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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제까지 보고 왔습니다. 눈물이 멈추질 않습니다.

sidi 조회수 : 702
작성일 : 2009-05-29 15:07:18
아직도 감정이 가라 앉지를 않습니다.
사무실 책상앞에 "내 마음속 대통령 노무현"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영결식에 모든 시민들이 어깨를 들썩이며 울었습니다.
많이 연로하셔서 걸음이 불편하신 노인분들도 여러 분 봤습니다.
그 뙤악볕에 노무현 대통령님 가시는 마지막 길을 보러 오신거죠.

영결식때 뻔뻔스런 MB가 헌화하러 나오는 장면이 거대 스크린을 통해 나오자
시청광장의 사람들이 소리치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이 일어나 뒤돌아서 버렸고,
귀도 막아 버렸습니다.
그가 이런 성스런 자리에 비춰지는 것 자체를 온몸으로 거부하는 것입니다.

수많은 노란 풍선이 날아 올랐고, 수많은 눈물이 서울 광장에 뿌려진 하루입니다.
IP : 210.109.xxx.6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쉬움
    '09.5.29 3:13 PM (125.140.xxx.109)

    그분이 살아서 이런 지지를 받았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 2. 일각
    '09.5.29 3:33 PM (116.122.xxx.16)

    노짱을 그리 만든놈을 내마음속에 새깁니다...당한 만큼 돌려 주리라

  • 3. 오늘을..
    '09.5.29 4:11 PM (115.136.xxx.171)

    잊지 말아요...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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