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내 생애 이토록 가슴아픈 대통령서거는 또 없을 것이다

근조 조회수 : 207
작성일 : 2009-05-26 09:54:45
노사모도 아니었고 노무현대통령을 찍은 손도 안 가졌는데,
왜 이리 며칠동안 가슴이 먹먹하고 눈에 눈물이 고여있는지 모르겠다.

대통령시절, 그가 허물어놓은 권위주의 때문일까..
옆에 앉아도 좋을 친근한 사람처럼 느껴지는 그의 부고 앞에서
도무지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자꾸 눈물이 흐른다.
자면서도 그 사람을 생각하고 있는 내 모습.. 이건 뭐지?

바위 위에서 뛰어 내렸다니..
믿을 수도 없거니와, 만일 그랬다면 그런 결심을 하게 되기까지
얼마나 깊은 참담함에 힘들어 했을까.. 그런 생각에 자꾸 동화되어 나도 괴롭고..
사건 전후 상황을 보니 왠지 자결이 아닌 것 같다는 강한 의구심도 들고,

어찌되었던 토끼몰이에서 희생물이 되신 것 같아 가엾기 그지 없다.
아마도 가장 힘든 사람은 그의 아내겠지..

침통한 모습 체념한 모습 살아도 살아있는 자의 눈이 아니었다.
그 모습에 또 눈물이 하염없이 흐른다..

내 생애 이토록 가슴 아픈 대통령 서거는 두 번 다시 없을 것이다....
IP : 211.110.xxx.20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꼬
    '09.5.26 10:03 AM (125.177.xxx.131)

    저도 그렇네요. 좋아하던 작가 돌아가신 날은 하루 쪼매 안타깝고 명복을 비는 심정이 전부였는데 타인의 죽음앞에 이렇게 몇날 며칠 마음 아파할 일이 또 있을련지. 노사모도 아닌 것이 열렬지지도 않겟으면서 이렇게 목젖이 아프도록 슬프다는 게 참ㅠㅠ

  • 2. 박정희
    '09.5.26 1:03 PM (59.31.xxx.183)

    대통령 서거때 엄청 울었습니다. 담임이 들어와서 대통령이 서거하셨다면서, 손수건을 꺼내서 코를 풀어가면서 우는데 우리도 덩달아 막 울었습니다. 교사씩이나 하는 사람이 그렇게 개념이 없었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 나라의 어버이가 돌아가셨다고 따라 울은 고딩이었던 우리들은 뭐였을까요. 광화문에 있는 빈소에 줄서서 명복을 빌어줬구요.것두 단체루다가... 참 슬픈 역사네요.어른들이 바른 소리를 들려줘야, 자라나는 세대들이 듣고 배울게 있다는 생각이 새삼 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481 전 한날당한테 항상 고마워요. 4 한날당감사 2010/06/05 659
463480 이해찬님 팬까페 11 안녕하세요^.. 2010/06/05 947
463479 호밀가루를 1 구제해주세용.. 2010/06/05 236
463478 뉴스가 완전 바뀌어버렸네요. 6 2010/06/05 2,097
463477 터치폰ku9300 1 디엠비 2010/06/05 247
463476 타블로 사건 정말 경찰에서 수사중인가보네요;; 46 ........ 2010/06/05 9,252
463475 집에서 하드 만들어먹는 기구 뭐라고 하나요?? 2 ,, 2010/06/04 379
463474 괜찮은 썬파우더(?) 제품 좀 추천해주세요 3 퍽퍽 2010/06/04 835
463473 각 선거구 투표소 선정을 어떻게 하는 건가요? 6 투표소 2010/06/04 270
463472 냉풍기와 선풍기 뭐가 다른가요?? 3 콩순맘 2010/06/04 503
463471 그를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이유 - 꼭 읽어보세요. 16 희정 2010/06/04 1,069
463470 ▶◀(다비식) 문수야~! 불 들어간다! 15 -용- 2010/06/04 1,386
463469 락앤락 텀블러 사용해보셨나요? 3 아참! 2010/06/04 1,011
463468 이 당선자 ‘11일 2심 선고공판서 무죄 기대’ 8 세우실 2010/06/04 752
463467 어느 형태의 스팀다리미를 사용하시는중인가요? 2 당진 2010/06/04 308
463466 흑금성은 다들 관심없는데 타블로엔 저도 낚입니다. 5 하필 이런 .. 2010/06/04 1,347
463465 외동아이 키우는 마음.. 26 매일 걱정 2010/06/04 2,343
463464 친구가 말하길 2 인천맘 2010/06/04 465
463463 강원도 평창은 밤에 많이 추울까요? 5 평창여행 2010/06/04 415
463462 선관위에 글 좀 써야하는거 아닙니까.? 2 .. 2010/06/04 324
463461 코스코 다녀왔어요. 23 코스코 2010/06/04 5,488
463460 바이러스 어떻게 고칠수 있을까요? 엠에센 2010/06/04 177
463459 이광재 강원지사 당선자 취임 직후 직무정지 위기 11 설마.. 2010/06/04 1,608
463458 선관위! 선관위 사무실과 오세훈 사무실부터 수색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2 선관위뭐야 2010/06/04 488
463457 다른 가족(아빠까지..)과 친목모임 하시는분들..많으세요~~~?? 10 부러워 2010/06/04 889
463456 성북구 번개 안하나요~~~~ ?? 어제 마포번개글에 달렸던 댓글 ㅋ 20 하고파 2010/06/04 853
463455 강남구에서 민주당이 안되는 이유 55 강남구민 2010/06/04 3,674
463454 위즈스토리 가방이요 1 토마토 2010/06/04 253
463453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 당선자, “교과부의 전교조 교사 해임요구는 월권이다” 6 세우실 2010/06/04 1,087
463452 저 갑상선 암이래요 너무 무서워요 41 갓난이 2010/06/04 6,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