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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사정이 어려워서 피아노 레슨을 관둔학생 도와주고 싶어요

레슨봉사 조회수 : 1,299
작성일 : 2009-05-20 19:05:21


체르니 40번 이상 , 작품도 좀 다루는 학생 이었으면 좋겠구요

집에 피아노가 있어서 연습할 환경이 되야하며,

저희 집에 와서 레슨 받으셔야합니다~ (광진구 자양동)

주1회 수요일 오후 에1시간 이구요 학생 형편 좋아질 때 까지 무료레슨 합니다

문자주세요 ^^* 010 2047 8556


+++

제가 전공 준비할 때, 집안이 정말 어려웠었거든요
그때 제 손 쉬지 않게 하시려고 무료로 봐주시던 선생님이 잊어지지가 않네요
저도 그 때 도움 받았던 것 처럼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요
주변에 혹시 이러한 상황에 처한 학생을 알고 계시면 알려주시고요
학생을 맡게되면 이 글 지울께요~^^*


IP : 218.152.xxx.10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20 7:07 PM (124.53.xxx.113)

    가슴이 따뜻해지는 글이네요...
    님에게 레슨받는 학생도 나중에 커서 님처럼.. 도움을 준다면..
    세상 참 따뜻하고 밝아지겠죠? ^^

  • 2. 건이엄마
    '09.5.20 7:13 PM (59.13.xxx.11)

    훌륭한 사람이네요.
    님을 가르쳐주신 분도 그렇고 님도 그렇고.

  • 3. ^^
    '09.5.20 7:13 PM (125.181.xxx.68)

    와.. 나는 무엇으로 베풀수 있을까나... 흐믓~

  • 4. ..
    '09.5.20 7:14 PM (116.37.xxx.27)

    님 참 멋진 분이네요.
    아무쪼록 착실하고도 뜻있는 제자만나시길 바랍니다.

  • 5. ...
    '09.5.20 7:17 PM (123.254.xxx.145)

    우리동네네요..
    우리아이 30 중반치다가 말았는데..;;

  • 6. 우와...
    '09.5.20 7:28 PM (58.140.xxx.91)

    원글님. 체르니 40치고 작품좀 다루는 정도의 학생이라면 몇학년정도 된 학생 일까요. 울 아이가 3학년 이제 체르니 30들어갔어요. 전공 하려면 많이 늦은 건가요?>

  • 7. 레슨봉사
    '09.5.20 7:28 PM (218.152.xxx.105)

    점 세개 님~~
    아이가 피아노를 정말 하고싶어 하는데 사정 때문에 잠시 미루고 있으시다면
    연락주세요- 아이가의욕이 넘친다면 금방 체40 들어가겠네요^^*

    과찬이 넘 많아서 기플달기가 민망해요 >.<
    정말 제 스승님 대단하시죠? 헤헤

  • 8. ^^*
    '09.5.20 7:32 PM (58.140.xxx.136)

    아름다운 선생님~
    부디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제가 예전에 이런문제로 상처를 많이 받아서요..)

    선생님은 꼭 좋은 학생 만나세요
    응원합니다~

  • 9. 레슨봉사
    '09.5.20 7:32 PM (218.152.xxx.105)

    3학년 체르니 30이면 늦지는 않아요~
    아이가 전공을 원한다면 계속 도와주시면서 지켜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죠
    예중 준비하려면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길~게 본다면 괜찮아요 ^^

  • 10. 레슨봉사
    '09.5.20 7:33 PM (218.152.xxx.105)

    ^^*님 감사합니다-
    좋은 학생을 만났는데 부족한 선생님이 될까봐 걱정이네요 ㅎㅎ

    저도 한창 민감한 시기였어서..
    평생 잊지못할 스승님 이시죠- 응원 감사합니다^^*

  • 11. .......
    '09.5.20 7:35 PM (90.205.xxx.79)

    이왕이면 전공할 정도의 재능 있는 학생 만나셨으면 좋겠네요.
    여긴 영국인데, 재능 하나로 사립에서 전액 장학금, 레슨 후원금 받으며 이제 음대 준비하는 학생이 있어요. 그 아이 크는 것을 보면서 한국에서도 돈 없어도 재능 키울 기회가 있으면 좋을텐데 하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일 하시네요.

  • 12. 좋아요
    '09.5.20 7:39 PM (125.188.xxx.27)

    정말..원글님...좋아요..
    전 이제 피아노..코드표 배워서..치는 중인데..
    휴...찬송가 반주는 언제 나 가능할까요..
    멀고도 험한 길이네요.
    나이 먹어 피아노 것도...독학으로 한다는데..

    찬송가 4부로...몇곡은 칠수 있는데..
    해서 코드를 배우면 쉽다고 해서...이제
    코드입문해서...재밌다...하고 치고 있는데..
    찬송가는 코드가 되질 않네요..쩝..

  • 13. 으음
    '09.5.20 7:50 PM (219.255.xxx.243)

    공주 ( 58.140.58.xxx , 2009-05-20 19:43:45 )

    아름다운 선생님..

    제가 노파심에 살짝 조언하자면요
    *학생네 집에 한번쯤은 가 보세요 (이렇게 까지 하고싶진 않지만 정말 나쁜사람들이 많아요)
    *무료레슨은 곤란해요 (다만 만원이라도 꼭 학부모님을 통해 받으세요)
    *학생이 스케쥴을 어길때엔 그 이유가 뭔지 꼭 확인하세요(그리고 이로인해 너의 레슨비가
    얼마쯤은 날아갔다 하는걸 확인시켜 주세요)

    ==저는 그때 이후로 절대로 무료레슨 안해요
    받은 상처 실망감이 너무 커서...

    그래도 좋은사람들이 더 많이 있을거라 믿고
    선생님의 레슨을 응원합니다~

    -----------> 깊이 동감합니다..무료라고 하면 오히려 자존심에 상처입을수도 있으니

    레슨비는....최소한..혹은..나중에 잘살게 되면 갚으라고 하고...하심이 더 나은 방법일수도.

  • 14. ...
    '09.5.20 7:58 PM (123.254.xxx.145)

    우리아이는 전공까지 생각하는 아이가 아니라서..
    다른아이에게 좋은기회가 됬으면 좋겠어요..^^*

    주변에서 보면
    피아노들을 거의 배우기는 하는데 한동안 안치고 그러면 다 잊어버리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냥 좋아하는 노래나 음악이 있으면
    악보보고 칠수 있도록 반주법??같은거 배우게 하고 싶은데
    어떤식으로 레슨을 받으면 좋을지 조언좀 해주세요..

    저는 피아노 못쳐서..제대로된 용어도 모르네요..죄송~

  • 15. 조건은
    '09.5.20 8:57 PM (59.11.xxx.40)

    우리 큰 아이와 맞네요. 40이상 곡 다뤘고요.^^
    원글님 정말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지 셨네요.복받으실거예요.
    정말 가정형편 안되고 가능성이 있는 꿈나무를 찾아 가르치시길 바래요^^

  • 16. 레슨봉사
    '09.5.20 10:14 PM (218.152.xxx.105)

    조언 감사합니다~^^
    근데 아무도 레슨 구하는 문자가 안오네요
    혹시 주변에 안타까운 학생 보시면 꼭 알려주세요~
    그럼 모두 감사감사 :^)

  • 17. 급하게
    '09.5.20 10:48 PM (122.43.xxx.9)

    구하지 마시구요.
    천천히...정말 절실한 학생이 나타나면 해주세요.^^

  • 18. phua
    '09.5.21 10:02 AM (218.237.xxx.119)

    악기를 전공하는 아이의 엄마입니다.
    원글님 같은 분이 많이 계셔야, 음악계의 쏠림 현상이 그나마
    균형을 잡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 얼마나 어렵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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