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나작가의 추모글 ..
작성일 : 2009-05-26 11:47:47
725369
남자이야기 작가인 송지나씨 홈피에 올려진 추모글에 이런 것이 있더라구요.
난 노사모도 노빠도 어디서부터가 기준인지 모르는 사람이지만
그 분의 민주주의를 좋아했습니다.
언젠가도 말했지만 저는 시행착오와 나약함까지 다 합해서
그 속성이 되는 민주주의를 사랑합니다.
그래서 그 어떤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를 끝내 지킨 그 분을 좋아했습니다.
........
송지나작가의 글 보면서, 다시금 그 분이 지키고자 한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깨닫네요.
민주주의란 그런 거겠지요.
권력이 있다고 그 권력을 다 휘두를 수 없는 ...
그 분이 지키고 싶었던 민주주의를 이제 남은 자가 꼭 지켜내야겠지요.
남자이야기를 한번도 보지 못했는데,
그 드라마 속 양시장이란 캐릭터을 만들면서 노무현대통령을 떠올려다고 하네요.
지금부터 봐야겠어요.
IP : 121.129.xxx.1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두
'09.5.26 11:49 AM
(211.219.xxx.145)
꼭 보겠습니다.
2. .
'09.5.26 11:55 AM
(121.166.xxx.171)
이명박을 신격화한 그 드라마 쓰신 분 아니던가요?.... ㅎㅎㅎ
3. 윗분..
'09.5.26 12:03 PM
(121.168.xxx.229)
윗분 뭔가 잘못아시고 계시나봐요.
이명박을 신격화한 드라마인 사랑과 야망... 은 "나연숙" 씨 입니다.
송지나씨는 "모래시계" 에서 광주 민주화 운동 얘기를 다루셨던 분이죠.
착각하신 듯해...알려드립니다.
4. 어제밤
'09.5.26 12:05 PM
(125.186.xxx.39)
남자이야기를 인터넷 티비로 천천히 보는 중인데요.
어제 마침 양시장이 죽임을 당하는 회차를 봤거든요.
보면서...오버랩되더군요.
그 사람, 너무 비현실적인 캐릭터란 생각 하면서 봤는데, 다시 돌이켜 생각하니 비현실적인게 아니었구나..싶었습니다. 돌아가신 그분께서 바로 그런 사람이셨다는 걸 다 잃어버린 지금에서야 깨닫네요.
안보시던 분들은, 양시장이 나오는데부터라도 시작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시간날때마다 한회씩 봤었는데, 어제 양시장 죽음과 의문들 밝혀가는거 보면서, 또 울었습니다.
5. 쥐박이
'09.5.26 12:11 PM
(121.88.xxx.125)
드라마를 쓴 인간은 바로 에덴의 동쪽 쓴 인간입니다.
그때 뭐였더라
흥분상태라 드라마 제목도 작가 이름도 제대로 기억나지않습니다만..
6. 야망의 계절
'09.5.26 12:56 PM
(211.208.xxx.209)
오늘날 나라꼴을 이지경으로 만들게 된 시초 바로 야망의 계절이란 드라마죠.
거기서 완장 인촌이 이명박 역할을 했지요.
그 드라마의 높은 인기를 배경으로 이명박이 정계에 입문할 수도 있었고요.
제가 작가라면 부끄러워 고개를 못들 거 같습니다.
7. vina
'09.5.26 2:40 PM
(218.235.xxx.89)
오! 남자이야기 완전 개념 드라마 입니다.
배우들 연기도 쩔고, 스토리도 장난 아니지만...
너무나 현실과 닮아있어서 보다보면 복장이 터진다는게 단하나의 문제점;;;
8. 아나키
'09.5.26 3:55 PM
(116.123.xxx.206)
맞아요. 드라마 보면서 복장이 터진다는게 단점이지요.
저도 양시장님을 보며 노짱이 생각 났는데...
9. 나연숙씨죠
'09.5.26 6:11 PM
(221.146.xxx.99)
아마 그 드라마가
맹바귀의 셀프 이미지를 만들어줬을 겁니다.
아, 내가 진짜로 저런 사람이구나.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새로 시작된다는 선덕 여왕이란 드라마 소식 들으니
가슴이 벌렁벌렁 합니다.
그거보고 그네 얘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생길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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