 자주 갈려구요, 주말농장 신청도 했었고
어쨌든 진행은 될 것이고.....그럴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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