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 친구들 있나요???

심리 조회수 : 498
작성일 : 2009-05-19 10:41:01
친구 1.   어느날 싸이에 중학교때 친구가 전화번호를 남겼어요... 전화좀 해달라는 멘트와 함께.  중학교때 단짝 친구고 사회에 나와서도 한달에 한번쯤은 만나고 반지도 사서 나눠끼던 사이 물론 서로의 결혼식도 다 챙겨준.   그러다가 서로 이사 자주 다니고 아이 낳아 키우다 보니 전화번호도 잃어버린 그런 사이가 됐죠.   반가운 마음에 다음날 출근해서 점심먹고 한가한 시간에 전화를 했죠...   **야 나야 싸이에 왔다갔네....    친구 왈 별로 반갑지 않은 목소리로  넌 여전히 활기차게 살고 있구나(싸이 보고하는 말임)... 그러더니 뜬금없이 나도 이젠 살만해... 우리 상가도 두개 샀고 집도 34평 장만해서 얼마전 이사했어...   한땐 넘 힘들어서 생활비 걱정도 하고 했는데 이젠 살만하답니다.   그리고 애들 얘기 큰애가 공부 넘넘 잘한다고...   그 사이 저에 대한 안부나 저의 아이 잘 크는지 한마디 물어보지도 않음.     그래서 제가 니가 그렇게 힘든 시절이 있었니?    니가 말을 안하니 난 전혀 몰랐지...   했지요.    그리고 생각해 보니 몇년전에 그 친구가 병원에서 영양실조라고 하더란 말을 하길래 웃으면서  "너 신랑하고 애들만 잘 먹였구나,   너두 좀 챙겨 먹어... 김치에 밥만 먹지 말고... 했던 기억이 나더군요...) 그런 대화를 하고 전 그 친구가 제 전화번호를 물을줄 알았어요... 근데 그걸로 끝.    전 몇년만에 전화해서 그 친구 자랑 실컨 들어줬지요.    싸이에 다시 글 남길줄 알았는데 그런것도 없고...   아마 나도 이젠 잘 살고 너 하나도 안부러워 이말을 꼭 해주고 싶었나보다 생각해요.  (난 아무 생각 없었는데..)

친구 2.    통화하게 되면 항상 묻는말...  아직도 일하니?    책상 꼭 붇들고 있어라 야 그나이에 남아있는게 어디니?   너 월금 되게 많겠다.   퇴직금 많겠네...    휴... 그동안의 노력이나 고생 이런건 전혀 관심 없고 마치 지금 받고 있는 월급이 그냥 출근만 하면 거져 떨어지는양....  나도 그 회사 들어갈껄 후회된다는둥.(그렇게 쉽게 들어올수 없는 회사임.  들어와도 노력 많이 해야함. 이런건 전혀 관심 없음)      

친구 3.   매번.. 나두 돈좀 벌고 싶다...   (그래 벌어!!)

생각해 보니 전화할때마다 돈예기네요..   간간이 아이들 예기.  것도 고학년이 되면서는 공부예기는 좀 들어갔네요.    

IP : 210.205.xxx.19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사는 거
    '09.5.19 11:02 AM (122.32.xxx.138)

    다 거기서 거기인가 봅니다.
    인간관계라는 게 다 내마음 같지는 않겠지요.
    제 친구 역시 다를 게 없어요.
    돈 빌려 달랄 때만 전화하는 애도 있고
    아쉬워 전화하고 저 아쉬운 거 해결하면 언제 봤냐는 애도 있고
    성깔 지대로 보여 오만정 떨어져 연락 안했더니만 아무일 없다는 듯 지가 무슨 실수한 거 없냐고 물어보는 아줌씨까지~ 세월이 갈수록 가지가지입니다.
    내 식구도 맘에 안들 때가 있는데 하물며 남이야 오죽할까 싶어 피식 웃고 말지요.
    가족은 안 보고 살 수 없지만 친구는 남이니까 그러려니 하지요.
    아마도 원글님에게 원글님도 기억 못하는 섭함이 있어 벼르고 있었나 봅니다.
    나이를 먹을 수록 사람 사귀기가 어렵지요.

  • 2. 지나다
    '09.5.19 12:00 PM (116.37.xxx.68)

    나이먹으니 친구사이에 쇼맨쉽도 필요한거 같아요. 다들 사느라 바둥바둥 거리니..마음이 팍팍한 거지요. 마흔 후반되면 친구관계 불붙을 날이 온다는데...정말 그럴까 싶기도 하구..어째되었든 그때를 대비해서 마음을 널널하게 가지세요. 자랑하는 친구는 오바해서 맞장구 쳐주시고. 직장가지고 뭐라고 그러면 알았어..고마워..응 응. 돈얘기하는 친구는 같이 돈얘기 지랄맞게 떠들어주구요..다들.. 힘들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332 초2딸냄이가........ 헛똑똑..... 2009/05/19 271
459331 경기 남양주 쪽에서 가까운 숯불가마 추천해 주세요.. 4 애기엄마 2009/05/19 537
459330 리모델링하려고 큰맘 먹었는데 ...나타난 복병~~ 6 집좀고치게 .. 2009/05/19 1,178
459329 풍진검사 했는데요... 7 ...-- 2009/05/19 450
459328 이런 친구들 있나요??? 2 심리 2009/05/19 498
459327 좀전부터 자꾸 82쿡 에러나지 않나요?? 39 82 2009/05/19 1,024
459326 9개월 된 아가인데...낮에 잠을 너무 안자네요. 3 꿈나라 2009/05/19 195
459325 6월 뉴욕 여행 괜찮을까요? 뉴욕 2009/05/19 134
459324 치과의사-세금 연 2000만원내면 8 bn 2009/05/19 988
459323 2009년 5월 19일자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09/05/19 68
459322 주유권,,어디서 살 수 있나요? 3 주유권 2009/05/19 169
459321 볼륨매직 잘하는곳 알려주세요 1 볼륨매직 2009/05/19 324
459320 드림걸즈 보고 왔어요~김승우 호감가요.. 6 교코 2009/05/19 623
459319 이것도 남편이라고 함께 사네요. 17 채송화 2009/05/19 3,017
459318 광릉수목원 토요일에 가보신분 ... 2 ,,,,,,.. 2009/05/19 262
459317 우리집 산세베리아에 꽃이 피네요 15 .. 2009/05/19 844
459316 머리끝만 펌해도 괜찮나요? 3 세팅 2009/05/19 1,572
459315 겨드랑이가 이상해요..ㅠ.ㅠ 5 알려주세요 2009/05/19 751
459314 달수부부 태봉이 부부 크로스로 결정나는거예요? 18 내조의 여왕.. 2009/05/19 4,747
459313 가수겸 작곡가 주영훈때문에 억울한 이명박대통령 2 기린 2009/05/19 917
459312 가위 걸어두는거요 9 ^^ 2009/05/19 1,095
459311 '황당한 경찰', 112 신고자 되레 범법자로 '형사입건' 6 세우실 2009/05/19 256
459310 사춘기 아이 생리 시기 질문요~ 3 .. 2009/05/19 349
459309 신형 에어로치노 좋은가요? 문의 2009/05/19 152
459308 금강제화 세일 언제쯤 할까요? 2 ? 2009/05/19 446
459307 포천쪽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5 알려주세요 2009/05/19 356
459306 은행통장없어도 잔고확인되는지요? 2 질문 2009/05/19 243
459305 얼마나 상냥하게 말하려고 노력하시나요 11 아이들에게 2009/05/19 1,017
459304 시중에 중국산 매실이 있지요? 4 매실 2009/05/19 808
459303 자랑좀 할께요...전기세 만원 나왓네요... 10 전기세 2009/05/19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