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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통장이요. 신랑이 저몰래 만들엇네요..
저녁두 잘 먹고 들어오고. 술도 잘 먹더라구요..
그래서 이야기 하면 누가 쏜다 누가 쏜다 하더라구요..
근데 아무래두 느낌이 이상해서 인터넷 금융거래 조회해보니..
마이너스 통장을 저 몰래 만들어서. 술값으로 쓰구 댕겼네요..
100정도네요..
매년.. 이래요.. 작년에두 제작년에두..
그래서 제가 요번엔 .. 신분증을 안주구 숨켜놨는데..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전 정말 한푼이 아쉽다 하구 안쓰는데..
정말 이 인간 너무너무 싫으네요.. 정말이지 욕이 막나오네요..
1. ㅡ
'09.5.15 7:14 PM (115.136.xxx.174)ㅡ_ㅡ
원글님쓰신걸보니 원글님꼐서 돈관리를 하실거같은데....마이너스 통장 어케 매꿀려고 만드셨으려나;;
그래도 100정도면 양호하죠.용돈이 적으니 몰래 만드신거같은데 진짜 큰돈 대출받거나 주식으로 날리거나 집담보로 뭐 하거나 집안 경제를 파탄에 이르게할;;; 정도아니시면 어느정도는 눈감아주세요^^: 아니면 이번에 기회를 삼아서 용돈을 쪼꼼만 더 올려주시던가요..아주 쪼꼼^^:
그럼 남편분도 원글님 몰래 돈만드는(?)일 자제하시지않을까요^^:
너무 숨통 조이고 몰아부치면 딴쪽으로 머리돌리고 돌파구 찾는게 남자더라구요.
어느정도는 풀어주시되 정도만 지켜달라고하세요^^2. 전
'09.5.15 7:17 PM (121.150.xxx.147)4년만에 5천썼어요.
음..그런데 15000일때 들켰는데 못 빼앗었더니..헐 3500은 금방 쓰더군요.3. ㅡ
'09.5.15 7:19 PM (115.136.xxx.174)근데 매년 이러신다는걸보면 일년에 100정도를 쓰신단건가요? 아니면 이번에 원글님이 알아내신게 100인건가요...일년에 100정도를 남편께서 쓰신거라면 한달로 치면 (주부에겐 큰돈이지만) 그리 아주 큰돈은아니잖아요. 남편들 밖에서 힘들게 일하고....동료나 친구들이랑 술한잔하며 스트레스 푸는데(이상한데가서 큰돈쓰는건 패스) 너무 쪼아서 못하게만하고 못쓰게만하면 결국 다른쪽으로 머리 굴려요-_-;; 그래서 지금까지 반복되는거같구요.
일단 원글님 몰래 마이너스통장을 만들었다...결국 님을 속였다는게 우선은 기분이 나쁘신거잖아요.그건 잘못된일이죠.그치만 아내가 너무 쪼이고 용돈 너무 적게주면 남자들 그럴수있다 생각해요. 제가 회사 생활해보니 이해할거같아요...정말 집 회사 집회사 이렇게만 다니고 교통비에 식비정도만 용돈으로 쓰면 숨막혀요. 밖에서 일하는게 얼마나 짜증나고 스트레스 쌓이는일이 많은데요...일이 힘든건 둘쨰예요.인간관계 상사와의 관계등등이 훨씬 힘들어요.그런거 퇴근후에 동료들이랑 만나서 술도 마시고 얘기도하며 푸는 시간 가져야되요.너무 자주면 문제지만 가끔은요...만약 님께서 용돈을 너무 짠거같다 싶으면 조금만 올려주시구요. 동료들과 술마시고 밥먹을 정도로 여유있게 주는데도 그러신거면 이번에 확실히 단속하시구요;;
한번 잘 생각해보시고 현명한 결정하세요^^4. ㅡ
'09.5.15 7:24 PM (115.136.xxx.174)만약 제가 언급한 그런 건전한 동료와의 식사와 술자리 이외에 쓴거라면 정확히 출처 알아내시고 단속하심이 좋을거같구요....한번 조곤조곤 잘 따져보세요.남편 몰아부치시지마시구요.살살 달래듯 "당신 밖에서 일하는거 힘든거 다 이해한다.용돈이 너무 적어서 힘들었냐 그래서 그런거냐 내가 너무 당신입장 생각안하고 아끼기만했다면 미안하다.당신이 정말 힘들다면 조금은 더 챙겨줄수있다.그치만 나몰래 마이너스 통장 만드는건 너무 기분이 나쁘다. 부부사이에 돈문제로 서로 숨기고 거짓말하는거 배신감마저 느껴지고 서운하다.당신이 내게 힘든점을 얘기하고 원하는걸 얘기하면 나와 대화를해서 적정선을 맞추고 절충을하자."
이런식으로 좋게좋게 대화하셔서 어디에 돈을 쓰는지...그리고 용돈이 많이 모자란지 혹시라도 모자라다면 어느정도가 필요한지...어디 쓰는데 돈이 많이 들어가는지 등등을 감정 삭히시고 차분하게 대화로 푸셔서 합의점을 찾으세요.
부부싸움은 승리를 위함이아닌 타협을 위한거라잖아요.단순히 잡고 내맘대로 하겠다란 맘으로 싸움하시면 그건 감정의 소비이고 맘만 다칠뿐 이득될게없어요.
맘삭히시고 남편분 오시면 입장 이해해주고 살살 달래듯 대화를해보세요.그래서 타협하세요.5. ...
'09.5.15 8:21 PM (125.177.xxx.49)마이너스가 공돈처럼 느껴지거든요 금액 다 찰때가진 갚으란 소리도안하고 그냥 이자가 붙어 복리로 나가면 그만이니..
참 어리석죠
한도액 다 차고나서야 난리나는거죠
위 글처럼 해보고 안되면 한도 터질때까지 두었다 모른척 알아서 갚느라 개고생하게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