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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이 아니다..모두를 위한 자결이였다...펌>>>

▦謹弔▦ 조회수 : 241
작성일 : 2009-05-28 10:30:12

벼랑끝 그가 서있었고



검찰이 정부가 가족과 지인을 볼모로 그를 지켜보고있는 상황..



선택은 모두 불명예감옥행 or 죽음이였다.



이런상황에서 전대갈처럼 비굴하게 노씨라 불리우며 살수도 있었으나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는 그렇지못했던것이다..



혼자 부엉이바위절벽아래 모든걸 짊어지고 그렇게 가버린순간



검찰에서도 "깨끗했다.불구속처리할려고했는데.." 이딴말이나하고



그렇게 수사는 종결되었다.



만약 그때 그가 모든걸 짊어지고 부엉이바위절벽아래로 자결하지않았다면



지금은 검찰에 권양숙여사는 소환되었겠지..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었을까?



인간인데 그 죽음이 두렵지않았을까?



난 그의 지지자가 아니였다.오히려 그를 욕할때도 많았다.



그치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인간적인 면..서민적인 면을 보고



나도 모르게 눈길이 가더라..그의 행보가 참 좋아보이더라..



나같은 시선 많았었지...



대통령퇴임했는데 많은 시선 청와대가 아닌 봉화로 많이 쏠렸었지..



그래도 참 부러웠나보다..



자살 사회적 문제 맞다..



그치만 노통의 서거를 보며 난 그가 대단한 인물이란 생각을 다시금했다.



그의 죽음앞에 신기하게도 정치적이념이 다른 사람들도..



지역이 다른 사람들도..성별이 다른 사람들도..



정말 일부를 제외하곤 그의 서거앞에 하나가 되어있더라..



한나라밭이라는 내가 사는 대구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울며 봉화로 향했고



그의 인간적인 면..그의 발자취 다시한번 느끼고있더라..



그의 자결이란 희생이 자살이란 사회적 문제보다 더욱더 많은것을



남겨주고갔다는걸 모르는 사람들..



눈을 막고 귀를 막고있는데 무엇이 보이고 무엇이 들리랴..



역사에서 그의 자결이 하나의 사회적 문제가 아닌 역사적 사건으로 기억되리라



확신하기에 몇몇의 조롱은 그냥 넘길 수있는듯하다..



<출처 : 선영아 사랑해, 마이클럽 www.miclub.com>
IP : 119.196.xxx.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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