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3-5년 미국파견나갈것 같네요..
남편이 그리도 거절하고 거절하던 미국 지사파견을 결국은 수락할것 같네요..
몇번 나가는게 어떠냐는 언질이 있었지만 남편이 꿋꿋이 거절을 했습니다.
저도 어느쪽으로 밀어불일수 없는 상황이었구요..너무 기간이 오래고 회사쪽에서는 일단 오래있어야
좋으니가요..뭐 상황이 어찌 될지는 아무도 알수 없으나..
일단 둘이서 합해 나름 고액연봉(둘이 합하니까요 ㅎㅎ)을 받던 시절에서 궁핍한 외벌이로 사는 것 더구나 물가 비싸기로 소문난 LA에서..이 겁이 났구요..
둘째 애들이 초 5. 2학년인데 만약 도대체 5년을 있게되면 우리 애들은 어찌하란 말이냐..미국에서 대학을 가야한단 말이냐..애들만 두고 한국에 돌아와야 한단 말이냐..등등 입니다.
그외 남편의 진로 문제 등등 여러 문제가 있지만 이제 남편은 나가기로 거의 맘을 굳힌것 같구요..
저도 뭐 더이상 아이들의 학업문제를 방치할수가 없어 내년정도는 회사를 그만두려고
했기 때문에..어차피 궁핍한 외벌이로 돌아갈것..재정문제는 마음을 비운 상태입니다.(잘 안비워지지만)
지금 계획은 남편은 회사에서 프로세스 밟고 수속이 끝나는데로 올해 말이나 내년초 정도 되겠지요..
저는 남편 들어가고 제 회사일 정리하고 내년 봄이나 여름정도 아이들과 함께..들어가게 되겠지요..구체적인 일정이야 더 나와야겠지만요...
갑자기 미국에 간다하니 뭐 이리 할게 많을 것 같은지요..
LA의 교육환경이 안좋다하는데 뭐 학군같은것이야 그쪽 아는분에게 물어보면 되겠지만요..무엇을 준비해가야 할까요..
거기는 악기도 해야한다는디 하고있는 피아노외에 바이올린이나 첼로를 지금이라도 배워야 하는건지, 운동은 수영을 쭉 해왔습니다만 또 다른 것을 준비해야하는건지..
영어도 잘 준비해야 하겠고 국어도 잘 준비해야 하겠고 또 수학은 어떡해야 하는지..ㅎㅎ
저는 직장을 완전히 접어 전업주부로 있을 것인지 아님 가서 전공인 영문학을 살려 tesol(이 나이에 웬 석사공부..쩝 )이라도 할지..아님 지금 있는 회사에서 1년동안 열심히 프로그래밍 공부해..거기가서 파트타임 잡이라도 뛸지.(ㅋㅋㅋ 마케팅하던 사람을 개발자로 누가 써준다나요?)
가려면 김치도 한국요리도 배워가야 할것 같고, 빵굽는 것도 배워가야할것 같고 ㅋㅋㅋ
하다못해 어떤 분은 컷트도 배워갔다는디...
심란한 41살 아줌마 일안하고 회사에서 일안하고 이렇게 땡땡이 까고 있네요..
흑흑 조언주세요..
갑자기 내나라가 무척 소중해지는 요즘입니다. ㅜㅜㅜ
1. ㅠㅠ
'09.5.15 3:57 PM (59.11.xxx.111)저는 행복한 고민으로 보입니다. 회사에서 그런 기회를 준것에 대해 천번만번 절해야할듯..
2. ..
'09.5.15 3:58 PM (59.7.xxx.28)저라면 춤을 덩실덩실 추겠네요..ㅋㅋ....아이에겐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될꺼구요..사교육비 덜 들어좋을꺼고..공립도 부모비자 때문에 꽁짜로 다닐꺼고..영어도 모국어 처럼 배울꺼구요..나중고민은 나중에..........간단한 미용배우시면 아이들 남편 머리깎아줄수 있어서 좋구요..바리깡셋트 하나 사가세요..미용비가 너무 비싸니까........그리고 짐은 되도록 가서 사세요..가구도 옮기는게 더 비싸더이다... 짐 이민짐 다 붙였다가 후회한 1인 이구요...가서 사는게 더 싸요..그리고 문제집이나 아이들 책은 가져가는게 좋더라구요..암튼 축하축하!
3. 싸이프레스
'09.5.15 4:09 PM (218.156.xxx.153)www.missyusa.com에 들어가 가입하고 검색해보세요.
주재원으로 오신분들 나름대로 편하고(?) 재밌게 사시는거 같아요,
전 유학생부인으로 지지리(?) 5년 고생하고 살다가 귀국한지 석달쯤 되네요.4. .
'09.5.15 4:10 PM (121.135.xxx.63)LA라면 웬만한건 다 있을거 같은데요.. 최근에 살다오신 분들이 답글 달아주시리라 기대(?)합니다. ㅎㅎ
제 남편은 미국 가고싶어서 난리났는데,,,,,,,,, 아이들에게도 좋은 기회일 거에요. 꼭 미국에서 대학을 가지 않아도요.
요새 해외발령 서로 가려고 난리잖아요. ^^ 축하드려요.^^5. 남편덕에
'09.5.15 4:26 PM (211.212.xxx.229)내 돈 안들이고 외국생활이라 저 같음 얼씨구나 가겠네요.
너무 걱정 앞서지 마시고 그냥 어떻게 되겠지 하면서 하나씩 알아보심 될거 같은데요.
때론 계획 많이 세워봐야 닥치면 또 다르고 어뗗게든 풀리게 되어 있는거 아닌가 해요.6. 부럽다
'09.5.15 4:39 PM (218.52.xxx.97)아니! 미국 발령났는데 고민하는 분도 계시는군요. 신기~
저희는 큰아이가 6학년인데
중학교 때 발령나도 무조건 갈 거라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미국발령이 무슨 물건 같으면 제가 거금 드리고 살텐데...헤헤7. 아이고
'09.5.15 4:41 PM (86.96.xxx.86)저 아메리칸 드림있는 사람아니지만 정말 별 걱정을 다하십니다.
한국에서 교육시키시는 분이 LA 교육환경 걱정하실 때가 아닙니다. 무슨 할렘가 가서 사실거 아니잖아요.
가보면 정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진심으로 한국의 교육환경에 대해 걱정을 하시게 될 겁니다.
초기에 적응만 잘 한다면 아이들이 먼저 느낄겁니다. (괜히 한국애들끼리 몰려다니지말고)그리고 본인들이 계속 거기 남길 원하는 경우도 부지기수 구요.
단 하나, 아이들을 한국대학진학(5년이면 큰아이는 대입 특례) 시키실지 미국대학진학 시키실지만 결정하시면 됩니다.(이경우 경제력이 문제지요)
한국대학진학이 목표면 양쪽 공부를 다해야하니 아이들이 좀 벅차하긴 합니다.
내가 우물안 개구리였구나 하고 느끼실거예요.8. 음
'09.5.15 4:54 PM (114.150.xxx.37)1-2년이라 애들 데리고 나가나 마나 고민하시는 것도 아니고...
3-5년 잡고 나가시는 거면 정말 덩실덩실 춤을 추셔야 할 거 같은데요 ^^
그 기회를 계속 마다해도 회사에서 굳이 원글님 남편분 가시라는 거 보면 능력남이구요
뭐 어디 제3 세계 가시는 것도 아니고 주재원은 집도 다 해결되는 데 걱정하지 마세요..
물가 비싸다고 해봤자 서울보다 식재료 물가보다 비싸지 않아요. 집만 해결되면 살만하지요.9. .........
'09.5.15 5:02 PM (125.178.xxx.179)내용과는 상관 없는데요. --;; 글을 읽고 느낌이 제가 아는 발리를 좋아하시는 분처럼 느껴지네요.
10. ?
'09.5.15 5:29 PM (218.209.xxx.86)다들 못가서 안달이고 같다 와서도 다시 못나가나 궁리해요. 그걸 계기로 아이들은 미국에 남아 거기서 학교 다니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주재원부인들만큼 팔자좋은 여자 미국서 없데요11. 에구
'09.5.15 5:46 PM (210.108.xxx.19)그런가요..원글입니다. 전 언니가 지금 미국에 있고(곧 들어오지만)..친구도 미국갔다왔는데 걱정 많이 하더라고요..특히 아이들 문제에 대해서요..좋기야 하겠지만 남는다고 하더라도 재정적으로 얼만큼 뒷받침해줄수 있을지도 걱정이고, 또 데리고 들어오면 적응문제도 그렇고..언니는 둘이 벌다가 한사람이 버는것을 걱정하기도 하고요 사실 여기서 둘이 1억 넘게 벌다가 갑자기 급 빈궁 모드로 살려니 그게 걱정이 아닌가 싶어요 ㅎㅎㅎ
암튼 좋은 이야기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사실 여기서 끌어안고 고민해보았쟈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요..원래 저 무지 용감한 사람인데 ㅋㅋㅋ 이 문제 전혀 안그렇네요...남편도 제 모습 보고 놀라더라고요...12. 아니에요
'09.5.15 6:04 PM (211.192.xxx.23)원글님이 정상이지요,,,
1-2년도 아니고 5년이면 한국으로 돌아와서 애들이 잘 하려면 피나는 노력이 동반돼야 합니다,아마 아이들은 그곳에서 대학을 가야할것 같아요,,
부모님이 이쪽으로 돌아오실거라면 심란하지 왜 그게 안 심란하나요...
그리고 공립은 솔직히 우리나라 왠만한 학교보다 환경이 열악한게 사실입니다,
오바마가 괜히 오천개 학교를 없앤다고 햇겠어요 ㅠㅠ
지원되는지 보시고 사립으로 당연히 넣으셔야 할겁니다,
그리고 악기나 운동을 잘하면 애가 기는 좀 살지만 거기서는 싸게 지도받는 방법도 많으니 (더구나 la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미용기술은 솔직히 배우면 돈 많이 굳어요 ㅎㅎ하다못해 바리강하고 컷트가위 정도는 가져가세요 ,,
김치나 빵도 한인타운 쪽은 구하기 쉽지만 ,,애들이 잘 먹으면 배우시는것도 좋죠,,
가시면 거기서 유학온 애들이 어떻게 살고 어떻게 직업을 얻고 살아가는지 잘 보시고,,
추후의 일은 나중에 결정하세요,,지금 시기가 좋으니 2년정도 있다가 아이들과 어머님이 돌아오시는 방법도 생각해보시구요,,
저는 한국인이 미국에서 사는게 결토 쉽지 않다는걸 알아서 마냥 좋아하는건 좀 그렇지만,,아이들이 영어를 습득할 시기로는 최상입니다 ^^13. 펜
'09.5.15 9:23 PM (121.139.xxx.220)정말 행복한 고민이시네요.
영어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그 외 아무것도 할 필요 없고요.
살아보세요.
한국 나오기 싫어질걸요.
자연환경 때문에라도 오기 싫어질 겁니다.
아이들은 온 가족이 함께 가느니만큼 적응 잘 할거고요.
미국의 공교육은 난이도 수준이 상당히 낮기 때문에, 영어만 어느 정도 된다면
걱정하시거나 준비하실것 하나도 없습니다.
(수학을 보자면, 여기 중학 수준이 미국 대학 수준임)
영어소통만 될 정도로 되면 아이들은 아마 우등생 대열에 합류할 겁니다. ㅎㅎㅎ
좋게 생각하세요.
위에 공립학교 환경이 열악하다고 하시는 분..
그런 지역이 있긴 합니다만, 대다수는 다닐만 합니다.
어떤 면에선 한국보다 나은 부분들도 많고요.
엘에이로 가신 다는데, 시내에서 굳이 자리 잡으실 필요 없습니다.
좀 산다 하는 중산층들 치고 대도시 내에서 사는 사람들 많지 않아요.
(아주 최고급 부자층이 부자지역에서 사는것 빼고)
대부분은 대도시 인근 지역에서 출퇴근 합니다. (한국식으로 경기도 살면서 서울 출퇴근하는식)
이것이 아이들 학교 선정하기에도 더 좋고 환경면에서도 훨씬 안락할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남들은 미국으로 유학 못보내서 난리인데, 한국에 있는 그, 학비만 더럽게 비싸고
교육 수준 낮은 한국 대학을 보내시게요? (전 돈 주면서 한국대학 보내라 해도 보내기 싫어요)
미국에는 알아보면 아주 싼 주립대학들도 많습니다.
지금 한국에 계셔서 한국내 사고에서 못벗어나시는것 이해하겠는데,
좋게 생각하시고 가서 살아보세요.
내가 왜 한국에 있을때 그 고민했나.. 란 생각이 들게 될 겁니다.
정말 자연환경이나 교육면에서 보자면 한국보다 훨씬 낫습니다.
남들은 조기유학 못시켜 안달인 상황에서 온 가족이 함께 떠나게 되었는데 뭐가 걱정이십니까.
주변 여행할 곳이나 알아 두시고 회화 연습 좀 하시면 잘 될 겁니다.14. 음
'09.5.15 10:47 PM (71.248.xxx.87)남편일로 가족동반한다면 님은 현지서 일하면 불법입니다.
아이들,남편 뒷바라지, 본인 영어공부에 투자하심이 좋지 싶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14305 | 분당에서.... 5 | 곰탱구리 | 2006/07/28 | 827 |
314304 | 신애라씨가 한 십자가 목걸이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2 | ?? | 2006/07/28 | 2,499 |
314303 | 엄마.. 때리지 좀 마.. 19 | ㅡ.ㅡ | 2006/07/27 | 2,690 |
314302 | 요즘 골프회원권 어떤가요? 5 | 투자가치 | 2006/07/27 | 497 |
314301 | 맥문동이란 풀이 지천에 널렸는데...쓰임새가 뭔지요? 4 | 거시기.. | 2006/07/27 | 540 |
314300 | 캘리포니아쪽 사립고등학교 문의... 3 | .. | 2006/07/27 | 521 |
314299 | 제일평화시장 별루던데요 26 | 실망 | 2006/07/27 | 2,224 |
314298 | 가슴이 콩닥콩닥 거려서 혼났어요 5 | 주책 | 2006/07/27 | 1,200 |
314297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10 | 공지영팬 | 2006/07/27 | 1,276 |
314296 | 서울에서 해물탕이나 아구찜 잘하는집요 2 | 아구찜먹고파.. | 2006/07/27 | 308 |
314295 | 홈패션 잘하시는 분들께여쭐게요.. 4 | zizi | 2006/07/27 | 504 |
314294 | 그 유명하다는 림** 라는 크림은 아니겠죠? 6 | mbc 뉴스.. | 2006/07/27 | 1,879 |
314293 | 저 좀 혼내켜 주세요. 5 | 나쁜엄마 | 2006/07/27 | 987 |
314292 | 테니스 앨보. 2 | 갑갑해요. | 2006/07/27 | 757 |
314291 | 한자공부 2 | 초등5학년 | 2006/07/27 | 492 |
314290 | 안면도 펜센 2 | 여름 | 2006/07/27 | 612 |
314289 | 스위스 초콜렛 잘 아시는 분? 5 | 뭐더라.. | 2006/07/27 | 1,150 |
314288 | 오늘은 왠~쥐 발라드를 듣고 싶어라~ 11 | 센치~ | 2006/07/27 | 614 |
314287 | 로즈까메오 | 여우 | 2006/07/27 | 191 |
314286 | 아산스파비스여... 3 | ^^;; | 2006/07/27 | 573 |
314285 | 모임이 있는데 간식으로 뭘 준비해야 할까요? 3 | 뭐해야하나 | 2006/07/27 | 1,104 |
314284 | 임시로 붙여놓은 이가 훌렁..빠졌어요. 5 | 어떡하지요 | 2006/07/27 | 554 |
314283 | 학원간 아들이 생각나서..... 5 | 맘이 아파요.. | 2006/07/27 | 1,230 |
314282 | 집에서 외식요리를 만들고싶은데 어떤요리책이 좋을까요? 3 | 외식 | 2006/07/27 | 720 |
314281 | 제주여행 마지막날 수산물 사기 좋은곳 ? 10 | 제주 | 2006/07/27 | 913 |
314280 | 강촌 날씨 어때요? 1 | cecile.. | 2006/07/27 | 220 |
314279 | 교수님께 인사 가려는데... 3 | .. | 2006/07/27 | 655 |
314278 | 초기 몸살감기 잡을만 한 방법 좀..^^<컴앞대기> 9 | 감기몸살 | 2006/07/27 | 432 |
314277 | 6개월 아가 있으신 분들 사이즈좀 봐주세요. 6 | 죄송.. | 2006/07/27 | 295 |
314276 | 못 먹는 음식 있으신가요? 43 | 음식 | 2006/07/27 | 2,0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