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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관수업갔다가 심난해서리..

... 조회수 : 2,177
작성일 : 2009-05-12 22:36:25
41개월 남자아이 어린이집에서 참관수업이 있어 갔습니다..
체육 중국어 영어 미술...외부수업 공개강좌로 어떻게 하는지 보여주는 행사였는데
진짜 우리 아들 ㅠㅜ
정말 정말 하나도 안하고 심지어 울려고하고
다 끝나고 다들 웃으면 엄마 안녕하는데 우리 아들 엄마 가지말라고 잡아서
급식도 같이 먹고 왔네요 ㅠㅜ
그것도 엄마 따라 간대서 같이 나왔어요..나와서는 완전 활발...

작년부터 다녀서 낯설것도 없는 어린이집인데...14개월째 다니네요...

뭐 알아요...
그 과목들 중요한거 없고 안해도 되지만..
너무너무 소극적이고 소심한 성격..
너무 부담스러워요...아흑 ㅠㅜ

자기 성격대로 사는거란것도 알겠고..한데...

이런 아이 어떻게 양육해야할까요...?

또 저랑 있을땐 말도 많고 활동적이고 수다쟁이에 머시마같이 논다고 생각되어지는데..
선생님도 엄마없을땐 잘한다 그러시던데..인사로 하는 말씀인지 아마도 제가 본 모습보다는 나았겠지만요^^

이런 아이 키워보신분들...도와주세요~
IP : 121.138.xxx.18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09.5.12 10:42 PM (121.140.xxx.230)

    겨우 41개월짜리 가지고...
    이담에 학교 공개수업가시면
    폭발하시겠어요.
    그저 그 나이에는 잘먹고 잘자고 잘놀면 되요~~~

  • 2. 원글
    '09.5.12 10:46 PM (121.138.xxx.180)

    아뇨...제 말은 그런게 아니라...
    애가 절대 다수에 비해 너무 소극적이라....
    비교는 안좋다지만....

    사람들 많으면 말한마디 안하는 성격에 집안에서 엄마아빠하고만 활발하게 까부는 아이..
    어떻게 키워야하나 고민스러워서요...
    남편하고 우리 애는 대한민국 상위1%이다...특별해!!라고 주문을 걸고있습니다만...

  • 3. 걱정 붙들어 메소!
    '09.5.12 10:49 PM (68.4.xxx.111)

    4살인 줄 알았다가... 41개월이라는말에....꽈당!

    제아들(아들요 딸말고)녀석은 4살 공개수업때 저의 치마 붙잡고 잉잉~ 시어머님말씀 "어째 갸

    는 니 치마폭에서떨어질 줄 모르냐? 쯧쯧"

    지금은 독립해서 자알 삽니당!

  • 4. 피식.
    '09.5.12 10:58 PM (58.140.xxx.240)

    걱정마삼. 40개월때 유치원 집어넣고, 일년간 버스도 안탄다고 엄마랑 같이 유치원 손 붙잡고 가야만 했던 왕소심.에 왕 묵묵 남아,,,지금은 반 전체를 다 휘어잡을 정도로 활달하다 못해서 선생들에게 맨날 지적 받습니다.
    아~아!
    남아는 그걸로 절대로 모릅니다. 남아가진 엄마들 입을 모아하는 말이 왕소심 남아는 키워놓으면 왕활달에 개구진짓만 한다고 한숨쉰다고,,,절대 걱정 없다는 겁니다.

    정말로 그래요. 7살 남아 ....정말로 쟤가 바로 내 무릎팍에서 떨어지면 자지러지게 까무러칠정도로 울어대던 아가가 맞나 의심될 정도로 활달 합니다. 쌈도 오지게 합니다. 절대 안져요.

  • 5. 걱정 붙들어 메소!
    '09.5.12 10:59 PM (68.4.xxx.111)

    다시 한말씀.

    "쟈가 나가서는 병신같이 왜 저러냐? 니가 끼고살아서... 쯧쯧!"

    지금은 집에 오면 가끔 저의 등이나 토닥토닥 말이 없어요.

    나가면 친구많지, 일잘하지, 돈잘벌지, 성격좋지, 활발하기까지....

    어릴적 더 끼고 살지 않았던거 후회합니당.

    진짜 걱정 붙들어 메소!

  • 6. 원글
    '09.5.12 11:11 PM (121.138.xxx.180)

    그냥 키우던대로 키우면 되는건가요? ㅎㅎ
    대부분 남아들이 그렇군요...

    사실 오늘 작년에 우리 애 문 아주 성격 강(?)한 친구가 있는데
    우리 아들 수업때 그러는거보고 **이는 바보다 그러는데....진짜 속상하더라구요...
    나중에 우리애가 창밖을 보는데 자꾸 미니까 안그래도 맘안좋던 우리 아들이 마구 울면서
    안 밀릴려고하는데...다 보고있으면서 웃고 자기 아들 안아주는 그 엄마까지...

    전체 수업보다 그 아이의 행동에 더 충격받은거 같아요...사실...
    어디나가서 지 밥그릇도 못챙길까봐...
    작년에 물린 멍이 몇달가는 심한 경우였는데 가만있었던게
    후회되는 날이었어요....사과전화도 없고...지나고나서 말하는것도 우습고...ㅠㅠ

  • 7. 20년주부
    '09.5.12 11:47 PM (61.74.xxx.250)

    어머~ 어머~ 아들 소심한 것은 걱정이면서 물려서 멍든 것을 가만히 있었다니요?

    우리 아들 어릴적 그랬어요 유치원 갈 때 3년 내내 안 간다고 하고요
    참관수업 가면 옆에서 떨어지지 않고 소심함 그 자체에...
    오죽하면 교회에서도 유아부에서 선생님이 데리고 뒤로 가라고...
    독신이신 그 선생님께 확실하게 항의 했고요 5년 후 아이 달라진 모습 확인시켜드렸어요

    지금 중3 ....밖에서 함께 걸어갈 때 가까이 가도 슬쩍 밀어냅니다.
    가끔 방문도 잠그고 핸폰은 암호 걸려있고요
    착하고 학교 생활 잘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친구는 소수 정예^.^ 발표 수업도 곧잘 합니다.

    두다리 쭉 뻗고 아들 꼭 안고 지내세요

  • 8. ..
    '09.5.13 9:21 AM (211.203.xxx.175)

    초등학교 참관수업에 가니 우리집 아들과 딸
    고개를 못 드네요. 수업내내 바닥만 보고 있더라구요.
    선생님은 사전에 준비가 됐는지 문제를 내면 반아이들은 대부분 손들고
    활기찬 수업이었습니다.

    집에 와서 왜 수업시간 내내 고개 숙이냐고 물었더니
    선생님과 눈 마주치면 시킬까봐 고개 숙였다고 해서 저 놀랐어요.

    지금 많이 고쳐졌어요.
    활발하지는 않지만 학교생활 아무 문제없이 지금까지 잘 하고 있습니다.

    처음이라 좀 당황하신 것 같은데
    성격이 많이 좌우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은 많이 바뀌지는 않구요
    고등학생인데 지금도 집에서 노는 걸 좋아하고
    운동도 안 좋아합니다.

    그래도 별 문제 없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아마 크면서 좋아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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