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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큰 별을 잃었습니다

솔아 조회수 : 121
작성일 : 2009-05-23 12:59:50
그 분이 당선되시고 나서 경주에 간적이 있었습니다.
택시를 탔는데 기사가 하는 말이 고졸이 무슨 대통령을 하느냐고 힐난하더군요. 전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이런 저런 사례를 들어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겠구나...

예전에는 마을마다  몇몇의 지주가 있지요. 대대로 재산을 물려 받고, 동네 주민들에게 경작을 시키는 그런 지주들이 많이 있지요. 자기 때문에 주민들이 살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왕처럼 행동하는.. 그런데 가난한 소작인의 아들이 출세를 한 것입니다. 개천에서 용이 난 것이지요.  

지주나 지주의 가족들은 개천의 용의 가족을 하인처럼 부렸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아들이 출세를 하니 인정 할 수 가 없었던 것입니다. 아니꼬왔지요.
동네의 경사인데도 불구하고 지주로서 역할만을 하려합니다. 지주는 다른 지주와 연대를 하여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동네 소작인들을 협박하며 그를 비난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협조를 안하고 못하게 합니다. 얼마나 배가 아프겠습니까 ?

그리하여 거의 모든 이들이 덩달아 개천의 용을 비난합니다. 가뭄에 비가 안와도 용의 탓이요, 너무 와도 용의 탓이요, 배가 아파도 용의 탓이라고 소문을 내지요.

개천의 용은 외로웠습니다.
모두가 잘사는 마을을 이루려고 했습니다. 뚝심도 있고, 스스로를 낮출 줄도 알았습니다. 소작인들을 가엾이 여겼고,  튼실한 마을의 틀을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깨끗합니다. 스스로의 약속을 하였기 때문이죠.

그러다가 지주의 아들이 그 자리를 넘겨 받았지요. 마을의 개망나니 아들은 사기꾼이요 협잡꾼 그리고 파렴치입니다. 모두가 피하길 원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생계가 달려 있어 지주의 협박과 회유를 이기지 못하고 그가 자리를 이어받도록 도왔습니다.

지주의 아들은 자신과는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전임자와 비교되는 것을 극도로 꺼렸습니다. 그럴 수록 자기의 과거가 들통내기 때문에  ..
자신의 내력을 적은 문서를 찾아내기 위해 시비를 걸고,
대도시에 사는 지주의 눈에 들기 위해 그 집에서 병들어 쓸어진 개고기를 자기 마을 소작인들에게 사 먹을 것을 강요했습니다.  
또한
원래 개망나니로 살았기 때문에 아는 것이 없는 지라 동네가 제맘대로 안되자 소작인들의 입단속을 하고,
아울러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는지라 전임자도 마찬가지다라는 공식을 만들기 위해 딴따라패를 불러  마당극을 펼치면서 전임자를 비하하는 연극을 하라고 합니다. 원래 돈을 잘쓰는 지주라 명에 따라 탈을 쓰고 연극을 합니다.
풍자가 아닌 도덕적 파렴치범을 만드는 것입니다. 참으로 오랫동안 그렇게 연극은 진행되었습니다. 용이 아는 사람, 선물 등등  가리지 않고
파리똥도 똥이다라는 말을 반복하면서...
그렇게 흘러가자 개천의 용은 자심의 신념이 무너지는 그리고 스스로와의 약속인 깨끗함을 지키지 못한채 인색의 막을 내리게 되었죠. 용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미안했겠지요.

마음이 안좋아 두서없는 글이 되었습니다.  꾸짖지 마세요.

물론 현 대통령의 의지대로 되었습니다. 화장실에서 웃고 있겠지요.
하지만 용를 돌아가시게 한 것은 용의 형 건평이란 것도 잊지맙시다.
또한 권여사께서도 힘이 드시더라도 좀더 버티고 용님의 신념에 따라 사셨어야 했는데..
동생이 대통령이면 가문의 영광인데 돈을 밝혀서 그렇게 힘들게 한사람이니. 형이 되어 가지고...ㅉㅉ
그 외  용이 믿었던 사람들...

왜 당신을 진정으로 존경하는 저를 이토록 힘들게 하십니까?


아무튼 슬프네요.

큰 별을 잃어서 대한민국이 어디로 갈런지...  

왕생극락하소서

IP : 115.140.xxx.17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두가 같은마음
    '09.5.23 2:50 PM (41.238.xxx.186)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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