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대통령 추모 미사마저 폭력진압으로 멈추게 한 그들...

[분노할뿐]

노 대통령 장례일에, 용역들이 때 맞춰 용산참사 현장 침탈  
-미사 중에 들이닥친 용역들, '평화의 집' 철거..
-문정현 신부 등 옷 찢기고 부상..

2009년 05월 29일 (금) 10:30:27 배은주 기자/사진 배 루시아  ejb63@hanmail.net  


고 노무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열리는 5월 29일 당일 아침, 국민의 애도와 슬픔에도 아랑곳없이 용산 제 4구역에는 새벽 7시 15분경 80여 명의 용역들이 경찰의 비호 속에 문정현 신부 등 사제들이 머물고 있는 '평화의 집'이 들어서 있는 건축물에 대한 명도집행을 강행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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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화가 납니다.
링크 기사 속 아래 사진을 보면 거의가 여자(아주마)들이고 추모 미사를 드리려고 하는 와중인데,
새파랗게 젊은 덩치의 용역업체에서 나와 강제로 끌어냅니다.

머리가 하얗게 센 문정현 신부님을, 민주화 운동을 위해 온 몸을 바쳤던 그 분을,
무릎으로 찍어버리네요....
너무 화가 나서 손이 떨릴 정도에요...

오늘 장례식은 모두 끝났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는?
이 용역업체의 행태가 지금 정부가 보여줄 미래가 아닐지 너무나도 두렵습니다.
분노할 뿐입니다...

[분노할뿐]

<embed src="http://api.v.daum.net/static/recombox1.swf?nid=3281823&m=1" quality="high" bgcolor="#ffffff" width="400" height="8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embed> 사진 보세요..

[분노할뿐]

http://www.nah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846 위에 링크는 안되는 군요. 그럼 이 것으로...

[봤습니다]

용산만 그런거 아니죠
구룡마을
얼마전 청계산에서 등산모임 있었는데
그주변의 화훼단지? 같은 하우스가 밀집되어 있는 곳도 다 쫒겨나는지
현수막이 난리여요
뭐 나가라면 나갈수 밖에 없는 곳은
다 쓸어버리는듯 하더군요
닭장차 덕에 아늑하다고 했으니
칙칙한데 깨끗이 쓸어버리니 깔끔하다고 하려나?

[분노할뿐]

하필이면 오늘 같은 날.
추모 미사도 할 시간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난쟁이가쏘아올린작은공이 생각나네요.
기억이 확실치는 않지만 밥 먹을 시간만 달라고 요청하는 가족들 보는 앞에서 밥상을 엎어버리며 철거를 시작했죠.

이 시대는 과연 21세기가 맞을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