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질문한다고 죄스러워 하지 마셨으면...

[노대통령 서거외에]

노대통령 서거, 무척 슬프고 안타깝고 비통한 일입니다..
며칠간 이 게시판도 그 슬픔과 비통함,분노에 대한 글로만 빼곡히 채워져있는데요 그렇다고 다른 개인적인 질문하시는 분들이 주눅들어 죄지은 사람인양 질문하시는 거 보기에 좀 그렇네요..
여긴 어디까지나 자유게시판이니 지금 노대통령 서거에 대한 글이 주를 이루고 있다해도 다른 글을 올려선 안되는 거 아니니까 그냥 편하게 글 올리셨음 해요..
그리고 가끔 개인적인 질문에 탐탁치 않아 하시는 분들은 차라리 그냥 지나쳐주심이 어떨런지요..
꼭 이 시국에...어쩌고 하시면서 리플을 남기셔야 하는지...
안그래도 주눅들어 죄송하다고 하면서 질문하시는데 거기에 대고 질문에 대한 답글을 주는것도 아니면서 단지 못마땅하단 눈초리의 글을 꼭 남기셔야 하는지 ....
맘에 안들면 그냥 패쓰해주시고, 개인적인 글이나 질문 올리고 싶은 분들은 죄인처럼 그러지마시고 평소처럼 그냥 올렸으면 합니다..

[네]

맞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사람사는 세상 이런일 저런일 많은데 자기하고 안맞는 생각이라고 무조건 뭐라하지 마시고 속으로 삼킬줄도 아셨으면 좋겠어요..

[맞아요]

그럴 필요 없죠.
그렇지만.. 저라면 이 시국에 궁금한 게 있어도 여기다 물어보지 않겠어요.
왜냐면 저는 82쿡 회원이니까요.

[죄스런맘]

죄스러워 하면서, 미안해 하면서 물어보는게....
그게 지금 도저히 정상적일 수 없는 우리 마음 아닐까요....
죄를 짓고 있어서 죄스러워 하는게 아니잖아요.
그냥 가만히 있어도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