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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와는 가까워질래야 가까워질수가 없군요...ㅡㅡ

멀고먼 당신은 씨월드 조회수 : 1,048
작성일 : 2009-05-20 20:24:13
저한테는 손위.손아래 시누이 골고루 한명씩 있어요...
손위시누는 저보다 8살 정도 많고 아래 시누는 두살어려요....

결혼 할 당시부터 어머님이 안계신 상태라서 제가 며느리 노릇.한 집안을 책임지는 그런 여자 노릇하는중입니다..

근데 결혼 했을때 형님(손윗시누)한테 받았던 느낌이 '너 얼마나 잘하는지 두고 볼꺼야..'이런 느낌이었는데 아직도 그런 느낌은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말도 좋게 못하고 나쁜말은 더더욱 좋게 못하는 그런 분이십니다..웬지 배배 꼬인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당신은 늙으신 시어머님 안모시고 살면서 제가 아버님 모시고 사는건 가끔은 감시 당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솔직히 형님 나이만 많으시지 그 나이만큼의 아량은 어따 팔아드셨는지...
사람 불편하게 하는데 뭐 있으세요....작은 시누 오면 그래도 말이라도 편하게 하는데 형님 오시면 말도 제대로 못합니다..전 웃자고 한이야기 인데 죽자고 달려드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작은 시누 한테는 제가 만든 음식이며 생활용품을 주는데 형님은 그런걸 아예 못주겠어요..줘놓고 괜히 좋은소리 못들을바엔 안주고 말지요...ㅡㅡ;;;
(예전에 작은 시누네 애기 100일때 제가 수수팥떡을 직접 해준적이 있어요..그거는 친정 엄마가 해줘야 한다고 하는데 어머님이 안계시니 제가 대신 해줬거든요..그떡 줬을때 형님 말씀이 '백설기는 안했어?!그것도 해야하는데 왜 안한거야?!'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신랑이 옆에서 듣고 열받아서 죽을려고 하더군요..그런거는 누나가 해줘야하는거 아니냐고 남인 올케가 하는데 그런식으로 말한다구 무지 열받아 했었어요)

큰조카(형님네 큰아들)가 외할아버지(저희집)네 오면 뭐든지 잘먹어요...제가 음식을 하면 어디가서도 빠진다는 소리는 안듣는 편이거든요...근데 형님은 그런것도 시샘 하시는듯합니다...
집에서는 안먹는데 외숙모가 해준건 먹는다 뭐 이런 시샘의 느낌이랄까요?! 솔직히 형님 음식 못하세요...
특히나 간을 못맞추십니다...간 맞추는거야 그집 식구들 입맛이니까 어쩔수 없다 하더라도 음식은 쫌...ㅡㅡ;;;


얼마전에 저와 신랑이 집을 샀어요...집을 샀다고 하더라도 빚을 껴안고 사는거라서리..
지금 사는집은 신랑의 돈이 60%이들어갔고 나머지는 작은시누(결혼전 집살때 보탰음)랑 아버님이 보태셨고 나머지는 은행 대출..이것도 신랑이 적금 붓는거에서 다 갚았구요..집의  명의는 아버님으로 되어 있어요

근데 신랑이 이번에 집을 구매해서 지금 사는집 팔고 다른데로 갑니다....5년전 집살때보다 2배로 올라서...지금 집 팔면 이사가는집 살수 있는데 그러기 싫다고 해서 저희가 빚 8천만원 떠안고 갈생각이예요...
그리고 지금 집 팔아서 절반정도는 아버님 사업?! 장사?!밑천하시게 드리고 나머지는 이사가는집 사는데 보태고 빚 껴안고 갑니다...

근데 형님이 시샘을 하시네요....돈 불리실 생각이신지 신랑한테 이동네 어떤지 물어보고 집을  마네 하시다가 애들 교육때문에 안사신다고 하셔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저희 집 샀다는거 알고 바로 집 알아보러 다니시네요ㅡㅡ;;;
그러면서 느낌이 너네는 집사면서 우리껀 왜 안알아봐줬냐는 느낌입니다.

글치 않아도 이동네 집 보러 오셨다고 하길래 식겁 했어요...이동네로 이사를 올지 않올지 모르겠지만 저는 같은동네 살기 싫거든요..맨날 들락날락하면서 애들 맡기고 다니는꼴 못봅니다...

시아버님 모시고 사는것도 쉬운일이 아닌데 애들까지 봐줘야 한다면 전 못살아요...
게다가 작은애는 어찌나 극성맞은지 가만히 있질 않아요..글타고 내 자식이 아니니 혼내지도 못하고 어쩝니까..

아버님은 그냥 당신 큰딸이 안쓰럽고 도와주고 싶고 그러시는것같은데..제가 봐서는 동생네가 집 샀다고 시샘해서 집사는걸로밖에 안보입니다....
작은 시누는 지금 형편 어려워서 그냥 작은 빌라사는데 동생 생각은 하시고 계시는겐지..
글치 않아도 아버님께 형님 집사신다고 하면 작은 고모(작은 시누)한테는 비밀로 해야할것같다구요..

가뜩이나 우리 집사는것도 좀 그런데 언니네까지 그러면 고모 기분이 어떻겠냐고 했더니 아버님이 그때서야 그 생각을 못했다고 고개를 끄덕이시네요...
큰 형님은 그런 생각은  했을까요?! 자기 막내동생이 어떤지 아는지 모르는지...가끔 보면 진짜 이기적이고 자기 생각밖에 못하는것같아요...


저도 시누이들이랑 같이 잘 지내고 싶은데 형님은 사람이 다가가지를 못하게 만들어 놓구선 왜 안다가 오냐고 그런식으로 말씀 하십니다..또는 저한테 다가 오시기는 하는데 느낌이 영~~그런식으로 다가오셔서 차라리 그냥 뜨뜨미지근 한 상태로 있음 좋겠어요...ㅡㅡ;;






IP : 203.212.xxx.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20 10:12 PM (221.138.xxx.95)

    저도 시누들 아주 밥맛덩어리들 입니다.
    나이를 어디로 말아들 먹었는지. 배울점 이라곤 먼지 만큼도 없고...

    옆에 서있는거조차 ,소름 끼칩니다.
    좀 평생 안보고 살았으면~~

  • 2.
    '09.5.20 11:59 PM (71.245.xxx.165)

    남자형제 있음 시누이 소리 저절로 듣습니다.
    밥맛덩어리=여자=올케=나.
    부메랑 되어 내 얼굴에 직빵으로 맞습니다, 자꾸 욕하면.
    욕도 어쩌다 한번씩 욕해야 씨알이 먹히고요.

  • 3. ??
    '09.5.21 12:42 PM (218.209.xxx.86)

    네네 하고 착하게 살면 안되구요. 간혹가다 정곡을 찌르는 말을 한번씩은 해야 이것들이 정신 차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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