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먹은 둘째녀석 아들치곤 애교가 많은편인데 요즘 종종 뽀뽀요청을 거절하네요 ㅎㅎㅎ
어제 누워있는 모습이 이뿌길래 엄마 뽀뽀~ 하고 입술을 내밀었더니 "난 세상에서 젤 이쁜 여자한테만 뽀뽀해줘" 하는거에요 ㅋㅋㅋㅋ "엄마가 세상에서 젤 이쁜 여자 맞지?" 하고 다시 청했더니 고개를 팩 돌리고 안해줬어요 ㅋㅋ
오늘 맛있는 간식도 주고 살살 기분 맞춰 주곤 다시 뽀뽀를 청했죠
그랬더니 ㅋㅋㅋ
"가서 립스틱이나 바르고 와~"
이녀석 볼때마다 놀랍니다. 애아빠 저 둘다 완전 쑥맥과 인데..어디서 이렇게 느물느물한게 태어났는지 맨날 이녀석 입에서 나오는 생각지도 못했던 말에 놀라고 웃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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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의 아드님은 뽀뽀 잘해주나요?
엄마 조회수 : 647
작성일 : 2009-05-16 16:45:30
IP : 122.34.xxx.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5.16 5:02 PM (118.46.xxx.197)ㅎㅎㅎㅎㅎ
애기가 어쩜 저리 아저씨 같은 멘트를...
넘 황당하고, 그래서 귀엽고 하시겠어요.... ㅎㅎ
5살짜리가 저런 멘트를 한다는 게 신기하고 놀라워요.
EQ가 엄청 발달한 아이같아요. ^^*2. 벌써
'09.5.16 5:20 PM (116.127.xxx.66)엄마의 실체를 알아버리다니 ㅠㅠ (난 세상에서 젤 이쁜 여자한테만 해줘) OTL
3. ㅎㅎㅎ
'09.5.16 8:01 PM (123.111.xxx.176)울 아들 5살 때 제 배를 보곤 조용히,
'엄마는 지금도 너무너무 예쁘지만 뱃살만 좀 빼면 훨~~씬 더 이뻐질 거 같아요'
그랬던 게 생각나네요. ㅎㅎㅎ
그치만 총각(?)이 다 된 지금도 뽀뽀는 입술이 찢어질 정도로 많이 한답니다. ㅎㅎ4. 아들
'09.5.16 9:58 PM (86.96.xxx.91)얼마 전부터 제가 자기한테 뭘 잘해주면 뽀뽀 쿠폰을 줍니다. 이건 원. 치사해서
5. ㅎㅎㅎ
'09.5.17 12:51 AM (222.98.xxx.175)5살 아들인데 이건 뭐 시도때도 없이 들이미는데 한번 뽀뽀를 당하면 완전 철퍽철퍽....ㅠ.ㅠ
어느쪽 피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애 아빠나 저나 소 닭 쳐다보듯하는 관계라서...ㅎㅎㅎ
둘째라서 살아남으려고 필사적으로 저러나 싶습니다.ㅎㅎㅎ6. ㅋㅋㅋ
'09.5.17 6:22 AM (118.217.xxx.69)우리아들은 립스틱묻는다고 지워야 뽀뽀해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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