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비상금 문제

[비상금]

5월이라 종합소득세 신고하라고 날라왔더라구요.
근데 다른 수입이 210만원 있네요.

전화해서 알아보니 어떤 업체에서 들어온 돈이라 하네요.
지금 제 예상으론 거래처에서 부수입이 있었나본데..

결혼한지 1년 조금 지났구.
전 결혼 후 전업하다가 2달 전부터 다시 취직했습니다.

처음 시작할때 신랑이 모아둔 돈이 없어서
전세금 1억 모두 대출 받아 시작해서
한달에 250씩 꼬박 갚아나가고 있는 상황이예요. (원금200+이자50)
비상금 210만원이면 거의 한달 갚을 수 있는 돈인데..

이런 상황에서 꼭 비상금을 마련해야 하나요?

참.. 기분 그렇네요.
저만 아둥바둥.. 도대체 저돈의 용도는 무엇일까요..?

이따 신랑 퇴근하면 뭐라 해야할까요..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음]

저라면 그냥 넘어갑니다..
한번쯤 눈감아주고.. 나중에 내가 불리한 일 있을때 걸고 넘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