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위험한 상상..

비오는 날 조회수 : 513
작성일 : 2009-05-21 10:32:29
오늘처럼 아침부터 비오는날엔 센치한 생각과 과거의 추억에 잠겨 하루를 보낸다.
옛날 첫사랑? 아니 풋사랑과의 추억장면들이 하나둘 떠올라 나도 모르게 어젯일처럼 웃는다.
어찌 그리 어설프고 순진했던지..
손을 처음잡던날   처음으로 키스한날.... 군대갔을때 면회갔던날..
비록 이루어질수 없었던 여러가지 가슴아픈 이유들이 있었지만
그얼굴을 못본지16년이 흐른지금
비오고 추억이 떠오르면  항상 젤먼지 불러보는 이름석자..
그 사람도 한번씩은 기억을 해줄까?
우린 둘다 두아이의 엄마 아빠로 살아가고 있는데.
용기내어서 만나볼까? 이런 상상도 하지만 만나도 뭐 각자의 결혼생활, 애들 얘기만 하다
올것같아서 추억은 여기까지 간직하고 싶다.
그리고 작은 욕심이 있다면 가끔은 아주 가끔은 기억을 해줬음 하는거
그리고 행복하게 잘 살아줬음해^^
                                                  
IP : 116.32.xxx.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21 10:35 AM (121.148.xxx.90)

    저도..인터뷰 인가 그 방송 보셨어요
    나이 70이 다되서..할머니가 옛 첫사랑 찾는
    저 그거 보고
    저도 찾고 싶었는데,
    아직 나이 젊으니, 이상한 사람 될까
    근데...신랑이 찾아보래요.

  • 2. 하하
    '09.5.21 10:56 AM (124.53.xxx.113)

    저라면 환상을 깨지 않고 마음속에 간직한다에 한표~~~
    전 가끔 첫사랑을 우연히 만날까봐 걱정되네요.
    이렇게 아줌마 되어있는 거 알면.. 그 사람 추억속의 내 모습이 사라질까봐 ㅋㅋ

  • 3. ...
    '09.5.21 1:35 PM (122.203.xxx.130)

    대학1년때 미팅으로 만나 4학년 여름방학까지 만났던
    키 무지 컸던 그사람 ..
    가끔 생각납니다.
    다정하거나 자상하지는 못했지만
    순진하고 고지식했던 모습들이..
    헤어지고 한 달 뒤쯤
    보고 싶다고 전화왔어요
    내 대답 - 그렇다고 어떡하냐고..
    해결은 없잖아요?
    다시 만날수도 없고.
    이제 둘 다 서로 질려서 헤어진거니까..

    가끔 생각납니다
    착한 여자 만나서 잘 살고 있으면 좋겠어요.
    사랑했었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230 [사설]황지우 한예종 총장마저 밀어낸 불도저 정권 8 세우실 2009/05/21 288
460229 위험한 상상.. 3 비오는 날 2009/05/21 513
460228 mg/dL과 g/L는 어찌 환산되나요? 3 단위 2009/05/21 249
460227 지금 아메리칸 아이돌에 5 카를로스 산.. 2009/05/21 230
460226 금왕 두진 하트리움에 전세 구해요!! 예비음성댁 2009/05/21 86
460225 남편이 가져온 월급 6 이번달은~ 2009/05/21 1,743
460224 킨코스 삼성센터에서 바인딩 하실분~ 그냥드려요 2009/05/21 230
460223 어제 생수 방송 어떤 내용이었나요? 5 먹는물 2009/05/21 882
460222 오체투지.. 1 깜장이 집사.. 2009/05/21 128
460221 신규가입휴대폰, 이상한 번호가 내명의로 있는데 이거 뭘까요? 1 이상한 일 2009/05/21 299
460220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생긴일.. (이해안가는 아줌마들..) 7 저도 2009/05/21 1,848
460219 생면과 건면 맛차이가 많이 나나요? 2 칼국수 2009/05/21 1,046
460218 담임선생님께 보낸 4통의 메일,, 저 애늙은이 말투, 징그러운데 한달에 한 번만 보내라 할.. 24 초3 메일 2009/05/21 1,825
460217 아침부터 애한테 이성을 잃고 화를 냈어요 8 2009/05/21 974
460216 가스버너 위에 놓고 쓸 고기 불판 좀 추천해주세요. 3 부부 2009/05/21 342
460215 결혼2년...애기가 안생겨요... 15 산부인과 2009/05/21 1,312
460214 지금 11번 아침방송 기분좋은 날에 4 저기요 2009/05/21 603
460213 지식채널ⓔ "잃어버린 33년" 3 세우실 2009/05/21 325
460212 고1딸아이와 한 약속 14 신발 2009/05/21 1,294
460211 엄마 환갑에 갈만한 근사한 음식점 소개해주세요 4 고민중 2009/05/21 324
460210 북한 얘기만 나오면 인권 들먹이는 인간들, 수고가 많다. 19 현랑켄챠 2009/05/21 618
460209 술때문인지 살이 안빠져요 11 . 2009/05/21 874
460208 제가 잘못한건지 예민한건지 봐주세요.. 10 돈 문제 2009/05/21 1,126
460207 발목까지 닿는 드레시한 원피스요(김자옥스타일) 6 masca 2009/05/21 781
460206 방구 전문 치료 병원이 있어요. ㅎㅎ 3 방구 2009/05/21 710
460205 수욜은 합방하는날...인데... 6 미안한연상부.. 2009/05/21 1,240
460204 아이스크림 제조기 써보신 분? 5 살돋보고ㅠㅠ.. 2009/05/21 433
460203 냉장고 어떤것이 나을까요?? 8 선택.. 2009/05/21 516
460202 초2구요,영어단어외우기 지금시기에 4 열심히 해야.. 2009/05/21 590
460201 내 애 기저귀는 남의 집에 두고오지 않을라구요,,, 36 .... 2009/05/21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