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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MC the Max 이수가 게시판에 올린 개념글

허망 조회수 : 753
작성일 : 2009-05-24 03:53:26
가는길 마저 당신의 방식대로

티없이 깨끗히 가셨다.

누구하나 자유로울수 없는 이 진실에 관해

우리는 모든것의 목격자요, 방관자로서

어느정도 각자의 책임을 가지고

고개를 떨구자.

너와 내가 말을 잇지 못하는 까닭은

비단 슬픔만은 아닐진대

세치혀가 까맣고 머리가 비상한 사람들은

그새를 못참고서 악취를 풍겨댄다.

내가 자랑스럽다고 생각했던 시민의 광장은

지금 참을수없을 만큼 몹시 역겹다 .

물러서라 당신들 역시 우리와 함께 한시대를 살아갈

사람들이 아니던가..

순수한 의도는 순수한 의도대로 내버려 두어도 괜찮다.

누구에게는 아버지이고 누구에게는 희망이었다

당신들 아버지의 장례에도 그렇게 천막을 걷을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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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개그맨 황현희의 글

어렸을 때 당신에게서 처음으로 도전이라는 단어를 배웠습니다

부디 좋은곳으로 가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IP : 115.21.xxx.1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수와 황현희
    '09.5.24 3:57 AM (121.140.xxx.163)

    고맙네요, 그용기..

    근데..이미 가버리셨다는게...아쉽습니다

  • 2. ㅠㅠㅠㅠㅠㅠ
    '09.5.24 4:05 AM (221.163.xxx.144)

    세치혀가 까맣고 머리가 비상한 사람들은

    그새를 못참고서 악취를 풍겨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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