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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적인 분노에 반대합니다.

... 조회수 : 631
작성일 : 2009-05-26 17:04:35
최근에 키친 토크에 조차 <좋은 주말 보내세요>라는 말을 올린 새댁에

눈과 귀가 없냐고 글을 다는 분이 있더군요.

그리고 파란 넥타이를 맨 아나운서에게 조차 욕을 하시고..

전 그분들 남편들은 검은 양복에 검은 넥타이로 출근을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평소에 출근시에도 검은 옷을 입으시는지도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기 시작한건 오래 전이지만

단 한번도 이 게시판에서 그분이 옳다는 글 한편조차 읽지 못했습니다.

그분이 돌아가신 후에는 엄청난 군중심리를 등에 업은채

자신의 기대수준만큼 슬픔을 표시하지 않는 사람에게

완장을 찬 검열관처럼 무차별적인 분노를 표시하는 분들이 있더군요.


저는 그런분들이 생전에 노대통령의 지지자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건 늘 의견이 다른 사람들과 토론을 통해 소통하려 했던 노대통령의 스타일과도 크게 다른 행보입니다.

나와 생각이 다를수 있다는걸 인정하지 못할 정도로 편협하거나

단순이 남을 못살게 굴고 싶은거 뿐이겠지요.

IP : 211.196.xxx.24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26 5:05 PM (118.32.xxx.195)

    이글이 더 편협한거 같은데요......

  • 2. ㅎㅎ
    '09.5.26 5:06 PM (121.140.xxx.230)

    그 분도 자유에요.
    그냥 놔두세요.

  • 3. ...
    '09.5.26 5:07 PM (211.196.xxx.248)

    자유라고 남에게 눈과 귀가 없냐는 소리를 하나요? 참 자유는 대단하네요

  • 4. ^^
    '09.5.26 5:11 PM (210.91.xxx.65)

    원글에 100% 동의합니다.

    이럴 땐 다른 생각, 다른 이슈로 글을 올리면 유난히 비꼬고 타박하는 댓글이 많이 달려서
    마음이 안 좋았어요.

  • 5. 조중동살인자
    '09.5.26 5:13 PM (122.35.xxx.30)

    "노무현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기 시작한건 오래 전이지만 단 한번도 이 게시판에서 그분이 옳다는 글 한편조차 읽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런글 많이 읽었는데요?? 님이 안읽으신거죠. 그런 글이 없었던게 아닙니다.

  • 6. ..
    '09.5.26 5:16 PM (203.59.xxx.233)

    네. 님 말씀 맞으세요.
    다른 글 올리실 수 있고 그 글이 좋으신 분은 덧글 다시고 하세요.

    우리 모두 효도가 셀프라고 생각하듯이 추모도 셀프로 해요.
    추모를 함께 못하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져야지 분노로 느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 7.
    '09.5.26 5:17 PM (121.171.xxx.103)

    두 번째 문단까지는 충분히 공감해요.
    타 싸이트에서 쥐새끼 관련으로 저도 몇 차례 그런 걸 느꼈었죠.-.-

    그런데, 마지막 문단은..
    그런 식으로 단정지어 말씀하셨으니, 저 역시 단정짓겠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잘못 보셨어요.
    님 역시, '나와 생각이 다를수 있다는걸 인정하지 못할 정도로 편협한' 생각을 하셨네요.
    그리고 마지막 문단은, 본문의 님이 생각하는 '그런분'을 못살게 굴기 위해 덧붙이신 것 같군요.

  • 8. ...
    '09.5.26 5:24 PM (211.196.xxx.248)

    윗님은 편협하다는 말 조차 인정하지 못할정도로 남을 못살게 굴기위해 글을 쓰는거죠

  • 9. 무서워서
    '09.5.26 5:24 PM (115.93.xxx.170)

    ㅎㅎㅎㅎ
    자게 오늘 청순한
    세파에 흔들리지않고 온실속에서만 생활하시는분들이 많아서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월요일부터
    검정바지 검정쟈켙 차림으로 출근하고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집권 당시 그분의 공과에대해서는 역사가 밝혀주겠죠..
    저역시 그분 집권 당시에 경솔 솔직한 언행
    일국의 국가 원수로서 너무 가볍다며 불만터트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어느 누구보다 없는 사람 잘 사는 사회
    계층간의 폭을 좁히려고 노력했던분입니다

    지지자를떠나서
    퇴임 1년3개월만에 자기 스스로
    몸을던져 세상과 하직하신분입니다

    그분에대한 여러가지 자세한 이야기
    (다음 기회에 올리겠습니다)


    영결식 기간만이라도
    최소한의 예의로
    추모의 마음 경건함 표시하고
    안타까워하는 글 올라오는 자게가
    그토록 못마땅한 님
    존경합니다

  • 10. 끼밍이
    '09.5.26 5:24 PM (124.56.xxx.36)

    그건 댁 생각이고.

  • 11. 에이~
    '09.5.26 5:25 PM (118.32.xxx.199)

    오늘 시작하셨쎄요?

  • 12. ......
    '09.5.26 5:26 PM (58.224.xxx.157)

    원글님 생각에 어느 정도는 동의합니다만,
    아나운서의 옷차림과 일반인의 옷차림을 비교하는 대목에는 찬성할 수 없네요.

  • 13. 그전부터..
    '09.5.26 5:29 PM (222.234.xxx.2)

    글들 많았는데..
    그때도.. 그런글들 많이 올리신분들한테 비꼬시는 분들 꼭 계셨던데..?
    노통 돌아가시기 전 글 한번 보세요.. 없으셨나.?있으셨나.??

    그리고 지금은.. 갑자기.. 서거하셔서.. 다들 충격에 더더욱 그분 이야기들을 많이하신거고
    서거하시고 나서 하나둘씩 밝혀지는 사실들에.. 다들.. 더더욱 분노하는거고.
    그런걸 군중심리로 매도하지 말아주십시오..

    참.. 그 군중심리로 매도되는거 기분나쁘군요..

  • 14. 공감
    '09.5.26 5:49 PM (115.178.xxx.125)

    유치한 아줌마들의 냄비근성에 당분간 전 자게 뜰려구요..
    눈뜬 장님들같이 우르르 끓는 이 분위기가 넘 안타까워요.. 쯧쯧
    군중심리로 매도하는게 아니고 본인들이 거기에 휘둘리고 있는걸 모르는게 안됐어요.
    생각 좀 깊게하고 추도를 하든 분노를 하든 했음해요.

  • 15. 냄비근성
    '09.5.26 6:11 PM (114.206.xxx.25)

    유치한 아줌마들 있는 곳에 오지 마셔요.
    바라지도 않으니.
    멍청하면서 멍청한 거 모르고 있는 사람이 전 너무 안됐어요.
    쯧쯧.
    자긴 생각도 할 줄 모르면서 남한테 깊게 생각하란 뻘소리는 그만.

  • 16. 쿨?
    '09.5.26 6:14 PM (219.241.xxx.11)

    이런 글들이 쿨한 건가요??

  • 17. 쯧쯧..
    '09.5.26 6:20 PM (222.234.xxx.2)

    맨날 휘둘려만 봐서.. 이런글들 보면 군중심리네.. 휘둘리네로 보이나 보네요..
    생각좀 깊게 하고 비판을 하던지 했음해요.

    누가 누굴보고 유치하다는건지..
    참.. 마음아프지만.
    당분간 이런분위기로 눈가리고 귀닫고 있는다고하니
    것또한 좋아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런 논쟁으로 . 귀한 시간 소모는 안했음하네요

  • 18. 제일 나쁜 인간은
    '09.5.26 6:58 PM (211.208.xxx.209)

    여러 놈이 한사람 둘러싸고 죽게 패고 있는데
    나는 중립이야, 둘다 똑같이 잘못이네 하면서 구경하는 인간...
    쿨한 척 하면서 사실은 강자에 빌붙어 살아가는 인간들...
    지옥불 가장 뜨거운 곳을 예약해놓은 인간들...

  • 19. ...
    '09.5.26 6:58 PM (86.96.xxx.91)

    현실에는 분명히 노대통령의 죽음을 가족일 보다 더 아파하는 사람도 있고, 그 분에 대한 지지와는 별개로 비극적인 결과에 슬퍼하는 사람들도 있고. 또 그 이유가 무엇이든 전혀 관심 밖인 사람도 있습니다.그리고 문제 해결을 위해 죽음을 선택한 것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시각이 존재합니다.
    그냥 그런 다른 의견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 안되나요?
    추모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밟아 꺾으려만 하지말고,
    절대 나와 다른 의견을 용납하지 못하는 사람들... 도대체 그런 행동이 이명박이 하는 행동과 뭐가 다른가요?

  • 20. 이부분은 동감해요
    '09.5.26 7:06 PM (116.42.xxx.43)

    "자신의 기대수준만큼 슬픔을 표시하지 않는 사람에게 분노하는~~"
    사실 요즘 게시판 보면 더러 이런분들 보여요..
    소수의 사람뺴곤 노대통령 서거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분명 슬퍼하고 안타까워하는 맘은 같은데 조기개양안한다는 이유로, 또 본인은 아직도 허탈한데 다른사람은 얼마후 평상심을 찾고 평소대로 행동한다는 이유로 어찌 그럴수 있냐는 야유까지....
    이런분들 보면 솔직히 편협하단 생각 듭니다..꼭 본인만큼 슬퍼하고 똑같이 행동해야만 제대로라는 건지, 비단 노대통령 서거에 대한 문제만이 아니라 이런분들은 평소에도 모든 기준이 본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21. 쿨함을
    '09.5.26 7:24 PM (211.203.xxx.234)

    빙자한 편협한 생각!!

  • 22. 냄비?
    '09.5.26 8:13 PM (211.176.xxx.169)

    너 같은 것들 때문에 대한민국 아줌마들이 싸잡아서
    비웃음을 사는 거야.
    냄비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왜 당분간만 떠?
    영영 오지마.
    명박이 재산 수준에 맞춰 살 수 없음 이 땅을 떠야
    너도 나중에 피눈물 안흘릴걸.
    나 재산 많거든 하겠지?
    니가 이건희가 아닌 이상 이 땅에서 대우 받고 살진 못한다.
    니가 홍라희라면 내가 졌다.
    이 오리지날 냄비야.

  • 23. ...
    '09.5.26 8:22 PM (122.40.xxx.102)

    나랑 다르면 대부분은 거부반응이 나옵니다.
    님이나 몇몇댓글에서 보이듯이요.
    그동안 그분에게 침묵하고 여기반응글이 무서워 올리지못한
    분도도 있기때문입니다. 서로 인정해줘야하지요.
    솔직한심정은 화가나기도 합니다. 그런 무관심과 비난이 이런결과를 거져온거 아닌가하고요.

  • 24. 초영
    '09.5.26 10:12 PM (211.195.xxx.117)

    정말 얼굴이나 한번 보고싶다..
    전 실명제 찬성이에요...

  • 25. ㄹㄹ
    '09.5.26 10:27 PM (61.101.xxx.30)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 듭니다.

    처음엔 저도 슬퍼서 82에 왔어요.

    하지만 슬퍼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슬픔을 강요할 수 있나요?
    마치 애도가 마땅한 의무라도 되는 것처럼
    누구누구는 안 슬퍼하더라는 게시판의 글들이요.

    82에 오면 감정의 격랑에 휩쓸리게 되는 군요.

    과거에 한창 황우석을 우르르 대한민국 영웅으로 만들 때는
    온나라 인터넷 게시판에서 혹 그에 의문이라도 제기하면 미친놈 소리 들었어요.

    사람이 맹목적으로 되면 무서워집니다.
    그런 우르르 냄비성향 여기서 간혹 보게 됩니다.

  • 26. ..
    '09.5.27 12:04 AM (121.160.xxx.87)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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