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와 악마 영화는 어떠신지요??

[천사와 악마]

책은 재밌게 읽었는데.. 영화는 어떨까 하구요..

[세우실]

보고 온 다른 사람의 얘기를 들었는데요.
그 친구는 다빈치코드에 완전히 실망한 친구였는데,
(아 물론 "다빈치코드" "천사와 악마" 모두 책, 영화 다 본 친구입니다.)
이번 작품은 그걸 씻을 정도로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책과 조금 다르게 각색이 되어있기는 한데 각색도 잘 되어 있대요.
전 그 평을 보고 지금 보러가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웅]

저도 궁금했는데 세우실님의 답변보니, 보러갈까 망설여지네요 ^^;
다빈치 코드 정말 정말 많이 실망했는데,
천사와 악마도 론하워드 감독(거기에 톰 행크스까지 ㅠㅠ)이 그대로 작업한지라, 정말 기대가 안갔거든요.
주말에 함 가볼까나...

[허걱]

원글님 ,,정말 그 책을 잼나게 읽으셨나요?
저는 읽다가 너무 지루해서 끝까지 못 읽었어요ㅜㅜ
영화는 함 볼만 하겠군요 ㅎ~

[본 사람]

책내용과 달라요.
제가 읽은게 맞긴 맞나?할 정도 였어요.
감독이 선택과 집중을 해서 각색을 잘했고요.
그래도 뼈대는 같고요.

기대를 많이 하면 실망할 거고
기대없이 보면 돈아깝다는 생각은 안 들 영화라고 생각해요.

[^^]

오늘 울 딸이랑 보러가기로 했는데...스승의 날이라 일찍 온다구 했거든요.

[봤어요^^]

재밌어요.. 구성도 배역도 모두 소중하더군요..
책도 재밌고 영화도 재밌고...
흥미있고 나름 긴박감도 있고..
종교/과학 사이에 중립을 고수하려는 느낌의 대사들~~
섬세하더군요..
일 끝내고 남편하고 꼬맹이 딸아이 엄마께 맡기고
학원에서 열공하고 있는 중1아들 빼(^&^?)와서
근처에서 급하게 저녁먹고 부랴부랴 들어가서
재밌게 보고나온 1인임다.

울 아들 그사이에 이리저리 전화하더니
"엄마, 애들이 다 재미없다는데?" 하고 들어가더니
나오면서는 "와! 진짜 영리하다.랭던교수처럼 머리팍팍 돌아가고 싶다."
는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이상형으로 랭던을 1순위로 꼽는 아들과
다빈치코드에 실망하였던 남편도 만족해하고.. 나왔네요..

근데 울 남편이 내용도 구성도 배역도 다 좋고 재밌는데
그 비토리아 역할의 여배우가 아주 쬐~~~끔 아쉽다고 하더군요!
영화매니아 남편과 아들의 감상평 이었구요...

저는 그 모시냐~~
책도 좋고 영화도 좋고~~ ^&^
집에와서 책을 다시 들춰보고 3시넘어 잤더니
지금 졸려요!!!ㅠ.ㅠ;;

[...]

저는 다빈치코드가 너무 재미있었거든요... 책도 영화도...
그에 비해 천사와 악마(책)...는 좀 지루해서 진도가 안나가더라구요...
천사와 악마(영화)...는 톰행크스의 비중이 (아마 어떤 식으로든 제작에 영향을 미쳤을 거예요) 다빈치코드에 비해 아주아주 높게, 그리고 훨씬 똑똑하게... ^^; 나와요...
영화 자체가 나쁜 건 아닌데... 저는 개인적으로 다빈치코드쪽이 나아요... ^^
생각보다 로마의 볼거리도 좀 적었구요...
별 세개...

[^^]

전 다빈치코드보다 훨씬 더 재밌었어요.
근래 본 영화 중에 젤 재밌었던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