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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줄이려 600억 투입 '학원 같은 학교'

세우실 조회수 : 430
작성일 : 2009-05-14 12:15:53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905/h2009051403141722020.htm







눈에 띄는 베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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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1 등 부터 꼴등 까지를 책임져야 하는 곳입니다. 1 등에게는 1등으로서 살아야 할 진로를 꼴등에게도 인간으로서 자리잡고 사는 방법을 가르쳐 주어야 하는 곳이 학교입니다. 학교는 우리 대한민국이 공동체로서 인간이 인간을 배려하는 곳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공교육의 목표는 절대로 스카이 몇명 입학이 될 수 없습니다. 사교육의 비대화 공교육의 파행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은 하나 입니다. 20등도 30등도 꼴등도 저마다 자신을 기다리는 삶에 순응하고 자기 자리잡고 열심히 살 생각을 할 수 있고 , 대학가는 친구들에게 여유롭게 박수를 쳐 줄 수 있는 그런 사회 상황. 그렇지 않고 지금처럼 모든 것이 승자독식인 상황에서는 그게 공교육 이건 사교육이건 인간성을 말살하는 교육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교육 종사자로서 어머니들의 깊은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1등하는 자식, 자랑할 자식을 원하는 게 아닙니다. 그저 자리잡고 안정적인 삶을 산다면, 결혼해서 자식 낳고, 그렇게만 살아준다면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욕심을 접고 내아들, 내딸 그렇게 자식의 모습을 인정하며 정을 나누십니다. 주말에 모여서 외식하고 손주보고, 좋은 대학 못갔어도 그렇게 자식이 자리를 잡아준다면 어떤 직업이든 결국 부모님과 본인도 그 삶을 인정하게 됩니다. 문제는 지금 이 사회에서 취직해서 집구하고 아이낳고 안정적으로 산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힘겹고 각종 결제, 카드결제, 사교육비 결제에 허덕이는 자신처럼 살게 하고 싶지 않다는 절박함. 그 모든 게 겹쳐서 결국 내 자식만은 이라는 심정 때문에 짜내고 짜내서 사교육비를 지출하게 되는 것이지요. 학원 원장을 하면서 그런 생각합니다. 돈 많은 집 애들은 예술, 철학, 기초과학 이런 것 좀 했으면 좋겠다는. 돈 없는 집 우등생들이 변호사, 의사처럼 힘들고, 사회의 어두운 면을 다루며 고소득인 직업에 진출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합니다. 삶의 가치가 일원화되어 모두가 같은 곳을 보는 지금 상황에서는 정말 답이 없는듯합니다. (05.1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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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명백하게 공교육마저 사교육을 만들어버리는 일이며,

능력이 없어 예측하지 못했다기 보다는 이것을 바라고 한 것이 분명하다고 보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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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현 시국 상황을 고찰하고
이에 따른 향후 가능성에 대하여 논한 개인적인 견해, 주장입니다. ㅎ

공익을 해할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정부나 기타 기관에 대한 명예훼손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ㅋ

동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이고,
물은 차면 넘칩니다. 다만 차기 전에는 몰라요.
모퉁이를 꺾어야 집이 나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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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25.131.xxx.1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09.5.14 12:16 PM (125.131.xxx.175)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905/h2009051403141722020.htm

  • 2. 그럼
    '09.5.14 12:40 PM (221.163.xxx.144)

    애들 인성교육은 어디서 가르치나요? 가정에서 배우는 것도 한계인데..학원처럼 주구장창 공부만 하면 그럴바엔 차라리 학교 안보내고 집에서 고시생처럼 공부시키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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