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중랑천변 아파트에 사시는 맘들,태극기 같이 달아요.

까만봄 조회수 : 165
작성일 : 2009-05-26 13:40:05
아침 운동을 중랑천으로 나다니는 아줌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정신줄 놓고 살다가...

아침무렵 조깅을 나갔네요.

평소 저는 중랑교-장평교 구간을 걷거나,뛰거나합니다.

근데 좌,우의 그많은 아파트중...단 한집도 조기가 걸린집이 없네요.

들어오는길에 문방구 들러,태극기를 사왔습니다.

그리고 검정색 천을 잘라 묶구요...베란다에 설치를 했습니다.

이렇게밖에 슬픔을 표현 못하지만...

잘가시라고...정말로 사랑했노라고...

태극기로 맘을 전해봅니다.

만천하에 노통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

자신있게 얘기한것 같아 슬픈중에 마음이 좋습니다.

표현하지않는 사랑보다...작게나마 표현해보아요...

추모기간이 지나면 하고 싶어도 할수없쟎아요.ㅠㅠ

내일 아침엔 좀 더 많은 집에 걸린  추모의 마음을 볼수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IP : 114.203.xxx.18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09.5.26 1:59 PM (211.47.xxx.35)

    중랑천변 아파트에 살아요..직딩이라 아직 준비 못했는데.오늘 사서 내일부터
    달려고 해요..우리 얘들한테도 설명해 주구요..
    노대통령님 생각할수록 억장이 무너지네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671 부메랑은 되돌아 온답니다. 링고 2009/05/26 278
463670 봉하에 라면 보낸다고 옥션에 주문했는데.... 77 봉하 2009/05/26 6,564
463669 노전대통령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좀 알려주세요.. 5 답변부탁드려.. 2009/05/26 238
463668 호남비하 발언 광명시장 "盧 분향소 치워라" 막말 10 솔이아빠 2009/05/26 559
463667 국민이 각성해야 합니다. 3 풍전등화 2009/05/26 187
463666 전국에서 가장 초라한 분향소임에 틀림없네요..ㅠ.ㅠ 5 울산 동구 2009/05/26 944
463665 어제 병점역 분향소에서.. 코로 2009/05/26 237
463664 인천 연수구민 분향소가 또 생겼대요.. 알려드립니다.. 2009/05/26 167
463663 **어떤 미친*가 이렇게 댓글달았는데 도와주세요!!!! 22 미여니 2009/05/26 1,513
463662 노원쪽 분향소 문의 4 찡~ 2009/05/26 174
463661 눈물이 나서 인터넷을 끊어야 할 것 같습니다. kiki 2009/05/26 148
463660 노란 리본·힙합 바지… 추모도 ‘탈권위’ 4 세우실 2009/05/26 603
463659 중랑천변 아파트에 사시는 맘들,태극기 같이 달아요. 1 까만봄 2009/05/26 165
463658 광고 결정 낫습니다. 25 추억만이 2009/05/26 1,824
463657 [급질문]도배후에 입주청소 아님 청소후에 도배? 4 낼모레이사 2009/05/26 380
463656 대한문에서 허접한 부침개도 드셔주실까요? 6 완소연우 2009/05/26 897
463655 가슴을 치며 읽었습니다. 2 바니타스 2009/05/26 545
463654 꾸역 꾸역 점심을 먹었습니다. 19 .. 2009/05/26 934
463653 사람을 생긴대로 평가하면 안되지만.. 이효선 ... 8 2009/05/26 899
463652 봉하에서 광화문까지...마산mbc 10 마산mbc 2009/05/26 644
463651 한성별곡에서 정조의 마지막말...(펌) 13 아양이 2009/05/26 931
463650 저,,참 겁떼가라 없는일을 저질렀어요. 20 조의 2009/05/26 1,961
463649 책 주문했어요.... 14 여보 나좀 .. 2009/05/26 842
463648 “미안해 하지 말라” 했지만, “지켜드리지못해 미안합니다” 16 세우실 2009/05/26 705
463647 디카 이미지가 사라져 버렸어요!!! 2 도와주세요 2009/05/26 112
463646 감사합니다.. 편히 가세요.. 이제야.. 2009/05/26 90
463645 섬뜩하고 슬픈 만화 ㅠㅠ 10 ㅠㅠ 2009/05/26 1,091
463644 나중엔 쥐가 하늘나라 가도.. 1 전화 2009/05/26 229
463643 동네엄마들하고 안친하길 잘했어요. 11 ........ 2009/05/26 1,708
463642 좃선기사 한번 보실래요?? 분향소 '화환의 정치학' 3 오늘 2009/05/26 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