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매일 우는 날 보며.. 신랑이 보낸문자..

난 매일울어.. 조회수 : 1,760
작성일 : 2009-05-28 19:06:00
울 신랑이 문자가 왔네요..

"자기가 매일 우니까... 집에가면 먹을것도없고...

힘내 / 우리 낼까지만 울자.." 하고..

요즘 텔레비젼 보고,, 할일도 제대로 안하고 반찬도 안하고 집안꼴이 말이 아니라서

신랑이 문자를 보냈네요..

이 문자 받고 또 눈물이 흐르네요...

엉엉엉~~

어제 대한문 벽보에 붙은 내용중 기억에 남는게..

"내 대통령 돌려줘" 가 있더라구요...

하루종일 머리속에서 사라지지가 않네요..

우리모두 힘내요~~



IP : 211.176.xxx.1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일까지만
    '09.5.28 7:10 PM (59.2.xxx.229)

    울어야죠..
    그 다음..
    그냥 넘어가지 말아야죠..
    흘린 눈물만큼이나 더 열심히 돌려줘야죠...

  • 2. 그래요
    '09.5.28 7:14 PM (61.102.xxx.159)

    우리 낼 까지만 울고
    정신 똑바로 차리자구요.

  • 3. 무크
    '09.5.28 7:15 PM (124.56.xxx.36)

    참지말고 우세요.....눈물에는 우리 몸을 회복시키는 놀라운 파워가 있어요....우는 동안 몸속의 모든 분노, 슬픔등 감정적 불순물이 다 정화된대요.........울 만큼 실컷 다 털어내시고....그 분의 뜻을 받들어 숭고한 분노로 그들을 상대해야지요....님의 슬픔을 함께 이해해 주는 남편분이 계셔서 행복하실 듯^^::

  • 4. 울아저씬
    '09.5.28 7:15 PM (112.148.xxx.150)

    검은옷만 입고다녀요
    흰남방주니 싫다네요
    요번주는 추모하고 싶다고...
    직장인이 영결식도 못가고 옷으로라도 추모하고 싶다네요
    가슴엔 분향소에서 가져온 검은 리본달고요

  • 5. 너무
    '09.5.28 7:24 PM (121.172.xxx.220)

    님이 부러워요.너무 착한 신랑이네요.

  • 6. 이번주까지만
    '09.5.28 7:34 PM (122.43.xxx.98)

    우리 이번주까지만 울어요. 저도 지금 집이 초토화예요. 아이 밥만 겨우 해주고 있어요..그마저도 안해주면 정말 안될 것 같아서..대신 아이에게 계속 얘기해주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훌륭하던 대통령이 돌아가셔서 엄마가 많이 슬프다고..
    우리 이번주까지만 울어요.
    다음주부터는 싸워야지요. 힘들어도 어째요.
    힘들다고 지금 주저앉으면 지난 1년이 10년이 될지도 몰라요. ㅠㅠ

  • 7. 이번주까지만님
    '09.5.28 7:41 PM (121.172.xxx.220)

    저랑 상황이 같으시네요.전 하느님한테 기도하면서 이렇게 얘기해요.

    좀 이해해 달라고..

    애들도 뒷전이고 집도 엉망..마음이 이러니 도저히 일이 손에 안 잡힌다고 ..

    마음 추서려서 얘들이나 집안일에 최선을 다하겟다고..

    이렇게 슬픈 마음 좀 헤아려 달라고 기도하네요

  • 8. 인천한라봉
    '09.5.28 7:50 PM (211.179.xxx.58)

    진짜 부럽네요.
    울신랑은 제가 노짱님 살아계실땐 시큰둥하다가 지금에서야 과하게 슬퍼한다고.. 이해가 안간다던데..

  • 9. ㅠ ㅠ ㅠ
    '09.5.28 7:58 PM (114.206.xxx.236)

    저도 맘속으로 지지하고 믿었지 드러내놓고 막 지지하진 않았어요.

    돌아가시고 나니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고 이 나라가 걱정되고.... 미래가 걱정되고 그러네요.

    자식들도 부모님 맘속으로 사랑하고 의지하고 항상 계시니 든든해 하다가

    돌아가시고 나면 정신이 퍼뜩나고 하늘이 무너지고 너무나 큰 슬픔에 빠지는 것처럼

    노무현 대통령님 맘속에 든든한 정치적 지도자셨는데 이렇게 억울하게 가시고 나니 더 큰

    슬픔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 아닐까요? 자꾸 눈물나고 억울하고 더욱 안타깝고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415 으아... 4시에 아이 담임과의 약속... 4 떨려... 2006/09/15 1,329
321414 요즘 결혼 절차가 궁금합니다. 2 동생결혼 2006/09/15 549
321413 kt전화이전권유 궁금 2006/09/15 267
321412 제가 왜 이런 기분일까요? 엄마도 괜히 미워지네여 4 ㅠㅠ 2006/09/15 925
321411 5개월 아기 잠투정, 방법이 없나요? 7 요맘 2006/09/15 1,100
321410 배산당한거 같네요 3 친구란? 2006/09/15 1,224
321409 장터에서 홍합샀는데.. 보관은? 3 홍합 2006/09/15 349
321408 남녀사이의 콩깍지 얼마만에 벗겨지나요? 7 콩깍지 2006/09/15 1,503
321407 대전에 커튼 이쁘고 저렴한 곳 추천해 주세요^^ 4 입주준비 2006/09/15 283
321406 홈쇼핑 반건조오징어~~~~~~ㅠㅠ 6 열받은 맘 2006/09/15 1,197
321405 82말고 다른 사이트 어디 가시나요 9 심심 2006/09/15 1,936
321404 친정때문에 우울해요 2 3 우울한 2006/09/15 992
321403 동서퀼트 아시는 분 1 ㅁㅁ 2006/09/15 614
321402 제일평화 도르가뉴욕DORGA NEWYORK이라고 아시는분?? 2 제일평화 2006/09/15 935
321401 중국어 번역 좀 부탁드려요.^^* 2 베리 2006/09/15 263
321400 을지로 삼성화재 예식장 6 예식장 2006/09/15 1,522
321399 8개월 임산부인데 태동에 대해 여쭤요. 6 임산부 2006/09/15 797
321398 수수료 아깝지 않으세요? 12 궁상? 2006/09/15 1,404
321397 뒤통수 납작한데 머리 묶을때 뭘로 묶으면 커버될까요?Please~~~ 8 ... 2006/09/15 1,609
321396 티비에서 본 울나라 교육현실 23 22 2006/09/15 1,483
321395 히트레시피의 스텐쟁반이 궁금합니다. 2 스텐 2006/09/15 723
321394 자꾸 빠지는 몸무게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8 빼빼 2006/09/15 967
321393 친구가 재미있다고 보내주었어요 10 이런 2006/09/15 1,786
321392 하늘이시여 (궁금) 3 ..... 2006/09/15 994
321391 가평, 춘천쪽 팬션요~ 2 보석상자 2006/09/15 293
321390 요즘 게시판보면 집문제로 고민 많으신것 같아요 4 내속터져 2006/09/15 867
321389 바깥베란다 창문 자석으로 청소하는것(?)좋던가요? 5 베란다창문 2006/09/15 776
321388 코스코 법인회원카드로 입장할껀데... 3 궁금 2006/09/15 537
321387 살이빠지면 이마도 꺼질수가 있나요? 얼굴고민 2006/09/15 337
321386 끼니 어떻게 하세요?. 14 남편이랑 싸.. 2006/09/15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