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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날 남편이....

행복한 마눌 조회수 : 1,310
작성일 : 2009-05-22 00:02:01
저녁이나 먹으러 가자고해서 나가 먹었네요

저녁먹으며 남편 왈...............결혼 13년이되었는데 당신이 이렇게 이뿌고 좋은거보믄 내가 미치긴 제대로 미쳤나보다

밥보다 남편의 한마디가 절 너무 행복하게 하네요 ㅎㅎㅎㅎ(자랑하고싶은데 자랑할데가 없어서 자게에 써요~)
IP : 218.48.xxx.16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부럽
    '09.5.22 12:06 AM (125.186.xxx.206)

    부부의 날인지 뭔지... 울 신랑은 회사안가는 날이었는데, 하루종일 방에 틀어박혀 책만 보고 있네요.. 꼬맹이 둘은 내게 딱 달라붙어 밥상도 못차리게 하는데... 이런 된장!

    그저 부러울 뿐이고... ^^

  • 2. 저도 부러워요~~
    '09.5.22 12:13 AM (121.159.xxx.168)

    넘 사랑스런 부부시네요...
    13년이 되어도 저런 말씀하실 정도면 닭살부부 맞아요...
    에고 부러워라..
    우린 부부의 날인지도 몰라요...

  • 3. 국민학생
    '09.5.22 12:21 AM (119.70.xxx.22)

    아 부러워서 짜증날것 같아요!!!!! 농담인거 아시죠ㅎㅎㅎ 쭈욱 행복하세요~~~

  • 4. 울남편
    '09.5.22 12:25 AM (59.8.xxx.67)

    나가자 하대요, 난데없이 일쯕 들어와서
    뭔일 있어??? 했더니
    부부의 날이잖아 합니다
    아들이 축하합니다. 즉석곡 쳐 주대요 피아노로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부부의 날은 일년 열두달이야 쓸데없는 소리말고 각자 할일해...그랬습니다
    그래서 남편은 컴하고. 아들은 하던 공부 마저하고, 저는 성경쓰던거 마져쓰고
    그리고 저녁해서 먹고 그렇게 보냈지요

    낭만없고, 무드없고, 분위기 없는 마눌이라 궁시렁 거리네요

  • 5. 완전
    '09.5.22 7:19 AM (124.50.xxx.177)

    부러움입니다.

  • 6. 결혼21년 만에
    '09.5.22 8:21 AM (211.196.xxx.139)

    처음으로 "옆에 있어 줘서 고마워..하트 하트(이모티콘으로 표시 못함^^;;)"
    요런 문자가...
    이 남자 나이가 들어 여성 호르몬 과다 분비 되는거 아냐? 라는
    생각을 했어요...ㅎㅎㅎㅎㅎㅎ

  • 7. ㅎㅎ 저도 묻어서
    '09.5.22 9:11 AM (211.110.xxx.2)

    자랑 조금만 할꼐요 ^^; 저는 어제 신랑이 핸드폰 사줬답니다. 제 핸드폰 3년도 더 된건데 더 쓴다고 더쓴다고 했더니 자기가 안 사주면 안 바꿀 것 같다고.. TV에서 광고하는 핸드폰 첨 써보네요 ^^;

  • 8. ^^
    '09.5.22 9:30 AM (211.51.xxx.147)

    저도 어제 갑자기 케잌을 사가지고 왔길래 무슨 날인가 막 혼자 생각하고 있는데, 와인까지 따더라구요. ^^ 부부의 날이라고.. 아마 라디오에서 여러번 말해서 알았나봐요. 아들이 왜 오늘이 부부의 날이냐 묻길래, 21일, 둘이 만나 한 가정을 이루는 날이잖아, 했더니, 울 남편, 둘이 싸우다 한사람만 남는 거... 그래서 막 웃었어요.ㅠㅠ

  • 9. 행복한 마눌
    '09.5.22 9:40 AM (110.12.xxx.50)

    막 자랑하고 싶어 입이 근질거리는데 칭구들한테 얘기하믄 욕이나 먹을까바(누구 염장지르냐고요 ㅋㅋㅋㅋ) 여기다 썻더니 부러워도 해주시고 또 다른집 좋은 애기도 들으니 저도 더 기분이 좋아지네요
    사실 남편은 밖에서는 완전 마초스탈에 승질 드럽고 냅다 들이받고 소리 잘 지르는 사람인데 저한테는 시시때때로 애정표현도 하고 시간날때마다 둘이 데이트하자고 졸라대는데 그에 반해 전 너무 무뚝뚝하거덩요
    앞으로는 저도 백만년에 한번쯤은 사랑한단 소리도 해줄라구요^^;;

    둘이 싸우다 한사람만 남는거 거! 푸하하하~

  • 10. 좋겠우..
    '09.5.22 4:19 PM (121.138.xxx.2)

    그건 원글님이 정말 예쁘고, 남편께 잘 하시니까 그럴꺼예요.

    울 남편 못살게 구는 나도 좀 그래야 할텐데...^^

  • 11. 전 싸웠는데ㅜ.ㅜ
    '09.5.22 6:26 PM (116.42.xxx.43)

    꼭 무슨날만 되면 싸웁니다..
    부부의 날, 영락없이 쌈 한바탕....
    지금 냉전중이네요..원글님 부럽삼 ㅜ.ㅜ

  • 12. 함께식사
    '09.5.23 12:20 AM (116.126.xxx.157)

    몇일지난 결혼기념일겸 달력보니 부부의날이라고해서리 남편 기준에서는 조금 비싼밥 사줘서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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