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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상사한테 선물하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선물 조회수 : 317
작성일 : 2009-05-21 19:39:53
4년동안 같이 일했던 상사인데,
이번에 제가 부서를 이동하네요.
다른 회사도 다 마찬가지이겠지만,
남자들이 많다보니
여직원들에 대한 차별도 많고 (업무에 대한 신임을 안 한다던가...)
아이키우면서 직장다니기 힘든 분위기예요.
할 일 다하고, 집에 가서 일 다 해와도
일찍 (퇴근시간 지나서) 퇴근하면 눈치보이고..좀 그래요.
대놓고 일없어도 7시 넘어서 퇴근하라고 말하시는 분들고 있고.
그런데, 감사하게도
제 상사분은 본인이 맞벌이 하면서 아이를 키우셔서 그런지
이래저래 배려도 많이 해주시고
제가 일찍 퇴근하는거 눈치 안보게끔
"업무진행에 차질만 없으면 일찍 퇴근하는게 좋은거지" 라고 얘기해주시고
업무에서도 남녀차별 같은거 없어서,
일도 제 재량대로 재미있게 했어요.
어떻게 생각해보면 합리적인 사람들한테는 당연한거지만,
대다수가 안 그렇다보니
정말 제가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들고
애 어렸을 때 좋은 상사 만나서 마음 편하게 재미있게 일할 수 있어서 감사하더라구요.
그래서, 감사표시로 선물을 하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중학생 아이들도 있으니까
집에서 가족들이 같이 드실 수 있는 과일이나 고기가 좋을거 같기도 하고
또 뭐가 좋을까? 생각하다보니
직장에서 상사한테 선물하는게 이상한건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조언 부탁드려요~
IP : 118.218.xxx.10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5.21 7:52 PM (211.107.xxx.107)상품권은 좀 그럴까요?
뭐니 뭐니 해도 역시...^^
과일도 좋긴 한데 무슨 과일을 좋아하시는지도 모르고 해서요.2. 상품권은
'09.5.21 8:34 PM (211.177.xxx.163)상대방이 마음에 드는걸 살수있는 점이 있긴 한데, 소중한 마음을 담은듯한 느낌이 덜 들고 그냥 돈을 드리는것 같은 느낌이 좀 듭니다.
이렇게 고마운 마음을 잘 담고 싶은 경우라면 그래도 무언가 정성스럽게 고른 느낌을 담는것이 더 좋아보일것 같습니다. 정성껏 쓴 카드하고 함께요.
이상 제 의견이었습니다.3. ^^
'09.5.22 10:02 AM (211.219.xxx.78)골프치시면 골프공
아님 넥타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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