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마요. 나는 그 곳에 없어요.. (천개의 바람이 되어)

아;;;; 조회수 : 782
작성일 : 2009-05-25 18:18:21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15664588&q=%C3%B5%B0%B3%C0%C7%2...
(노래는 임형주씨가 부른 것같아요.)

< 천개의 바람이 되어 >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마요.
나는 그곳에 없어요.
나는 잠들어 있지 않아요.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가을엔 곡식들을 비추는 따사로운 빛이 될게요.
겨울엔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눈이 될게요.
아침엔 종달새 되어 잠든 당신을 깨워 줄게요.
밤에는 어둠 속에 별 되어 당신을 지켜 줄게요.

나의 사진 앞에서 있는 그대.
제발 눈물을 멈춰요.
나는 그곳에 있지 않아요.
죽었다고 생각 말아요.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훨 훨  



(원작 시)

< Thousand winds >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weep
I am not there, I do not sleep.

I am a thousand winds that blow.
I am the diamond glints on snow.
I am the sunlight on ripened grain.
I am the gentle autumn's rain.

When you awaken in the morning's hush,
I am the swift uplifting rush
Of quiet birds in circled flight.
I am the soft stars that shine at night.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cry
I am not there, I did not die.


< 천개의 바람이 되어 >

                                         번역 : 신현림

내 무덤 앞에서 울지마세요.
나는 거기에 없습니다.
나는 잠들지 않습니다.


나는 천의 바람, 천의 숨결로 흩날립니다.  
나는 눈위에 반짝이는 다이아몬드입니다.
나는 무르익은 곡식 비추는 햇빛이며
나는 부드러운 가을비입니다.

당신이 아침 소리에 깨어날 때
나는 하늘을 고요히 맴돌고 있습니다.
나는 밤하늘에 비치는 따스한 별입니다.  

내 무덤에서 울지 마세요.
나는 거기 없습니다.
나는 죽지 않습니다.
---------------------------------------------

지켜주지 못해서
당신을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요....
그래도 우리가 당신같은 대통령을
가졌었단 사실을
늘 기억할게요.
아니 우리한테는 당신이
영원히 대통령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그렇게 부를 수있는
유일한 분이에요.




IP : 58.148.xxx.8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183 나경원 프랑스 유흥설은 사실이 아닙니다. 2 ㄷㄷㄷ 2009/05/25 1,555
463182 내 낡은 서랍속의 노무현 2 뉴욕제과 2009/05/25 449
463181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마요. 나는 그 곳에 없어요.. (천개의 바람이 되어) 2 아;;;; 2009/05/25 782
463180 12..168.102***이름 나자위녀 이창동어쩌구 글 3 소름끼쳐 2009/05/25 548
463179 지금 나경원의원으로 검색해보니 2009/05/25 675
463178 네이버 웹툰 작가들의 노무현 대통령 추모 웹툰입니다. 2 세우실 2009/05/25 587
463177 안철수, "SW산업을 이해하고 진정으로 사랑했던 지도자였다" 1 안개 2009/05/25 635
463176 질문드립니다. (분향소 갈 때) 4 죄송하지만 2009/05/25 367
463175 이런 제기 시청 2009/05/25 139
463174 외교 대통령, 노무현을 기리며 문정인교수 2 난알아요. 2009/05/25 618
463173 급해요. 향을 어디서 살 수 있나요? 강남역 주변에서.. 4 M 2009/05/25 298
463172 ▦▦광고모금 합니다.▦▦ 19 추억만이 2009/05/25 919
463171 ▦어젯밤 자정 무렵 동생 부부와 대한문에 다녀왔습니다. 3 근조리본 2009/05/25 589
463170 서울에 살지도 않은데 열받아서 서울시청홈피에 글남겼습니다 2 분통터진다 2009/05/25 305
463169 아니길 바라지만, 알바가 7 제발 2009/05/25 421
463168 시 한편..... 2009/05/25 147
463167 천안에서 근조리본 구할 수 있는 곳 아세요? 1 근조리본 2009/05/25 153
463166 아일랜드 사시는 분들 아일랜드 대사관에 분양소 마련한다네요 여기서라도 2009/05/25 94
463165 대구 두류공원 분향소 갑니다... 3 ... 2009/05/25 178
463164 조기 달았어요. 1 태극기 2009/05/25 172
463163 김*길교수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한 말!! 19 이런!!! 2009/05/25 1,077
463162 (급)출장인데 3* 마스크 어떤게 효과가 있나요? 3 송구하나.... 2009/05/25 251
463161 얼굴이 이상해 졌어요 4 2009/05/25 784
463160 한심스러운지... 2 어찌나..... 2009/05/25 299
463159 태극기를 어디에 달까요? 6 질문 2009/05/25 308
463158 우리나라 부모들은 왜 자식의 결혼까지 간섭이 심합니까? 21 박지성 2009/05/25 2,080
463157 아기 몸에 아주작은 좁쌀들이 무더기로 3 센티 간격으로 났어요, 10 아토피인가요.. 2009/05/25 754
463156 믿어지지가 않아요 1 .... 2009/05/25 178
463155 노노데모 게시판엔 지원요청이런글도 있더군요 5 ㅂㅂㅂ 2009/05/25 742
463154 구청에도 분향소 있네요(강동구청, 양천구청, 구로구, 성북구, 서대문구) 3 분향소 2009/05/25 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