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낮술 한잔 하는 중입니다....

그지같은 나라 조회수 : 428
작성일 : 2009-05-25 13:51:56
검찰 수사가 한창 진행될 때두 승부사로 불리던 노통이 한방 던져줄거라고...

탄핵 때처럼 뭔가 잼나고 엄청난 반전으로 정국을 휘어잡을 거라고...

남편이랑 저는 마치 게임 구경하듯 실실거리며 뉴스를 보곤 했습니다....

정말 엄청난 승부수네요....

그는 승부사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말하듯 꼬리 9개달린 혹은 정치 9단의 노무현이 아니었던 같습니다....

그저 곧지만 여린 양반이었나봅니다...

마지막 세상 가기 전 그의 외로움이 너무 절절하게 다가와 미치겠습니다....

그를 향한  검찰수사를 게임보듯 즐기던 우리 부부의 천박함과 무식함 때문에 돌아버리겠습니다....

IP : 116.36.xxx.19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9.5.25 1:55 PM (221.163.xxx.144)

    여지껏 던진 승부사가 다 진실이었지요..그래서 헤쳐나가신 거고...어휴

  • 2. 저도..
    '09.5.25 2:00 PM (116.127.xxx.110)

    미치겠습니다!! 대학3학년때 아버지 돌아가신이후로 20여년.. 이렇게 가슴아픈적은 처음입니다..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겠어요ㅜㅜㅜㅜㅜ

  • 3. ..
    '09.5.25 2:01 PM (211.235.xxx.211)

    어떻게 좃선 방법하는 길 없나요? 노짱 보내드린 대가로 좃선 정도는 방법해줘야하는데..좃중똥만 없어도 훨 덜 힘드셨을 텐데

  • 4. 나의 대통령
    '09.5.25 2:03 PM (218.232.xxx.188)

    저도 저도 반전이 있을거라고...

    그것도 우리의 노통이 개만도 못한 검찰과 MB를 멋지게 넉다운시킬 그런 반전이 있을거라고..

    그런데 이렇게 가셨네요. 목놓아 통곡합니다.

    그 분의 진심을 몰라준 이 국민들이 미워서... 이 나라가 원망스러워서...

  • 5. 전..
    '09.5.25 5:13 PM (211.108.xxx.114)

    무조건 무슨 술수일거다 엮은걸거다 생각하며 노대통령은 진실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조차 후회되네요.. 나같은 맘가진 사람도 있는데 그걸 모르고 돌아가신 사실이 참으로 서글프고 한줄의 글로라도 내믿음을 표현해드릴것을 너무 후회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967 보수성향 강한 교수의 수업에서 19 이걸 어떻게.. 2009/05/25 1,764
462966 님은 우리에게 이것을 남기고 비참하게 가셨습니다 !! ....펌>>>>.. 3 홍이 2009/05/25 313
462965 촛불만 아니면 되나요? 1 크리스티나 2009/05/25 155
462964 저도 봉은사 다녀왔어요. 4 눈물이..... 2009/05/25 529
462963 북한이 핵실험 한 이유 9 내생각 2009/05/25 954
462962 서울시청 전화번호 임돠 !!공개촉구 합시다 욕하지 마시고 정중히 5 월드컵 2009/05/25 307
462961 일산 미관광장에 지금도 분향소가 있나요? 6 조문 2009/05/25 233
462960 경기동부 지역 분향소 안내입니다 2 .. 2009/05/25 156
462959 오늘자 부산일보 8면에... 11 수상해..... 2009/05/25 1,115
462958 쇼핑몰이나 일반회사 사이트에 국화꽃 이상한가요? 10 조아 2009/05/25 490
462957 컴퓨터 질문(시기가 아닌줄 알지만...) 5 ;;; 2009/05/25 160
462956 저희 동네 엄마들 10 나도 엄마 2009/05/25 2,088
462955 잉? 웬 핵실험?? 1 . 2009/05/25 155
462954 YTN 정말 욱긴게.. 5 사장색히븅신.. 2009/05/25 844
462953 역사는 반복된다......그럼 앞으로...어찌될까요? 궁금 2009/05/25 115
462952 낮술 한잔 하는 중입니다.... 5 그지같은 나.. 2009/05/25 428
462951 시청 공보실에서 전화왔습니다. 7 .. 2009/05/25 1,204
462950 서울시청 시민참여 게시판 4 ㅠㅠ 2009/05/25 365
462949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요 3 ... 2009/05/25 140
462948 아파트관리사무소에 전화했어요,, 4 조기게양 2009/05/25 464
462947 영결식이 경복궁 안뜰이면 일반시민은 영결식날은 어디에서 추모 하나요? 2 궁금 2009/05/25 531
462946 계모임 엄마들의 문자답글 33 부끄럽다 2009/05/25 7,630
462945 태극기 주문했습니다. 1 sidi 2009/05/25 146
462944 천 개의 바람이 되어... 3 노래 2009/05/25 247
462943 가까운 분향소는 어디일까요? 3 용인시or .. 2009/05/25 134
462942 노무현운전기사& 명박기운전기사..(펌) 3 ,, 2009/05/25 1,535
462941 친근한 우리의 영원한 노대통령님의 정겨운 예전모습들... 2 ㅜㅜ 2009/05/25 276
462940 ‘바보’ 노무현의 마지막 경고 2 ▶◀謹弔 2009/05/25 834
462939 시댁으로 주소지 이전하려고 하는데 저랑 아이만요(이런 시국에 관계없는 질문이라 죄송해요.... 6 ▦애도의물결.. 2009/05/25 349
462938 김동길 같은 쓰레기글은 '펌'도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1 ㅠ.ㅠ 2009/05/25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