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역사박물관 분향소 이야기를 듣더니 하교후 가고 싶다고 합니다.
혼자서라도 가겠다고...
학교가 광화문쪽이라 수업이 끝난후 친구들에게 같이 가자고 했지만
아무도 안간다고 했답니다.(애구.. 부모 허락없이 누가 간다고..ㅠㅠ)
혼자서 역사박물관 정문까지 갔다가 그냥 집에 왔다고 합니다.
이유는..
그곳은 아이들이 가면 안되는곳 같더랍니다.
저도 잠깐 봤지만, 까만 차들도 몇대 있고, 방송국 차와 카메라도 있고...
평소에 익숙한 박물관이 아니었나봅니다.
또 높은 분들이 오니 아이눈에서 어색했는지..
생각이 깊은 둘째가...
지금처럼 생각이 바르게 개념있는 아이로 자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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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박물관 분향소를 혼자 가려던 초4 아들..
직장맘 조회수 : 753
작성일 : 2009-05-25 20:00:44
IP : 61.102.xxx.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아이도
'09.5.25 8:12 PM (118.47.xxx.224)훗날 지금을 기억하겠지요..
물론 엄마가 손잡고 데리고 가주시겠죠?2. .
'09.5.25 8:13 PM (122.32.xxx.3)에궁 기특한 아들램 두셨어요, 얼마나 뿌듯하실까요.
3. 정말
'09.5.25 8:15 PM (118.218.xxx.254)기특한 아드님이에요...
소라광장에서 우리가 왜 이렇게 촛불까지 들어야하는지를 설명해줘가며 같이 했던 초3아들..
어제 개콘 안한다고 서운해 하더만요...
지 에미와 애비는 수시로 눈물 훔쳐내고 있는데 말이죠...
저의 설명이 부족했나 봅니다.
차근차근 이 조선의 역사를 설명해주고 이 시대가 어떤 상황인지도
다시한번 말을 해줘야 할듯합니다...4. 어떻게
'09.5.25 9:21 PM (222.239.xxx.74)그런 아들의 어머니시라니...많이 부럽네요.
정말 기특합니다5. ...
'09.5.25 10:21 PM (211.211.xxx.32)잘 키우셨네요.
부모님이 바르시니 아이도 그렇겠죠.
같이 손잡고 다녀오신 후기도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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